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시계)

 


'''DOLPHIN'''
돌핀
[image]
''' 본사 소재지 '''
[image] 대한민국 서울
''' 설립일 '''
1984년
''' 품목 '''
시계
''' 사이트 '''

1. 개요
2. 상세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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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4년에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스포츠 시계 브랜드이다. 아날로그, 다기능 디지털, 아날로그-디지털 혼재의 세 종류 시계를 제조한다. 국내 얼마 남지않은 MADE IN KOREA 시계이며 모든 제조 공정이 중국 OEM이 아닌 한국에서 이루어진다.
미네랄 글라스와 100m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당수의 모델들이 2 ~ 3만원대로[1] 저렴하여 가성비가 매우 높다. 비싼 모델은 20만원대도 있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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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핀은 1984년에 한독 시계 사업부에서 런칭한 브랜드인데 1984년 당시 출시된 시계 중에도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져오는 시계가 많고 OEM 없이 모든 부품을 한국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애프터서비스 면에서 매우 유리하다. 예를 들어 MRP 467-7 모델의 경우 1984년 출시된 모델인데도 2013년 현재 내부 무브먼트부터 외부 시곗줄까지 전부 유상수리/교체가 가능하다.
위 사진 오른쪽에서 2번째 모델은 타이맥스 아이언맨 시리즈의 8lap 디자인과 동일하다. 당시 한독에 근무했던 사람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당시 한독은 OEM으로 타이맥스에 여러모델을 납품했었다. 결국 타이맥스의 아이언맨 시리즈도 한독에서 제작한 같은 공장 물건이란 얘기.
한창 인기를 끌 때는 국내에서 카시오[2], 타이맥스 등 이름있는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회사였다. 1990년 중반만 해도 인지도도 높고 전자시계에서 제법 큰 업체였다. 신문이나 잡지나 TV광고도 많이했고 동양비디오에서 돌핀 광고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IMF 당시 모기업인 한독이 재정난에 빠지기 시작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2000년대 들어서는 인지도가 매우 떨어졌으며 돌핀을 처음 본 사람들은 카시오 짭 혹은 군대 갈 때 사서 막 차고 다니는 시계 정도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안습
카시오나 시티즌, 세이코 일부 모델에서 찾아볼수 있는 전파수신으로 항상 정확한 시간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전파시계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중이다. 제품 중에 아큐레이트 MRP950 시리즈가 그것이며, 일본 사가현 혹은 후쿠시마현에 있는 송신소(JJY)에서 하루에 한번 새벽 3시에[3] 전파를 수신하여 정확하게 시간을 맞춰준다. 단, 서울에서는 수신 성공률이 다소 낮은편이라 하며, 충청도권 아래의 남쪽 지방들은 매우 원활하다고 한다. 그리고 JJY에서 송출하는 타임코드만 인식하기 때문에 사실상 국내와 일본에서만 전파수신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외 국가에서 전파수신기능을 쓰려면 JJY송출신호를 생성하는 어플을 이용하여야 한다.[4]

3. 기타


  • 1984년부터 돌핀시계를 생산하면서 한독이 특허청에 돌핀 상표를 등록했다. 19년 뒤 2003년 이 회사는 동종업체인 로엔케이에 인수 · 합병되면서 상표 등록을 갱신하지 않아 상표권을 소멸당했다. 그런데 2006년 로엔케이는 상표등록을 다시 하려다 이모씨가 이미 같은 이름으로 상표 등록한 것을 알았고 "로엔케이 돌핀시계의 유명세에 편승하려는 부당한 목적으로 이씨가 등록했다"며 등록무효심판을 청구했다. 그 결과 특허법원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돌핀시계와 관련해 1400여건이 검색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로엔케이에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지만 로엔케이도 2011년에 35억원 적자를 보였을 정도로 고전하고 있다.
[1] 돌핀 공식 홈페이지 판매 가격 기준[2] 돌핀 자체에서도 카시오를 의식하는 면이 꽤 있었던 듯 하다. 예를 들어 지샥 출범 이후 '쇼크웨이브'나 '안티쇼크' 라는 자체적인 충격보호 시스템을 만든다던지...[3] 시간 변경은 불가능하며, 메뉴얼에는 안나와 있지만 SPL/RST키를 길게 누르면 수동으로 전파수신을 할 수 있다.[4] 송신소마다 타임코드(시간을 이진수로 표현하는 방식)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그 국가의 주파수가 같더라도 해당 송신소의 타임코드를 해석하는 기능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