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마니

 

테메레르 시리즈의 등장인물.
시포의 형인 흑인 소년. 아프리카 코사족으로 케이프 타운 근처에서 동생과 단 둘이 살았는데, 용들 전염병 치료에 쓸 버섯을 구하러 온 로렌스일행을 만나 정글에서 버섯[1]을 찾아주고 암소와 송아지를 받는 조건으로 버섯채집을 도와준다.[2]
후에 츠와이 왕국의 케이프 타운 습격때 자신과 동생을 적군으로 착각한 백인병사 때문에[3] 부상을 입고 동생까지 달린 걸 로렌스가 거두어 테메레르의 탑승 요원으로 부리다가, 호주까지 따라오게 되었다. 시포와는 달리 육체적 활동을 좋아하며 장기간 항해 동안에는 배 안에서 쥐를 사냥하기도 했다.[4]
호주에서 부화한 쿠링길레가 처음 태어났을 때는 기형적으로 생겨 아무도 받아들이지 않자 자기 용으로 삼고 애지중지 키운다. 근데 나중에 쿠링길레가 기형적인 모습에서 탈피해서 크게 자라자 조종사들이 너나할 거 없이 나한테 오라고 회유질을 하게 되었지만, 쿠링길레는 디마니를 끝까지 조종사로 택했다. 쿠링길레의 피지컬이 갈수록 발전하는 걸 보면(...) 여러모로 인덕있게 행동하면 복 받는 케이스가 된 걸지도...?
6권에서 에밀리 롤랜드와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설마? (이유는, 에밀리 롤랜드 항목 참조.)

[1] 약재가 될 버섯은 소를 병들게 해서 보는 즉시 제거해 버려 정글까지 들어가야 했다.[2] 코사족에게 소는 부의 상징이라 6권에 호주에 갔을때 현지인사가 협력을 조건으로 목장을 운영하게 해주겠다고 하자 황홀해하기까지 한다.[3] 난리통에 자기가 받을 소를 시포가 챙기려 했을 뿐인데, 그걸 훔쳐가는 걸로 오인했다.[4] 동생 시포는 전형적인 문과생의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