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전

 

아빠는 요리사의 등장인물. 원판에서의 이름은 톤다 히카루(頓田光).
금환산업의 영업1과 과장. 47권에서 첫 등장한다. 본사에 오기 전에는 10년 넘게 도쿄지사에서 근무했었다. 쾌활하고 호방한 성격이며, 영업실적은 동기들 중에서도 넘버원이다.[1] 늘 앞장서 분위기를 띄우고 아랫사람들의 기를 팍팍 살려주는 모습으로 부하직원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일미가 신입사원이었을 때 교육을 담당했던 직속선임이기도 한데, 그 당시 일미에게 '어려울 때일수록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그것이 내일의 활력이 된다'고 가르쳤다. 또한 늘 표정이 딱딱한 일미에게 웃는 연습을 해보라고 권유했는데, 일미의 억지 미소를 본 가족들이나 회사 직원들이 적응을 못하고 역효과만 내자 결국 그만두게 했다(...).
일을 열심히 하여 출세를 하는 것이 가족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회사일에만 몰두하면서 지냈으나 정작 이 때문에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족들과 사이가 소원해졌으며, 도쿄를 떠나 단신부임으로 혼자 후쿠오카 본사로 돌아왔을 때는 이혼의 위기까지 있었다. 하지만 부하직원들인 일미전중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가정에도 충실한 남편이자 아버지가 되었으며, 이후 가족 모두가 후쿠오카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과거 젊은 시절에는 사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준 선배 대평 과장을 동경하고 있었다. 30대의 젊은 나이에 실적을 인정받아 도쿄지사의 부장으로 내정된 대평 과장이 돌연 가족과 함께 있고 싶다는 이유로 도쿄 발령을 포기하자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세월이 흐른 후 정년퇴직을 앞둔 대평 과장과의 술자리에서 이제야 그 당시 과장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을 한다.
장남인 츠토무는 도쿄의 대학에 입학, 차남 마나부는 113권에서 고교 입시를 앞두고 있다.

[1] 도쿄지사의 매상을 배로 늘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