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폴트

 


1. 개요
2. 행적


1. 개요


Seal의 등장인물.

2. 행적


듀란과는 시민단에서의 둘도 없는 친구였...던것 같았으나 크루드 던전에서 발리에 교도들에게 모든 단원들이 궤멸당하고 혼자라도 살아 돌아온 듀란을 누명을 씌워 죽이려고 한다. 그 뒤 행방불명인듯 하나 듀란 일행을 쫓아다니면서 예언을 파괴하는 등 계속 적대적인 행동을 한다.

사실 그 정체는 행방불명 되었던 쉴츠왕가의 첫째 딜리언 왕자. 쉴츠왕위의 후계자였기 때문에 예언의 전문을 알고 있었다. 따라서 듀란 일행이 예언에서 말하는 일행이라는걸 알고 어떻게든 그들을 저지하려고 했던 것이다.
행방불명된 것은 첫째는 도망치고 둘째는 길을 떠나고 셋째는 남는다는 예언 내용을 비틀어서 둘째 클레어 공주를 구하고자 스스로 길을 떠난것. 시스콘냄새가 좀 난다.
예언을 착각하고 아루스를 죽이려 하나 실패하고 복수에 눈이 먼 그리츠에게 치명타를 먹은 이후 남아있는 온 힘을 동원하여 아루스를 죽이려 한다. 하지만 이후 듀란에게 저지 당하고 피를 토하면서 클레어에게 외치는 대사는 절박함 그 자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어 가며 첫째는 예언에서 도망을 치게 된것이며 둘째는 파멸을 막기위해 예언을 찾아 떠나게 되고 셋째는 여전히 남는다는 의미에서 운명을 바꾸어 보려고 하였으나 결국은 운명에 놀아났다는 결론이 된다.
이유는 첫째 딜리언이 나이로 보나 능력으로 보나 가장 왕에 적합했으며 둘째 클레어는 듀란의 말을 빌리자면 줄서기를 잘못한 어중이 떠중이들이 세력으로 남아있는 불안전한 상태에 놓여있었기에 딜리언이 있었다면 애초에 클레어를 지지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셋째인 슈미츠는 권력에 욕심이 난 세력들의 추종이 있었던 것인데 딜리언보다 능력이 떨어지기에 왕위로 추앙받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사실 에라스네츠의 예언만 없었더라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태에 처하게 된 것이다. 운디네의 동굴에서 물가에 물의 원석을 던져서 일어나는 이벤트를 지켜보면 초대 쉴츠왕가의 왕에게 에라스네츠가 예언을 남기게 되는데 그때 에라스네츠는 운명을 알게되는 인간들은 불행하게 된다며 은근히 운명을 보게될시에 인간들이 오히려 그 운명에 자진해서 먹혀버린다는 언급을 해준것이다. 허나 왕은 운명을 알면 대처가 될것이라고 믿으며 후세에 에라스네츠의 예언을 넘겨주게된다.
딜리언의 목숨을 빼앗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버린 그리츠는 사실 예언을 두려워한 일곱번째 왕의 독단으로 그리츠의 가문을 박살내버리고 살아남은 그리츠가 복수를 위해 행동한 것이기 때문에 예언이 없었다면 많은 것들이 지금과는 달라졌을 것이다.
엔딩을 보면 평생을 예언에 대한 절망과 두려움에 살다가 간 비운의 인물.
이후 시민단은 쉴츠 왕국의 주요 세력으로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