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의 성역
Dragon U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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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상에 위치하는 특수 건물 중 하나. 전통적으로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 시리즈에는 맵 상에 자원을 주거나, 스킬을 가르쳐 주거나, 능력치를 올려주는 특수한 건물들이 존재한다. 3편 기준으로 폐선이나 납골당과 같이 주둔한 몬스터를 퇴치하면 금과 아티팩트를 주는 건물이 있다. 드래곤의 성역은 그중 최고 등급의 건물이다.
맵상에서 보이는 건물도 다른 건물과 다르게 간지나는 웅장한 고성으로 나오며[1] 차지하는 공간도 제일 크다. 공격하면 그린, 골드, 레드. 블랙 드래곤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털면 뭔가를 주는 건물을 공격할 경우, 일반적인 전투진형이 아니라 아군 유닛들이 전투맵 중앙에 위치하고 네 모서리에 몬스터들이 위치한다. 드래곤 성역도 배치는 같은데 등장 몬스터가 드래곤이다. 특히 골드 드래곤의 경우 대천사나 대사탄, 피닉스 바로 다음으로 빠르고 블랙 드래곤의 속도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첫턴부터 큰 피해를 입고 시작하는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특히 AI의 1순위 공격대상인 궁수를 제대로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30% 확률로 8 그린 드래곤, 5 레드 드래곤, 2 골드 드래곤, 1 블랙 드래곤과 싸우고 나서 20000 금과 트레저급 아티팩트 1개, 마이너 급 아티팩트 1개, 메이저급 아티팩트 1개, 렐릭급 아티팩트 1개를,
30% 확률로 8 그린 드래곤, 6 레드 드래곤, 3 골드 드래곤, 2 블랙 드래곤과 싸우고 나서 30000 금과 마이너급 아티팩트 1개, 메이저 급 아티팩트 1개, 렐릭급 아티팩트 2개를,
30% 확률로 8 그린 드래곤, 6 레드 드래곤, 4 골드 드래곤, 3 블랙 드래곤과 싸우고 나서 40000 금과 메이저급 아티팩트 1개, 렐릭급 아티팩트 3개를,
10% 확률로 8 그린 드래곤, 7 레드 드래곤, 6 골드 드래곤, 5 블랙 드래곤과 싸우고 나서 50000 금과 렐릭급 아티팩트 4개를 얻을 수 있다.
용이 몇마리 나오는지 구분하는 방법으로 처음에 입장을 했을 때 5-9마리의 블랙드래곤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으로 블랙드래곤이 5마리인지 확인 가능하다.다음에 입장을 취소하고 건물에 마우스를 올려 몇마리가 있는지 확인하여 20-49마리의 드래곤이 있을경우 3마리의 블랙드래곤이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어렵게 드래곤을 때려 잡고서 나오는 보상이 후덜덜하다. 등장한 드래곤의 숫자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약한 성역을 털어도 운만 따른다면 '''게임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 정도'''의 보상이 나올 수 있다. 일단 골드를 최고 5만까지 주는데, 이 정도면 1~2주일 정도는 풍족하게 살 수 있을 정도.[2] 하지만 진짜 문제는 4개씩이나 주는 아티팩트. 아무리 약한 성역을 털어도 '''렐릭급 아티팩트'''를 무조건 한 개 주는데, 만약 확장팩인 아마게돈 블레이드와 쉐도우 오브 데스를 설치했다면, 악마의 검인 '''아마게돈 블레이드'''나 대놓고 밸런스 붕괴를 일으키는 '''조합 아티팩트'''도 나온다는 것이 더 큰 문제다.[3][4]
예를 들면 '''네크로폴리스'''로 하는 유저가 상대방에게 전멸당하기 직전인데 모든 것을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남은 병력으로 최하급 성역을 털었는데 달랑 1개 나온 렐릭급 아티팩트가 '''언데드 왕의 망토'''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위와 같이 보상이 게임의 판도가 너무 허무하게 뒤집힐 확률이 높기 때문에, 누가 어느 시점에서 먼저 드래곤의 성역을 터는가가 게임 진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된다. 물론 본대라고 할 수 있는 주력 영웅의 병력을 끌고가서 털어야 하기 때문에 병력 손실로 인한 뒤치기나 전선의 후퇴 같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꽤 높다. 그러나 털어서 대박이 터지면 바로 게임이 뒤집히기 때문에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런 로또성 건물이 히어로즈 시리즈의 매력이긴 하지만 게임이 쉽게 뒤집힌다는 점에서 밸런스 문제가 좀 크게 발생한다. 때문에 커스텀 맵 제작시 드래곤의 성역 같은 건물을 아예 배치하지 않는 추세이며, 설령 배치하더라도 입구 앞에 강력한 유닛을 추가로 쌓아놓는 등 여러 제약을 더 붙여서 배치하기도 한다.
히어로즈 6 어둠의 그림자 확장팩에도 비슷한 건물이 나오는데, 이따금 보스몹 급의 대형 드래곤이 나오기도 하는지라 난이도가 더 올라갔다.
[1] 다만 이건 히어로즈 3편에서나 그렇고, 히어로즈 4편에서는 그냥 동굴로 나오더니 5편에서는 그래픽이 더 나빠졌다(...) 사실 이건 히어로즈 시리즈가 3편 이후부터 계속 퇴보한다는 비평을 받을 만큼, 점점 게임 자체의 질이 떨어졌던 탓이지만...[2] 당장 마을 한개 기준으로 금 생산량이 매일 4000이다. 운 좋아서 금이 5만씩이나 나오면 12일치 정도를 바로 얻는 셈이니, 금만으로도 이미 큰 보상이다.[3] 다만 이것도 설정하기 나름이다. 게임 설치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맵의 경우 조합된 아이템을 막아놓는(조합이 완성된 아이템, 재료 아이템 말고) 경우가 많다. 털었다고 언데드 왕의 망토나 엔젤릭 얼라이언스 같은 것들이 똭! 하고 튀어나오지는 않는다는 것. 그래도 황금활이나 천사의 날개 같은 것들은 풀어놓기 때문에 전세역전의 꿈이 담긴 곳이란 점은 변함없다.[4] 병사의 머리 조각과 이를 토대로 만드는 조합 아티팩트인 군대의 조각상이 한꺼번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