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본부 24시
1. 개요
개그콘서트의 옛 코너.
이름의 유래는 아마 보도본부 24시.[1] 그런데 정작 시작 음악은 KBS 뉴스 9다(...). 심현섭이 단독 출연해 진행했는데. 후에는 여자 아나운서가 추가되었다. 초창기 아나운서는 정미정 아나운서[2] , 종영 당시의 아나운서는 최은경. 심현섭과 최은경은 이 코너의 후속 코너인 개인기 페스티벌에서도 함께 진행을 맡았다.
2. 상세
심현섭이 아나운서로 나와 뉴스에 나오는 인물을 모두 동물로 표현하는 코너. 이름처럼 동물들이 주로 나오지만 가끔 식물 뉴스, 철물 뉴스 같이 동물이 아닌 것도 나온다. 결국 코너명이 종합뉴스 24시로 바뀐다.
심현섭이 김대중 대통령 성대모사를 하며 동물들이 등장하는 각종 소식을 보도한 뒤 직접 보도에 나온 동물들의 행동을 재연한다. 재연이 끝나면 "아마 이랬을 것입니다."하고 다음 소식으로 넘어간다. 반대로 표현하기 어려운 것들은 잠깐 재연하고 "표현은 여기까지입니다."하거나 "어떻게 표현이 안됩니다."하고 넘어간다.
동물이 나오는 뉴스다 보니 내용이 가관이다. 예를 들면...
- 평소 알코올중독 환자인 돼지가 정신착란을 일으켜가지고 자신이 루돌프 사슴이라며 쌀나무 가지를 머리에 꽂고 코를 벽에 부딫혀 빨갛게 만든 후에 혼자 썰매를 끌고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 평소 뽕을 즐겨왔던 누에고치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긴급 구속됐습니다.
- 충북 단양의 가시고기가 본인의 가시를 제거하고 가시내로 트렌스젠더를 선언해가지고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속보입니다. 칠갑산 전나무에서 우유(젖)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지리산 옻나무가 옷을 벗고 누드집을 내서 사회의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동물 이름으로 말장난을 한다. 아래는 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