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소설)
1. 개요
이문열의 원작 중편소설이며, 잭 런던의 "Before Adam"과 같은 선사 시대 SF.
선사 시대가 배경인 SF로 분류할 수 있다. 주인공은 선사 시대의 동굴에 사는 부족(여기서는 이름이 완전 인디언 식이다.)의 예술가. 주로 그림을 그린다. 이 구도는 작가의 다른 작품 '금시조'와 비슷하다. 여기서 나오는 사람들의 목표, 이상은 '''들소'''에 비유된다. 순수 예술과 정착 민족에 대한 작가 특유의 생각이 엿보인다.
주인공네 종족은 모계 사회로, 여자에게 검열삭제의 선택권이 있지만, 성인식이나 남자들이 좋은 사냥감을 잡아왔을 땐 예외다. 사실 사냥하는 남자들이 실세 같기도 하다. 예언자, 제도가, 원로들도 있다. 당시에는 선사 시대라서 사람들이 오래 못살았다.
변우민 주연의 영화로 제작할려다가 계흭이 취소되었다.
2. 등장 인물
- 주인공
원래는 주인공 측 종족으로, 성인식인 들소 사냥에서 제대로 공을 못 세워서 '낙오자들의 동굴'에 들어가서 그림이나 그린다. 이 동굴은 신체 능력이 떨어져서 예술에 종사하는 계급이 주로 사는데, 이들의 주 임무는 사냥하는 계급의 무기에 무늬를 새겨주는 것이다. 사냥꾼들의 마음에 드는 무늬를 새기면 질 좋은 고기를 받을 수있다. 이건 현대 사회에서 상업 예술가를 풍자하는 것 같기도 한다. 주인공은 자기가 그리고 싶은 들소 그림만 그리고 싶어해서 갈등을 겪는다.
나중에 뱀눈에게 잘보여서 그림을 그리며 비굴(자기 생각엔)하게 살았지만 나중에 그를 비판하기도 한다. 나중에 자신의 필생의 작업인 들소를 그리지만... 같은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한병태와 비슷한 것 같다.
나중에 뱀눈에게 잘보여서 그림을 그리며 비굴(자기 생각엔)하게 살았지만 나중에 그를 비판하기도 한다. 나중에 자신의 필생의 작업인 들소를 그리지만... 같은 작가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한병태와 비슷한 것 같다.
- 큰 목소리
주인공처럼 예술가들의 동굴에 사는 사람. 상당히 비관주의적이며 어느날 가출해서 방황하는데, 정착민들(농경 민족)의 삶에도 끼어들어서 그들의 삶을 본 결과 계급주의적이라고 깠다. 사실 전쟁이란 노예 제도 때문에 생긴 거였고, 노예 제도는 정착, 그러니까 농사를 지으면서 생겼기 때문에 큰 목소리는 까버렸다. 주인공 네 종족의 젊은 유지인 '뱀눈'에게 반항하려다 뱀눈 패거리에게 다구리 당하고, 자비로움을 연기할려는 뱀눈에게 풀려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뱀눈의 음모에 대해 주절거린다. 나중에 뱀눈 패거리에게 살해당한다.
사실, 주인공과 큰 목소리는 주인공네 종족이 아니다. 어느 정착 민족의 예언자의 아들들이었던 것이다. 예언자는 주인공네 종족이 정착 민족을 약탈하고 몰살시킬 때 비부르는 능력을 지녔다고 살려준 것이다. 그는 비 정착 민족인 주인공네 종족의 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신비의 동굴'의 신비한 물 -알코올 같다. 선사 시대에도 미생물이 있으니 알코올도 있을 것이다.- 에 취해서 죽는다. 그런데 주인공네 종족의 여자랑 검열삭제를 해서 큰 목소리와 주인공이 태어난 것이다! 이건 주인공네 종족의 원로 '위대한 어머니'가 말해준 것이다.
사실, 주인공과 큰 목소리는 주인공네 종족이 아니다. 어느 정착 민족의 예언자의 아들들이었던 것이다. 예언자는 주인공네 종족이 정착 민족을 약탈하고 몰살시킬 때 비부르는 능력을 지녔다고 살려준 것이다. 그는 비 정착 민족인 주인공네 종족의 생활에 염증을 느껴서 '신비의 동굴'의 신비한 물 -알코올 같다. 선사 시대에도 미생물이 있으니 알코올도 있을 것이다.- 에 취해서 죽는다. 그런데 주인공네 종족의 여자랑 검열삭제를 해서 큰 목소리와 주인공이 태어난 것이다! 이건 주인공네 종족의 원로 '위대한 어머니'가 말해준 것이다.
- 위대한 어머니
주인공네 종족의 원로. 나중에 뱀눈 때문에 힘을 잃는다.
- 산나리
주인공네 종족의 최하급 계층인 '예술가'인 주인공을 짝사랑한다. 나중에 가정도 이룬다.
- 초원의 꽃
여성으로, 주인공이 짝사랑한다. 아름답다고 한다. 나중에 뱀눈이 권력을 잡았을 땐 뱀눈의 여자가 되고, 뱀눈이 농경 종족들과 협상할 때 넘겨준다. 사실 주인공을 좋아했다고 한다.
- 뱀눈
주인공네 종족의 세력가. 교활해서 온갖 계략을 써서 권력을 잡았다. 이때부터 주인공 종족은 전투화한다. 이건 군사 정부에 대한 비유라는 설도 있다. 큰 목소리가 비유하길, 주인공네 종족은 수많은 사람들이, 상류 계급을 받치고 있다고 하며 뱀눈이 그 정점에 있다고 한다. 나중에 정착민족들과 협상한다.
- 얘기꾼
뱀눈의 광대. 나중에 큰 목소리의 예언자 자리를 넘겨받는다. 주인공이 뱀눈의 억압적인 통치를 비난할때, 그동안의 정 때문에 주인공이 위험한 발언을 하는 걸 막았다. 나름대로 주인공을 생각한다.
3. 결말
주인공은 너무 쇠약해서 들소를 다 못 그리고 죽는다. 사실 선사 시대니, 나온 인물들은 어차피 다 죽는다. 수많은 세월이 지나서 고고학자가 들소 그림을 발견한다.
본작은 구석기와 신석기가 혼합되어 있는 형태다. 작중에 등장하는 들소 그림은 구석기 시대[1] 에 그려진 것이라고 추정되는 알타미라 동굴 벽화를 모티브로 했지만, 권력과 사유의 발생을 보기 위해 신석기에 가깝게 꾸몄다고 한다.
[1] 정확히는 후기 마그날레이언기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