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성(전생검신)

 

1. 개요
2. 설명
3. 여담


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백웅의 14회차 전생 때 백리세가의 가주인 백리정운에 의해 용왕곡에 은거한 절세고수 정도로만 언급되었다.

2. 설명


16회차에서 백웅이 이전 전생에서 알아낸 용왕곡의 절세고수에 대한 정체를 파악하고자 검마와 함께 용왕곡에 들어왔을 때 작중 처음으로 등장, 용왕곡 전체를 의념으로 장악하고 검마와 호각의 대결을 펼치는 등 어마어마한 무위를 선보였다.[1]
대결 직후 뇌신류의 무인임을 검마에게 들킨 이후 검마와 백웅에게 자신을 정식으로 소개한다. 뇌신류의 호법위[2]에 올랐던 존재로 전전대 호법사자의 제자이자 전대 뇌신류 호법사자인 이청운의 사형이다, 항렬로만 따지면 이광의 사백인 인물로 16회차의 삶에서 그 정체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수신류의 직계 혈족으로 현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과는 사촌 관계이며 현 백련교주의 조카이다. 본래라면 수신류의 무공에 입문했어야 하나 뇌신류를 동경해 뇌신류에 입문했다.[3] 그리고 전대 뇌신류 고수로 뇌신류 검술의 미진함에 불만을 느껴[4] 뇌신류 숙청이 일어나기 몇 년 전에 이미 백련교를 떠나 용왕곡에 은거하여 뇌신류 검학과 뇌신검무의 개량에 전념하고 있었다. 나중에 독고준이 용왕곡에 찾아와 사건의 전말과 뇌신류의 존속을 약속하는 시점까지 뇌신류 숙청을 모르는 채로 수련만 하고 있었고 상황을 알았을 때는 전부 끝나버린 상황이었다. 비록 백련교에 대한 복수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무학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욕망과 더불어 호법사자를 이길 수 없음을 알기 때문에 복수보다는 뇌신류 검학을 완성하여 호법사자에 대항할 힘을 얻은 다음 뇌신류 재건를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서 용왕곡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그러다가 50년이나 지나버렸다는 것.
이후 검마의 소개로 백웅에게 자신이 연구한 뇌신류의 정수를 전해주기로 결심하면서 백웅을 제자로 받는다. 백웅이 뇌신류 검학 외에도 여러 가지 검학을 익힌 관계로 뇌신검무의 성취가 어려운 점을 간파해 근본부터 뜯어고친다고 단단히 굴린다. 이후 검마와 함께 합격으로 여동빈의 발을 묶는 등의 활약을 한다.
17회차에서는 백웅의 직계 스승이 돼서 백웅이 원래 스승이었던 이광과 같은 배분이 되도록 만들어 준다. 그러나 너무나 수상했던 백웅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독고성도 흑요석을 통해 백웅의 전생을 알게된다. 백웅의 전생기를 흑요석의 술법으로 보고 나자 곧바로 밀림의 주인의 권능으로 백련교주를 암살하자고 말하는 것으로 복수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닌 게 나타난다. 이후 아오키가라하 수해에서 생해의 수문장을 단번에 쓰러뜨림으로써[5] 굉장한 무력의 소유자임을 입증한 바가 있다. 아마 호법사자를 제외한 고수들 중에서는 최강급이라는 의견이 많다.[6] 배분으로도 뇌신류 중 최고다 보니 벽력삼존에게는 막대하던 이광조차 존대하고 어려워할 정도. 배분상 같은 배분일 벽력삼존도 말을 높혀 부른다. 그 때문인지 백웅의 17회차 삶에서는 백웅이 백련교와 관련된 사람들한테 자신을 키워낸 스승을 독고성이라 둘러대자 모두가 수긍할 정도다. 다만 19회차에서 무영검제가 초기 독고성보다 반수 정도 앞선다는 평가가 나와서 약간 빛이 바랬다.
23회차에서는 백웅이 검뢰를 익히기위해 흑패로 부활한 이청운으로 주선으로 다시 독고성의 밑으로 들어가 뇌신류의 검술을 익힌다. 하지만 역시 빡치스럽게도(?) 독고성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천계의 투선 여동빈의 천둔검법의 96초식을 보고 나서 검뢰를 발현한다. 그리고 백웅이 창힐에게 유폐당한 50년 사이에 이광과 세트로 언급도 안 되고 등장도 없는 공기(...)가 되버린다.

3. 여담


딱히 정의롭지도 악하지도 않은 영웅적인 면이 없는 소시민적인 사람이다. 생존한 뇌신류의 최고 배분으로서 구심점이 될 수 있음에도 세력 규합은 하지도 않았고 복수는 무공의 완성이라는 자기 개발보다는 차순위에 불과하다는 것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백웅의 백우선 시뮬레이션을 보면 그나마 복수다운 시도는 40년 후 진소청이 시도하는것을 보면 그때까지 수련 빼고는 아무것도 안했다는 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흑요석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광의 이간질에 믿음이 흔들리는 것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래서 이청운은 독고성에게 흑요석을 주는 것을 반대해서 이후 흑요석 파티로 영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뇌신류의 호법사자 이청운이 워낙 규격 외라서 그렇지 그 역시 만만치 않은 천재다. 본래 수신류의 무공을 배우다가 늦은 나이에 뇌신류에 입문하였음에도 무려 호법의 지휘를 얻게 되었다. 백련교주는 그가 만약 뇌신류에 입문하지 않고 수신류를 선택했다면 사촌인 독고준 대신 수신류의 종사이자 호법사자가 되었을 거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그 평가가 틀리지 않은 것인지 백웅이 백우선으로 관측한 50년 뒤의 미래[7]에서는 초절정의 벽을 허물고 절대지경에 올라선 강자로 성장하게 된다. 본인은 이청운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고 말했지만 뇌신류 몰락으로부터 1세기가 지난 시점에서 결국 이청운과 대등해진 셈이다.
작가 구로수번이 원래 비뢰도의 팬픽이자 각종 국내 무협지 등장인물들의 패러디가 집대성된 작품 탈혼경인의 작가이기 때문에, 이 인물의 이름도 데이몬 솔로의 패러디가 아닌가 짐작된다. 다만 이쪽과는 이름의 독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1] 참고로 이때의 검마는 장삼봉의 절학을 얻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 상태였다. 현 호법사자 최강인 수신류 호법사자 독고준과 싸웠을 때는 당연히 밀려서 스스로 패배를 선언하긴 했지만, 독고준이 이전에 만났을 때보다 2배 이상 강해졌다고 평가했다.[2] 뇌신류의 종사이자 호법사자를 보좌하는 직위로 좌 호법과 우 호법 두개로 나눠져 있다.[3] 숙부인 현 백련교주가 수신류의 종사가 된 이후로, 수신류 일족들은 인간이 아닌 존재가 되어버렸고, 내부의 어둠을 감당하지 못해 뇌신류로 투신하였다고 한다.[4] 뇌신류 최고검학인 뇌신검무는 극한의 실전으로 연마된 천뢰무극창과는 달리 제사장의 제사용 검무가 기원이라 실전성이 떨어지고 창과 검이 가지는 근본적인 위력 차이 때문에 천뢰무극창보다 위력이 떨어진다.[5] 크기가 수백 장에 이른다는 언급이 있는 엄청난 크기의 거대 지렁이였다. 아마 으로 추측되는데, 실제 크툴루 trpg에서 돌은 나타나는 즉시 코스믹호러 분위기가 강하게 연출될 정도로 강력한 마물이다(...)[6] 화신류 호법사자 한백령이 뇌신류 내에서 호법사자 이청운 다음의 고수라고 언급하면서 사실로 확정되었다.[7] 어디까지나 백웅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첫 번째 삶을 가정했을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진실인 것은 아니다. 일종의 시뮬레이션이라 생각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