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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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레벨업, 천년검로, 탈혼경 그리고 비뢰도 팬픽 탈혼경인 등을 쓴 구로수번[2] 이 2016년 1월부터 연재한 퓨전 무협 소설. 초창기 조아라 노블레스란에 연재하다가 같은 해 10월부터 프리미엄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 N스토어에도 동시연재하였다.
2. 줄거리
주인공 백웅(白雄)은 50대 표사였으나, 표국이 망한 뒤 고수가 되겠다고 산에 올라 수련한다. 그러나 재능이 일천하고 표국에서 익힌 것도 기초무공이었던 탓에 3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2년의 수련이 무색하게 심한 감기를 앓아 하산을 결심한다. 산을 내려오던 중에 발을 헛디뎌 절벽에서 떨어지는데 숨겨진 동굴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천암비서를 얻는다. 그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어 죽지만, 죽기 전의 기억과 내공과 무공을 지닌 채로 10대 초반 나이로 전생[3] 한다.나는 고수지망생이었다.
무공에 입문한지 45년째.
강호에서 내 경지는 잘 쳐줘야 이류
일류의 경지는 꿈도 꾸지 못한 채
허름한 초막에서 육합검법이나 수련하는 신세.
“재능 없는 놈은 죽으란 말이냐?
그럼 죽겠다.
죽고 나서 또 다시 도전해주겠다.
세상을 죽여 버릴 때까지!”
위의 주장과는 상반되게 일부러 전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가능성이 높다. 백웅이 사망하면서 이루어지는 일명회귀는 단순히 시간이 되돌려지는 것이 아니라 작중에서 47억년에 걸쳐 우주가 멸망하고 다시 시작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떡밥이 풀린적 있다. 이는 우주가 멸망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그 시점으로 돌아가는 것이기에 전생 즉 전의 생에서부서 다시 시작하는 것으므로 전생이라는 표현이 맞다. 제목에서부터 암시가 들어간 것. 어쩌면 그 전생자의감과 연관됐을지도 모른다.
2.1. 회차 정리
- 1회차: 1권 1화
- 2회차: 1권 2화 ~ 1권 10화
- 3회차: 1권 10화 ~ 2권 4화
- 4회차: 2권 4화 ~ 2권 10화
- 5회차: 2권 10화 ~ 3권 5화
- 6회차: 3권 5화 ~ 3권 14화
- 7회차: 3권 14화 ~ 3권 15화
- 8회차: 3권 15화 ~ 4권 12화
- 9회차: 4권 12화 ~ 5권 6화
- 10회차: 5권 6화 ~ 6권 16화
- 11회차: 6권 16화 ~ 8권 7화
- 12회차: 8권 7화 ~ 8권 8화
- 13회차: 8권 8화 ~ 9권 5화
- 14회차: 9권 5화 ~ 11권 20화
- 15회차: 12권 1화 ~ 13권 13화
- 16회차: 13권 13화 ~ 15권 17화
- 17회차: 15권 17화(264화) ~ 18권 5화(308화)
- 18회차: 18권 6화(309화) ~ 20권 7화(345화)
- 19회차: 20권 7화(346화) ~ 24권 20화(434화)
- 20회차: 25권 1화(435화) ~ 25권 3화(437화)
- 21회차: 25권 4화(438화) ~ 25권 5화(439화)
- 22회차: 25권 6화(440화) ~ 29권 18화(525화)
- 23회차: 30권 1화(526화) ~ 34권 5화(609화)
- 24회차: 34권 6화(610화) ~ 42권 15화(785화)
- 25회차: 42권 16화(786화) ~ 42권 20화(790화)
- 26회차: 43권 1화(791화) ~ 45권 5화(836화)
- 27회차: 45권 6화(837화) ~ 51권 5화(955화)
- 28회차: 51권 5화(956화) ~ 66권 16화(1217화)
- 29회차: 67권 1화(1218화) ~ 68권 14화(1250화)
- 30회차: 68권 15화(1251화) ~
3. 등장인물
4. 설정
5. 평가
크툴루 신화를 동양 판타지에 잘 녹아내린 독특한 세계관과 회차가 여러 번 반복됨에도 주인공의 행동 하나 하나가 커다란 나비효과가 되어 독자들도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주었다. 예를 들어 전회차의 삶에서 어물쩍 넘어갔던 일이 다음 생에서는 커다란 사건의 방아쇠가 되거나, 아군이 적이 되고 적이 아군이 되는 등 전개가 그 나름대로 독특했다.
하지만 단점 역시 회귀에서 비롯된다. 떡밥을 회수하는 듯하다가도 곧이어 또 다른 떡밥을 뿌리고, 사건을 해결하면 더 큰 사건이 닥쳐오거나 뜬금없는 일이 생겨 늘어지기를 반복하며 40권 가까이 기승전결 중 승과 전만 반복하고 있다. 특히나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 인물들에게 떡밥이 있는데, 떡밥이 회수되고 회차가 반복되면 대부분 개성을 잃고 공기화되어버린다. 거기다 무분별하게 실드치는 사람들도 많아서 문제가 되었다. 그 외에 여러 문제점이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표절과 비판 문단 참조.
어찌되었든 구로수번의 작품 중 가장 히트를 쳤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5.1. 비판
5.1.1. 표절
6. 전작들과의 연관성
비뢰도의 팬픽 탈혼경인, 탈혼경인을 오리지널화한 천년검로, 검성전, 탈혼경에서 따온 듯한 설정이 많다. 구로수번은 '''전생검신과 전작들 간 관련성을 부정했지만''', 선을 그었다고 하기에는 전작에서 들고 온 부분이 너무 많다. 심지어 대사까지 그대로 복붙했다가 항의를 받은 뒤 수정하기도 했을 정도니, 전작들과 무관하게 보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다만 설정상의 비슷한 점이 있을 뿐 세계를 공유하는 것 같은 연관관계는 없다.
- 무공의 경지를 3류ㆍ2류ㆍ1류ㆍ절정ㆍ초절정ㆍ절대지경로 나누는 것도 탈혼경인에서 따온 듯하다. 의념이라는 설정도 탈혼경인에서 먼저 나왔지만, 전생검신에서는 의념의 정의가 좀 더 구체적이다. 절대지경과 초절정을 가르는 기준 역시 전생검신에서 처음 나왔다.
- 하은천은 본디 탈혼경인의 등장인물이었다. 이름ㆍ사용하는 무공ㆍ도달한 절대지경의 이름 등 많은 설정이 일치한다. 물론 탈혼경인의 하은천에서 설정 개괄을 가져왔을 뿐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며, 성격이나 작중의 위치 등은 완전히 다르다.
- 동방무림 십이율 역시 탈혼경인의 십이율과 많이 겹친다. 탈혼경인이 잡탕 크로스오버 작품인 탓에 십이율의 대부분은 여러 만화나 소설에서 나온 집단인데, 전생검신의 십이율은 탈혼경인 버전 십이율의 원본을 적극적으로 패러디했다.
- 절대지경 또한 탈혼경인에서 가져온 부분이 많다. 뇌신지혼(雷神之魂)은 뇌천대장(雷天大壯)[4] 과 설명마저 똑같고 하은천의 천의무봉 또한 같다.
- 칠대절기의 팔선신공 중 일부는 탈혼경인이나 작가의 전작에서 따 왔다. 구십구합리귀는 무신마 갈중혁의 절대지경이고, 삼보절기는 탈혼경인 및 탈혼경의 초월무공 '반래삼보'[5] 가 모티브다. 허나 원리나 구현방식은 원본과 다르다.
- 여동빈이 사용하는 육의성천도는 탈혼경인의 주인공 유천영이 쓰던 육의도에서 따왔다.
- 장삼봉과 백웅이 무의 극한에 대해 논하는 부분은 탈혼경인의 하은천과 태왕이 무의 극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과 완전히 같아 논란이 되었고 당일날 수정하였다.
- 종종 언급되는 초월적 존재 무신은 유천영과 무척 흡사하다. 몇몇 무인에게 무의 극한을 보여준다는 점 또한 겹친다. 또한 무한히 회귀를 되풀이하며 신을 초월한 존재가 된 유천영의 별명 역시 혈영무신이다. 뇌신류의 미완성 최종오의 무혼(武魂)은 초월적 존재와 연결되기 위한 수단인데, 탈혼경인 및 검성전의 '무혼십절'과 공통점이 많으며 이름까지 같다. '천년의 봄을 보더라도 포기하지 않는다.'
7. 기타
- 조아라 노블레스 연재 당시 베스트 1~2위 순위권을 앞다투었다. 무협이 비주류인 조아라에서는 이례적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편당 결제 체제인 프리미엄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빠짐없이 베스트 순위권에 들었다. 또한 2016년 조아라 최다 추천수 어워드를 기록했다.外
- 2016년 1월부터 연재하여 크로스번답지 않게 엄청난 연재 속도로 상당한 분량을 뽑아내었다. 2017년 2월부터 주 7회에서 5회로 줄였지만 한편 한편의 분량은 타 작가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많은 편이다.
- 가끔씩 독자들은 주말 연재가 올라오면 토요와 일요가 해방되었다고 하고 주중 휴재를 하면 인과율의 역풍을 맞았다고 표현한다.
- 스토리 진행에 있어 오락가락하던 파워밸런스로 문제가 많았던 크로스번의 단점이 크툴루 신화의 코즈믹 호러와 만나 상쇄되었기에 포텐을 터뜨렸다는 평이 높다.
- 판갤의 한 유저가 만화화하는 중이다. 백웅의 외모나 어디서 본 것 같은 패러디 등이 일품.
- 판타지 갤러리에선 한때 호평받지만 지금은 콘크리트층만 있는 고인물 취급이다. 무협 갤러리에서는 무갤을 망하게 한 만악의 근원 취급받던 작품. 전검빠들이 개념글을 조작해가며 전위병 노릇을 했기 때문에, 전검을 두고 글 갱신도 별로 안되던 무갤이 몇 페이지씩 잡아먹어가며 키배를 벌였고, 고정닉 등은 지쳐서 장르소설갤로 떠나기도 했다. 그 때문에 무갤에 추천작 올려달라고 하면 전생검신을 반드시 포함시킨다. 무갤러들에겐 무협 행세하는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 심지어 전검 독자들도 현재는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18년 8월 들어 무갤에서 학사신공이 주로 이야기에 올라 겨우 전검강점기(?)가 끝났는데, 이후 전생검신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이 학사신공을 주제로 씹고 뜯는 경우가 왕왕 일어나게 되었다.(...) 전검 마갤에서는 전생검신에 대하여 현재 끝이 궁금해서 본다는 콘크리트층이 남았고, 가끔 소설을 읽고 유입된 뉴비들이 왔다가 길다고 도로 나가는지라(...) 수의 변화는 거의 없는 듯하다. 마갤에서는 콘크리트들이 설정오류나 떡밥, 얘깃거리가 나올 때마다 이를 소재로 신나게 자기들끼리 물고 뜯는 중이다.
8. 바깥 고리
[1] 조아라에서 쓰는 필명은 kaizia88.[2] 크로스번이란 필명도 사용했었으며 조아라에서는 kaizia88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3] 작가의 얄팍한 한자 지식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전생검신은 첫 화부터 수백 화에 걸쳐서 회귀란 뜻으로 '전생'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심지어 '회귀전생'이라고 한 단어로 표현한 적도 있었다. 콘크리트 독자들이 어떻게든 전생(轉生)이란 단어를 정당화하려고 하지만, 처음부터 수백 화 동안, 적어도 작중 묘사에 따르면 빼박 '회귀'하는 상황이었을 때조차도 백웅은 처음부터 자신이 회귀하는 것을 '전생한다.'고 표현한다. 작가는 별생각 없이 회귀나 전생이나 생각하며 글을 썼을 것이다. [4] 탈혼경인의 뇌천대장은 네기마의 뇌천대장을 패러디한 것이다.[5] 탈혼경에서는 반래보.[6] 개념글을 가보면 알겠지만 가히 무슨 전생검신에서 나오는 무인들이 직접 쓴 법한 그럴듯한 무의 해석들이 넘쳐난다.(...) 구로수번 자신도 정확한 의미를 모르고 그냥 그럴싸해 보여 가져다 쓴 단어들을 짜집어 어떻게든 말이 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쓴 추측글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