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페달

 

bass drum pedal
1. 개요
2. 분류
2.1. 구동 방식
2.1.1. 체인 드라이브
2.1.2. 다이렉트 드라이브
2.1.3. 스트랩 드라이브
2.2. 비터 수
2.2.1. 싱글
2.2.2. 트윈
2.2.2.1. 트윈 이펙트


1. 개요


[image]
드럼 세트의 일부.
보통 드럼 페달이라 하면 베이스 드럼을 치는 킥 페달을 의미한다.
일단 베이스드럼의 아래쪽 후프에 끼워 고정시킨 뒤 풋보드를 발로 밟아서 사용한다. 기본적으로 발 뒤꿈치를 들고 페달을 눌러 비터를 베이스의 헤드(피)에 붙이고 있는 자세를 기본으로 한다. 이 상태에서 점프하듯 살짝 들어올렸다 쿵 하고 찍어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힐 업 연주법이다. 힐 다운 연주법이라 하여 발뒤꿈치를 페달에 붙이고 발목 위주로 연주하는 방법 역시 존재한다. 힐 다운이 보통 소리가 작고 조용한 연주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힐 다운으로 연주하는 데스 메탈 드러머도 있다. 개인차이. 연습하면 큰 소리를 낼 수 있다. 잔뜩 힘 준 힐 업 연주랑은 비교할 수 없겠지만 그런 플레이는 자주 안 쓴다.[1] 힐 업이 주로 쓰이는 가장 큰 이유는 연주의 편의성 때문이다. 특히 더블 모션(슬라이드, 힐 토 등)에서 훨씬 유리하기에 그렇다.
3~4타 이내의 단발성 연타 시의 주법으로는 발을 미끄러지듯하게 하여 연타하는 슬라이드, 긴 풋보드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힐토 주법이 존재하며, 지속적인 연타를 하는 경우 발목을 이용한 앵클 모션, 발 뒤꿈치를 좌우로 흔드는 스위블 테크닉 등이 있다.
페달의 느낌은 회사마다 모델마다 다르며 같은 모델이라도 각 개인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편이다. 거기에 다른 악기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연주력 자체에 영향을 주는 물건이라 개인장비로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같은 모델을 구매하더라도 세팅을 바꿔서 쓰면 완전히 달라지는 연주감은 덤.

2. 분류



2.1. 구동 방식


페달을 구성하는 요소 중 캠과 풋보드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무엇이 사용되는냐에 따라 명칭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싱글 체인(Single Chain), 더블 체인(Double Chain), 스트랩(Strap),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2]의 4개 종류로 나뉘는데, 항장력의 강도는 다이렉트 드라이브[3]>트윈 체인[4]>싱글 체인[5]>스트랩[6] 의 순서로 강하다.
이 때문에 연주시 페달의 반응성이 연결 방식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기준은 싱글 체인이며 트윈 체인은 상대적으로 무거운 느낌이고, 다이렉트 드라이브는 밟으면 밟는 대로 쩍쩍 꽂힌다. 스트랩은 싱글체인보다 가볍지만 다이렉트 드라이브보다는 반응이 늦기 때문에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이다. 다만, 이것 외에도 스프링의 탄력이나 캠의 꺾인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각 회사의 제품마다 차이가 많다. 그 예로 DW9000 계열 드럼 페달은 자체 무게는 DW5000시리즈와 다를 바 없으나, 스프링이 캠에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싱글체인의 반응성을 보여준다. 그 외에도 제품에 따라 반응성이나 무게, 스프링 장력 등 여러 요소가 천차만별이니 자신의 발에 맞는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2.1.1. 체인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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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체인 드럼 페달. 위 사진은 국내 드럼 브랜드인 VONGOTT의 드럼페달인 PD-810TW
[image]
트윈 체인 드럼 페달. 위 사진은 DW사의 하이엔드 드럼페달인 DW9000시리즈의 트윈페달 DW9002
체인식의 중급 모델로는 TAMA의 아이언 코브라 시리즈, 야마하의 플라잉 드래곤, DW의 DW 5000시리즈, Pearl의 엘리미네이터가 있다. 아이언 코브라의 경우 좀 무거워보인다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생각보다 무난한 정도이다. 크게 세팅을 바꿀 수 있는 부분은 없지만 자잘한 세팅이 가능하며 특히 비터에 무게추를 다냐 마느냐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플라잉 드래곤은 굉장히 페달링이 가벼워 반응성은 좋지만 대신 '''너무''' 가볍고 DW 5000 시리즈는 비터 무게 때문에 반응성이 떨어지지만 페달링이 굉장히 묵직하다[7]. 엘리미네이터 시리즈는 아주 다양한 세팅이 가능해 자기 세팅을 찾으면 상당히 괜찮지만 안 맞으면 좀(...) 그리고 다른 중급 페달들은 모두 부드러움을 가진 반면 풋보드 자체가 모델 중 가장 무거워서 약간 느낌이 부자연스럽다. 그리고 대놓고 들고다니기 무겁다(...)[8]
고급 모델로는 TAMA의 신 모델 스피드 코브라, DW의 DW 9000, Sonor의 자이언트 스텝[9] 등이 있다.
스피드 코브라의 경우 체인과 비터의 각도 조절을 통해 소리의 볼륨과 강도, 연주의 편의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DW 9000은 캠 조절가능 옵션, 자이언트 스텝은 풋보드에 힘이 실리는 부위를 옮길 수 있는 특징이 있다.[10]

2.1.2. 다이렉트 드라이브


[image]
야마하사의 FP9500D Direct Drive 싱글 페달.
다이렉트 드라이브식의 경우 대부분 풋보드가 긴 롱보드가 대세이다. 익스트림 메탈 드러머나 일부 재즈, 퓨전 드러머들이 최대한의 반응속도와 에너지소모를 최대한 줄이고, 특수한 주법들을 이용하기 위해 롱보드를 이용한다. 파워는 상대적으로 체인식에 비해 부족하므로 하는 음악에 따라 선택해야 하는 사항이다.[11] 물론 마이킹을 세게 하거나 트리거를 쓰는 경우는 파워가 크게는 상관 없지만 말이다.
이 계열은 AXIS와 Trick이 가장 유명하다. 외에도 Czarcie Kopyto[12]등 신생 회사들이 여럿 등장해 경쟁 중. 대부분이 좀 비싸다(...) Pearl 역시 엘리미네이터 엘리미네이터 데몬 드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다이렉트 드라이브 페달을 냈다. [13] DW에서도 MDD라는 Direct 방식의 드럼 페달을 출시했다. 가격은 모든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비싼 편이다. 과거에는 수입을 하지 않아서 매우 구하기가 귀찮았지만 현재는 유명 회사들(AXIS, TRICK 등)의 페달이 정식 수입이 되고 있는 중. 원판이 비싸니 당연히 수입 가격은 하늘을 찌른다...

2.1.3. 스트랩 드라이브


[image]
드럼 하드웨어로 유명한 지브랄타 사의 스트랩 드럼페달.

2.2. 비터 수



2.2.1. 싱글



2.2.2. 트윈



2.2.2.1. 트윈 이펙트

[image]
사진은 Sonor의 GTEP3[14] 페달.
한 쪽 발만 사용해서 트윈 페달의 효과를 낼 수 있는 페달. 보드의 앞뒤가 전부 구동되는 방식으로 비터 2개를 작동시킬 수 있다.
[15]


[1] 아예 안 쓰는 것은 아니다.이런 괴수같은 사람이나 쓰지만.[2] 링크(link)식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유튜브를 비롯한 해외에서는 다이렉트 드라이브로 부르며, 실제 구동 방식도 이와 유사하기 때문에 링크식 페달은 약간 어폐가 있다. 링크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연결하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싱글 체인 페달, 트윈체인 페달, 스트랩 페달 역시 링크식 페달이 되기 때문이다.[3] 말 그대로 '''금속으로 된 막대'''가 '''직접''' 캠과 풋보드를 이어주기 때문에 가장 강력하며, 재료 자체의 강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4] 정격 하중 110kg.[5] 정격 하중 65kg.[6] 구성하는 재료의 강도에 따라 다르다.[7] 다만, 이 문제는 일본 CANOPUS사의 스피드스타 베어링을 사용하면 반응성이 상승해 문제가 해결되므로 걱정 할 필요가 없다. 장착하는 게 좀 귀찮긴 하지만 이것을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반응성이 몰라보게 상승하기 때문에 투자 할 가치가 충분하다. 영상 및 자세한 사용법은 이쪽으로[8] 사실 대체로 어떤 페달이든 베이스 플레이트가 있으면 일단 무겁다.[9] 이 페달은 동봉된 스트랩으로 스트랩 드라이브로 변환이 가능하다.[10] 이외에 Sonor는 가운데에 비터 2개가 있는 베이스에 설치하는 부분이 있고 양쪽에 풋페달이 샤프트로 연결되어 양쪽의 밸런스를 똑같이 한 페달도 판매했었다. 설명으로는 잘 이해가 안 갈지도. [image] 이런 형태의 페달로 Evolution Drum Gear 사의 Offset 페달이 시초이다. 이런 형태의 페달을 사용하면 밸런스 이외에도 드럼셋 배치 시에 일반 트윈페달을 사용할 때에 비해 좀 더 드러머에게 편하게 셋팅이 가능하다. 현재는 단종.[11] 체인 페달 밟던 느낌으로 밟아서 그런 경우가 많다. 다이렉트 페달도 결국 힘을 전달하는 물건인 만큼 적당한 세팅과 주법이 따라준다면 충분한 볼륨을 내줄 수 있다. 다만 연주감이 본인이 느끼기에 어색하다면 결국 어쩔 수 없다.[12] 폴란드 회사. 다이렉트 페달들이 대체로 그렇지만 여기도 독특한 디자인이나 가격으로 유명하다.[13] 엘리미네이터 후속모델 답게 엄청나게 많은 기능으로 사용자 세팅가능. 이중 가장 큰 부분이 롱보드, 숏보드를 상대적으로 쉽게 변환 가능하다는 점.[14] 최초의 양산형 트윈 이펙트 페달이라는 점과, Sonor사의 제품이라는 버프를 받았다는 점으로 인해 동일 방식에서 가장 평이 좋다. 보드의 앞은 메인 비터를 구동하는 일반적인 체인 드라이브로, 보드의 뒤는 두번째 비터를 구동하기 위해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사용한다. 현재 단종. [15] 이러한 기교적 연주가 가능함에도 널리 쓰이지 않는 것은 통상적인 트윈만 써도 대부분의 장르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 기네스 기록도 이런 거 없이 잘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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