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알 공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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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al Saboteur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토하, 그리고 나선 군단 소속 부대.
1. 배경 스토리
2. 성능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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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 삼항위는 우르 패권령에게 패배할 때마다 피와 영토로 그 대가를 치러야 했다. 오늘날에는 사실상 토하 개척지의 3분의 1이 이미 시그마 삼방체라는 이름으로 진화 지성의 지배 아래 떨어진 상태다. 이제 시그마는 옛 동포들을 향해 총부리를 돌린 뒤다. 진화 지성은 완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단순히 영토를 지배하는 걸 넘어서 주민들의 마음과 정신까지 정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하는 절대로 이를 더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항복하지 않을 것이다. 결단코 본래 자신의 소유였던 걸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쓰디쓴 결말이 온다 한들 싸움을 계속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더러운 수를 쓰고, 부도덕한 전술을 구사하고, 동포들에게 부정당할 일을 해야 한다면, 마땅히 그러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드라알 공작대의 작전 교리다.
공작대는 산개하여 히트 앤 런 작전을 구사한다. 적의 관점에서는 “테러리스트”라 불릴 자들이다. 드라알이 수행하는 작전들은 깨끗한 것이 아니고, 정정당당하다고도 할 수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드라알 공작대는 자신들의 손에 무엇이 걸려있는지 안다. 이들은 양심보다 의무가 먼저라는 사실을 안다. 바로 이것이 드라알에게 요구되는 바이며 그들의 마음가짐이기도 하다. 문제는 누가 그들에게 명령을 내리냐는 거다. 삼위정? 토하 삼위군의 특수 작전 사령부? 그들 자신도 모를 것이다. 하지만 드라알은 신경 쓰지 않는다. 어차피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궁극적인 목표는 동일하다. 바로 동포들의 자유다. 그리고 이런 핑계를 계속해서 되뇌다 보면 '''머릿속에서 울려 퍼지는 희생자들의 비명소리도 사그라들지 모른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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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 군단이 등장하면서 새롭게 떠오른 토하의 뉴페이스 중 하나이다. 굳이 드라알을 뉴페이스라고 강조하는 이유는, 드라알이 프로필만 봐도 무지막지한 녀석이기 때문.
드라알은 공생 장갑을 입은 전진 배치형 모형인데, 이는 같이 등장한 키유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것이라 할 수 있다. 드라알은 비록 마커로 배치되지는 않지만 후술할 기술과 공생 장갑 덕분에 생존력이 꽤 높은 편.
심지어 이 녀석은 파이어팀: 트라이어드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타그마, 크리겔, 코수일 등과 트라이어드를 구성할 수도 있으며, 스폐셜 트라이어드 규칙으로 키엘-산 과도 트라이어드를 구성할 수 있다.
공생 장갑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기동성도 6-2로 크게 뒤지는 편은 아니고, 멀티터레인때문에 지형 적응력이 좋은데 이는 후술할 드라알의 장비 때문에 더 빛을 보게 되기도 한다. 거기에 스텔스를 가지고 있어서 상황만 허락한다면 상대의 뒤를 쉽게 노릴 수 있고, 하이퍼-다이나믹스 L1 때문에 의외로 회피도 잘 한다. 거기에 미션까지 수행 가능한 스폐셜 오퍼레이티브 스킬은 덤.
하지만 드라알의 진가는 이게 끝이 아니다. 문제는 바로 스트라토클라우드[1] 스킬인데, 이게 드라알 운용의 핵심이라고 보면 된다.
스트라토클라우드를 가진 드라알은 상대의 파이어팀을 역으로 엿먹일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가지게 되며, 심지어 드라알이 트라이어드 중이면 스트라토클라우드가 켜진 동안에는 이론상으로 상대와 '''거의 대등한 주사위 싸움'''[2]을 할 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드라알의 옵션은 세 가지인데, 이 중에서 AP 막스맨십 라이플을 장비한 버전은 지뢰를 같이 들고오면서 마인레이어까지 붙은 주제에 중장거리 대 장갑 화기를 가지고 나오는 옵션이라서 가장 무난하게 써먹기 좋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옵션 중 하나는 SMG+데이저를 든 옵션인데, 데이저는 설치되면 8인치 반경으로 '''극험지'''[3]를 생성하고 '''포화 구역'''을 만들어 버리는 설치 장비이다. 이걸로 장판을 깔아두면 상대는 그 통로로 쉽게 들어올 수가 없다! 이게 기동성이 빠르던 느리던 멀티터레인이 없으면 자신의 기동력을 전혀 발휘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물론, 우리의 드라알은 멀티터레인이 있다. 설치하고 자기는 빠르게 그 지역을 빠져나올 수 있다. 이를 이용해 턴이 마무리 될 때쯤 도주할때 지역을 봉쇄하는 용도로도 써봄직하다.
그야말로 있을 건 다 있는 녀석이다. 멀티운드+스트라토클라우드+지형 적응력+스텔스+임무를 위한 특수 요원+트라이어드 구성원. 드라알의 비싼 포인트는 한 번 써보게 되면 누구라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나선 군단을 운용한다면 최소 하나쯤은 기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토하 본대라면 타격대의 일원으로서 써볼 가치가 있는 유닛.
[1] 스트라토클라우드가 발동된 유닛은 원형 템플릿 범위만큼 '''저시야 구역'''과 '''포화 구역'''을 생성하는데, 이는 상대가 '''시야를 필요로 하는 모든 기술'''에 대해 -3 패널티를 받게 하며, 포화 구역은 그 구역을 지나거나 구역 내에 있는 유닛에게 사격을 가할 경우 발사 횟수(B)를 1 감소시킨다. 그런데 문제는 스트라토클라우드 스킬 소유자는 이 패널티를 '''받지 않는다!''' 그나마 이 스킬이 알베도처럼 한 라운드만 지속되는 것이 다행.[2] 인피니티에서, ARO를 통해 수행하는 사격은 한 발 밖에 사격할 수 없지만, 파이어팀이 된 드라알은 두 발, 거기다 상대는 스트라토클라우드 때문에 BS-3 패널티에 더해서 B-1 패널티를 받기 때문에, 원래라면 4:1에서 3:1이 될 싸움을 3:2, 심하면 2:2라는 대등한 주사위 싸움을 해야 한다! 인피니티에서 이는 꽤 치명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저시야 구역 패널티는 '''회피'''에도 적용된다![3] 이동 횟수 제한, 두 번째 이동 수치 사용 강제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