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배틀 오프라인
정식 오프닝
1. 개요
멜티 블러드 시리즈로 유명한 와타나베 공작소(현 프랑스빵)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소재로 만든 액션게임.
이 게임은 다른 동인게임들과는 달리 제작경위가 참으로 파란만장한데(!?), 원래는 서클 春風亭工房의 나미카이 하루카제가 제작한 플래시무비 "라그나로크 배틀 온라인" 이 입소문을 통해 화제가 되었고, 이걸 눈독들인 그라비티사에서 제작을 의뢰해 회사의 협력을 얻은 동인게임이라는 특이한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제작경위에 관해서 더 첨언하면, 제작을 의뢰한 그라비티 측에선 나미카이 하루카제가 와타나베 공작소의 멤버이고 와타나베 공작소는 상업메이커인 줄로 오해했다고 한다(...).
당초엔 플래시 무비의 제목대로 온라인 넷플 대응으로 하려 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온라인플레이에 대응하지 못하게 되어 오프라인이라고 이름붙게 되어 지금의 형태가 되어 다인플레이를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야 하는 안습이 있다. 지금으로 치면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랑 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당시 일본 내에서의 유명 플레이어명이 배경캐릭터로 등장하며 게임 중에 자주 볼 수 있는 광경(BOT, 몹몰이, 스틸, 신고드립 등)과 당시의 일본 측 운영진을 소재로 한 배경캐릭의 채팅 등의 블랙조크가 잔뜩 있다. 물론 국내에선 환경의 차이 때문에 BOT를 필두로 이 관련 개그를 실감하기가 힘들지만[1]
밸런스 조절/레벨상한 상승/스테이지 추가/아레나 모드가 추가된 확장팩이 3탄까지 등장했으며 국내에서는 라그배틀이란 이름으로 조이패드 동봉 및 나미카이 하루카제의 특유의 그림체를 재현한 악세사리 아이템 입수용 쿠폰 첨부로 패키지 발매. 허나 국내판은 게임내 메시지들이 한글화된 것까진 좋지만 확장팩까지는 발매되지 못했다...
여담으로 본 게임의 3인 플레이는 3인 플레이 시 한정으로 과거최대의 막장게임이 되는 파워드 기어 수준으로 사악. 일단 잔기라고 할 수 있는 이그잎이 플레이어 수에 상관없이 스테이지당 2개인지라 3명이 동시에 사망하면 그대로 스테이지가 실패하며, 적의 공격력과 HP가 뻥튀기[2] 된다. 확장팩 1 이후부터 보스들의 공격력이 월등히 높아진지라 뻥튀기된 채로 맞으면 대부분 일☆격★필☆살. 그리고 플레이어들간의 거리가 멀면 그에 비례해서 화면이 줌아웃하는데 이러면 파워드 기어랑 다른 의미로 분간이 힘들어진다.
이렇기에 아군의 사망방지를 위해 힐링을 책임져야하는 힐복사와 노점상인중 하나는 3인플레이시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3] 그나마 적의 물량이 불어난다던가 3인플레이 전용 패턴이라든가 추가되는게 없단게 다행으로 생각하자. 실은 공격력/HP 뻥튀기 자체는 2인 플레이시에도 적용되나 이때는 큰 지장은 없는 수준.[4] 또한 확팩 1 이후에 추가된 아레나 모드에서는 다인수 플레이시 적 공격력/체력 보정은 안 걸린다. 대신 기본적인 공격력/체력이 월등히 높다(...).
한국 국내에서도 패키지 형태로 발매되었으며, 유통사는 당연히 그라비티. 공식 한국어화가 되어있으며 사이복스 패드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템(나미카이 하루카제 그림체 느낌의 둥근 눈 악세사리) 코드가 동봉되어 있다.
2. 직업별 간단설명
특정 직업을 제외하면 대개의 경우, 남캐는 평타 및 판정+공속이 좋은 경우가 많고, 여캐는 스킬 및 한방 공격력이 좋다는 특징이 있다. 스탯과 스킬 관련의 자세한건 라그나로크 배틀 오프라인/공략 쪽에 서술.
- 검사(소드맨)
초반에 암걸리는 매지션이나 어콜라이트 육성에 필수적인 캐릭터
- 궁수(아쳐)
남캐릭은 특수기 모아쏘기에 의한 화살 화력과 연사력, 소형 몬스터에 대한 공격능력이 뛰어난 대신 화살 공격범위가 직선적이며, 여캐릭은 소형몬스터에 대한 처리능력이 최악인 대신 화살의 공격범위가 넓다.
검사 다음으로 초반부터 강력함을 자랑하는 직업
- 상인(머천트)
상기의 아쳐와 마찬가지로 남캐와 여캐의 밸런스가 어느정도 평균적인데 남캐는 소드맨을 상회하는 1타의 데미지와 매머나이트시 슈퍼아머덕에 절대 취소되지 않는 장점이 있는 대신 오버차지가 동전 4번까지밖에 뜯을 수 없고 이동및 공속이 절망적. 여캐는 1타의 데미지가 남캐의 반정도인 대신 지상/공중 레버 앞 강공격의 공격범위와 그럭저럭 되는 공속과 기동력으로 승부. 이쪽은 매머나이트 발동시 공격판정 나올때까지 무적이지만 공격판정이 나오는 그 프레임에서 무적이 끊겨서 크로스카운터 당하는 안습이 있다.
- 마법사(매지션)
남캐쪽이 타격기가 그나마 쓸만하고 파이어볼이 꽤 낮게 깔려서 나가주기에 유리하며 여캐의 경우 SP가 남캐보다 높다는 것과 띄우기 타격기인 지팡이어퍼가 꽤 쓸만하단것 말곤 파이어볼 궤도문제도 있어서 남캐에 밀리나 (키컨피그 도입및 7스테이지 돌입시 튕김을 막는 패치가 되기 전인) 초기버전 한정으로 썬더스톰을 1만 찍어도 10짜리가 나가는 버그가 악명을 떨친 적이 있었다(…)
- 수도사(아콜라이트)
남캐는 몽크를 의식해서 맨손격투로 싸우기에 공속이 우수한반면 뎀딜이 힘들며 여캐는 데미지는 우수한데 공속은 약간 떨어지는 대신 힘 60 투자시 사용가능한 특수기 루나버스터래리엇 덕에 한방화력이 보장. 또한 민첩성증가 사용시의 전체적 행동속도 증가 덕에 제때제때 버프하면 AGI투자의 필요가 별로 없다는 숨겨진 장점이 있다. 끝으로 스킬트리에서 무엇을 투자해야할지가 매지션 뺨치게 골때리는편. 또한 매지션과 같이 후반에 빛을 보는 왕귀형 캐릭터
- 도둑(시프)
- 노비스
스킬이 응급치료 / 죽은 척하기 1포인트에서 끝나기에 스킬포인트는 문자 그대로 무용지물. 대신 능력치를 어떻게 줬냐에 따라 습득할 수 있는 각종 특수기가 있는데 강력한 것도 있는 반면 HP가 감소한다든가 하는 등의 리스크를 수반한다. 기본기들은 남캐가 그나마 할 만하며 점프 레버 중립 강공격의 후반부를 맞히면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기에 이게 밥줄이며 특수기들은 여캐 쪽이 오라베기/오라어택이 있어서 압도적으로 유리. 공통적으로 자폭을 이용한 극단적인 타임어택에 능하다.
3. 스테이지
괄호는 스테이지 테마곡명. 여담으로 원작의 발매시기[5] 때문에 마을에서 고목나무가지를 사용해서 보스가 튀어나오는 등 지금 보면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있다. 오크로드와 드라큐라는 오리지날에서는 등장하지도 못했다가(...) 이후 확장팩에서 아레나모드의 보스로 추가되었다.
- 1: 프론테라 평원(하늘색 멜로디)
- 2: 모로크사막(초반: 작렬의 대지를 넘어서, 지하: 지하에 꿈틀거리다)
- 3: 페이욘던전(죽은자가 잠든 성역)
- 4: 형님숲~오크마을(Jungle Strike~깊은 숲의 사냥꾼)
- 5: 이즈루드 던전(초반: 물가의 생물, 심해: Deep Blue~해저신전)
- 6: 게펜던전(오래된 마법도시)
- 7: 프론테라 북~미궁의 숲(Labyrinth Suite)
- 8: 프론테라 마을~테러발발
- 9: 기계제국내부(백귀야행을 베어버려라!)[6]
- Ex1: 프론테라 지하수도(차가운 정적 속에서)
- Ex2: 침몰선(THE CURSED SHIP)
- Ex3: 루티에 장난감공장(TOY포장했습니다!)
- Ex4: 피라미드 던전(유구의 고대묘지)
- Ex5: 스핑크스 던전(즉사의 함정 BOT의 지하미궁)
- Ex6: 아마츠(초반: 기기괴괴한 도중기, 후반: 엑조틱 AMATSU)
4. 숨겨진 요소
- 노비스
- 스테이지 9
- 아레나 모드 41~50(확팩 Vol1부터)
[1] 괴이하게도, 국내 쪽에서의 BOT 문제는 이 게임의 유행이 좀 지난 다음에서야 문제되었다는 충격이 있다.[2] 공격력은 3배 가량, 체력은 스테이지에 따라 최대 5배까지 늘어난다고 한다… 뭐 이런게.[3] 다만 애초에 몹들의 등장이나 보스의 공격에 전부 패턴이 있기에 그걸 3인 전원이 전부 꿰고 있으면 그런 거 없다.[4] 공격력은 1.5배정도, 체력은 최대 2배까지밖에 늘어나지 않는다. 어째 불공평하다.[5] 2004년. 원작 플래시 무비는 2002년.[6]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 등장하는 데카 마스터의 등장대사. 실제 스테이지도 처음에 100카운트된만큼의 BOT검사를 쳐잡으면 클리어되는데, 이 카운트조차도 데카 마스터 첫등장시의 100명베기 패러디….[7] 남성 전직업 재패시 남노비스, 여성 전직업 재패시 여노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