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1. 강원도의 강
2. 임진강의 옛 이름
3. 명사


1. 강원도의 강


東江
[image] 출처
한강 본류의 상류 지역, 대략 강원도 정선읍 ~ 영월읍까지의 구간을 부르는 명칭이다. 조양강(朝陽江)이 정선읍 일대에서 오대천, 어천[1], 지장천[2]을 만나 동강을 이룬다.[3] 이후 영월 방향을 향해 흐르다가 영월읍에서 서강(평창강)과 합류, 남한강이 된다. 즉 골지천, 조양강, 동강, 남한강, 한강은 모두 같은 강이다.
명칭인 동강은 영월읍을 기준으로 동쪽에 있는 강이라는 뜻. 마찬가지로 영월읍의 서쪽에 있는 평창강은 서강이라 불린다.
길이는 오대천의 합류 지점을 기점으로 했을때 대략 65km 정도이다.
강원 남부의 산지 사이를 침식하며 매우 굽이굽이 흐르기에 자연 경치가 빼어나고 기암절벽이 많다. 생태계도 매우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지역. 이러한 석회암 동굴 등의 환경과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 동물, 보기 드문 식물종을 보호하기 위하여 2002년 환경부에서 동강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래프팅의 명소로도 유명하다.

2. 임진강의 옛 이름


고려시대엔 이곳에 조운창인 동강창(東江倉)이 있었다. 현재도 개풍군 동강리(東江里)·창내리(倉內里)·동창리(東倉里)란 지명으로 남아있다.

3. 명사


어떤 긴 물체가 작은 토막으로 잘라지거나 끊어지는 모양.
[1] 정선읍내 지역에서 조양강과 합류. 동대천이라고도 한다.[2] 정선읍 가수리에서 합류. 동남천이라고도 한다.[3] 동강의 정확한 시작 지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갈린다. 일단 웹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자료(국토지리정보원의 한국지명유래집에서는 조양강과 오대천의 합류 지점, 교육부 산하 기관에서 만든 한국민족문화백과에서는 지장천, 두산백과에서는 오대천과 지장천.)는 물론이고 비교적 신뢰도가 떨어지는 위키, 지도나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도 표기가 제각각이다. 아마 학술적으로 정확히 구분한 지명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지역 주민들을 통해 구전되던 지명이기 때문에 명확한 범위 책정이 되지 않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