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시오 아구아도
1. 개요
Dionisio Aguado y García(1784년 4월 8일~1849년 12월 29일)
고전주의 말기와 낭만주의 초기에 활동했던 클래식 기타리스트겸 작곡가이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태어났으며 말년 역시 그곳에서 보냈다.
2. 상세
미겔 가르시아(바실리오 신부)에게서 음악과 기타를 배웠다.
이후 1826년에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을 하여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 시기에 로시니, 파가니니, 벨리니 등 파리에서 활동하던 음악가들과 교류했다.[1]
특히 같은 스페인 출신이며 동시대의 유명 기타리스트였던 페르난도 소르 와는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었으며 연주법과 성격 음악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통해 대화하는 동료였다. 페르난도 소르의 Op.41 Les deux amis (두친구)는 아구아도의 우정을 기념하여 만든 기타 2중주곡으로 다채로운 화음로 가득찬 비르투오소적인 테크닉을 요구하는 걸작이다.
1838년에는 마드리드로 돌아와서 기타 교육에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위해 <Nuevo metodo para guitarra>를 저술하기도 했다. Tripodison이란 기타 서포트를 고안하여 학생들이 편안한 연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마드리드 국립 고고학박물관에가면 그의 기타가 있다고 한다. 클래식 기타 마니아에게는 나쁘지 않은 정보.
3. 작품 목록
Op. 1 : Douze Valses
Op. 2 : Trois Rondo Brillants
Op. 3 : Huit Petites Pièces
Op. 4 : Six Petites Pièces
Op. 5 : Quatre Andantes et Quatre Valses
Op. 6 : Nuevo Método de Guitarra
Op. 7 : Valses Faciles
Op. 8 : Contredanses et Valses Faciles
Op. 9 : Contredanses non difficiles
Op. 10 : Exercices Faciles et Très Utiles
Op. 11 : Les Favorites - Huit Contredanses
Op. 12 : Six Menuets & Six Valses
Op. 13 : Morceaux Agréables non difficiles
Op. 14 : Dix Petites Pièces non difficiles
Op. 15 : Le Menuet Affandangado
Op. 16 : Le Fandango Varié
Op. 2-2 Introduction and Rondo의 테마가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3악장 제1주제와 상당히 비슷하다. 하지만 아구아도는 베토벤이 아닌 동시대의 기타리스트 프랑수아 데 포사에게 헌정하는 작품이라고 명시하였다. https://youtu.be/Vj9objoR0vE?t=145
Op. 16 Le Fandango Varie는 페르난도 소르의 Gran Solo의 아구아도 편곡이다.
작품번호가 붙어있지 않은 것들 중에서는 기타 교본 <Coleccion de estudios para guitarra>, <Escuela de guitarra>가 알려져 있다. 실제로 클래식 기타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아구아도를 연습곡에서 간간히 볼 것이다.
[1] 출처 Dionisio Aguado: Trabajo de Investigacion, Julio Quimbayo Bolanos,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