도쿠가와 요시노부(이케맨 막말)
1. 프로필
어서 이리로 와.[1]
오늘 밤 나는, 네 것이다.[2]
2. 개요
모티브는 실존 인물인 도쿠가와 요시노부.
프롤로그에서 왠지 모를 위압감을 나타내었다. 상대 선택에서 '아름다운'이라는 형용사를 붙였을 정도로 상당히 예쁘장한 얼굴을 하고 있다. '하느냐', '하거라' 등의 귀족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 자연스러운 하대를 한다. 그리고 아름답다!!!!
교토에서는 '케이키'라는 가명으로 유곽에서 기녀들을 모아두고 술을 마시거나 사계에서 술을 마셔대는 등 날라리같은 생활을 하고 다니지만 원래는 히토츠바시가의 9대 당주인 차기 쇼군으로 높은 신분을 지닌 인물. 교토에서는 휴양 차 머무르고 있는데 신분을 숨기며 시내를 구경하는 것이라고 한다. 사실 프로필에서 미리 밝히지 않았다면 반전 요소가 되었을지도 모르지만 이해를 잘 못했을 유저들이 대부분일 것 같기 때문에 넘어도록 하자.
술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엄청난 주당. 술도 세다. 유키와 시노미야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을 때 술이 센 두 사람이 얼굴이 빨개져서 정신을 못 차리는 와중에도 케이키는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묵묵히 계속 술을 마셨다. 그리고 본편 진행 내내 꾸준하게 여주에게 술을 같이 마시자고 권한다(...)
자신의 건강을 해치기 위해 술을 마시곤 하지만 술만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다며 안주[3] 를 제공하는 주인공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항상 자신을 걱정해주는 주인공을 보고 어렸을 적 형제처럼 지낸 친구를 떠올렸다. 그 친구는 케이키를 지키려다가 부상을 당하고 그 뒤로 볼 수가 없었던 것. 이 외에도 그의 주변의 여러가지 것들은 항상 변해갔고, 소중한 것일 수록 더욱 그래왔다고 한다. 벚꽃이나 달처럼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싫어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였다. 결국 이에 익숙해져버린 케이키는 이런 것이 자신의 숙명이라고 받아들였고, 포기하는 것에 익숙했던 것. 그래서 주인공이 케이키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던질 때이면 다시는 그러지 마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다.
여러모로 상처가 많은 인물이지만 하는 행동은 능글 그 자체이다. 케이키는 무슨 사람이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네가 궁금하다고 귀엽게 조르면 알려줄 수도 있는데"라고 한다던가 비에 젖은 윗도리를 벗어놓은 모습을 주인공이 보고 깜짝 놀라자 마음껏 보라며 웃어보이곤 한다. (...) 심지어는 "식사, 목욕, 아니면 나?"라는 대사를 시전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밀당을 별로 안 하는 편이다. 훅훅 들어온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 진도가 빠른 편이고,
자신의 저택에서 등에 특이한 무늬를 가진 고양이인 이치마츠를 기른다. 주인공이 이치마츠와 함께 놀거나 저택을 나온 이치마츠를 찾아다닐 때이면 "내가 아닌 다른 사내와~"라며 은근히 질투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치마츠는 수컷 고양이다. 고양이에게 질투의식을 느낀다. 그리고 이치마츠는 케이키를 보면 높은 소리로 울면서 도망가버린다(...)
3. 대사
예쁘구나, 부끄러워 하지 말고 가까이 오너라.[4]
너는 참 좋은 여인이구나.[5]
여자는 얼마든지 아름다워질 수 있는 거구나.[6]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구나.[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