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4집 앨범 수록곡.
처음에는 첫 콘서트 이후 왕창 떨어져 나간(...) 팬층을 보고 느낀 자괴감을 담은 노래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몇몇 네티즌들이 싸이월드의 도토리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것이 '''이진원 도토리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뉴스에까지 실리면서 유력한 증거 자료가 되었다. 본인이 뇌출혈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이후에는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보아 이 도토리에서 유래한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맨 마지막 줄.'''[1][2]
당연히 싸이월드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있다.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여기까지.
달빛요정 에세이집 '행운아'에서 사이월드 엿 먹일려 만들었다고 한다.
세상이 정말 좋아졌나봐
나 같은 것도 가수랍시고 판을 냈어
신문에도 나오고, TV에도 나왔다네
가문의 영광이라 할만 해
원했던, 원치 않았던
노래를 팔아서 먹고 살아야 할 텐데
신비주의 전략을 포기해서 그런 걸까
얼굴이 알려져서 망했어
나는 무겁고 안 예쁘니까 뭘해도 마찬가지
주는 대로 받아먹는 게 뼛속까지 익숙해도
아무래도 이건 쫌 짜증나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뭘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 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 수는 없어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라면도 싫어
다람쥐 반찬 싫어 고기 반찬이 좋아
나는 무겁고 안 예쁘니까 뭘해도 마찬가지
하루 하루 살아있는 게 기적 같아 고맙지만
사람답게 살아보고 싶어
도토리, 이건 먹을 수도 없는
껍데기, 이걸로 뭘 하란 말야
아무리, 쓰레기 같은 노래지만
무겁고 안 예쁘니까
이슬만 먹고 살 수는 없어
벗으라면 벗겠어요 벗으라면 벗겠어요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겠어요
당당하게 일주일에 단 하루만
고기반찬, 고기반찬, 고기반찬 먹게 해줘
도토리 싫어 도토리 싫어
'''주려면 좀 많이 주던가'''
'''팔아서 고기반찬 해 먹게'''
[1] 도토리 문서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도토리는 다이어트 식품이나 대체식품 등으로 자주 쓰여지며, 대표적인 구황작물 중 하나로 취급받고 있다. 많이 받아서 팔아서 고기반찬을 해 먹을 게 아니라 충분히 먹고 견딜 수 있는 물건이다![2] 게다가 이 노래가 4번 트랙인데, 5번 트랙 제목이 '''고기 반찬'''이다. 내용은 라면만 먹고 살 수는 없으니 고기 반찬 먹고 싶다는 것(...)인데, 역시나 도토리가 실제 먹을 수 있는 그 도토리가 아니라는 것의 근거로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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