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로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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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a Rogare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1. 소개
2. 행적


1. 소개


자유도시 리스의 부유하고 영향력있는 가문 중 하나였던 로가레 가문 출신 여성. 비세리스 2세의 7살 연상 아내로 발리리아계 미녀였다고 한다.
아에곤 4세, 용기사 아에몬 타르가르옌, 아에곤 4세의 왕비 나에리스 타르가르옌을 차례로 낳았다. 비세리스가 왕자 시절 떠나 왕비는 되지 못했다.

2. 행적


로가레 가문의 당주 리산드로 로가레용들의 춤 당시 리스까지 끌려온 비세리스 왕자를 보호하는 대신 둘을 결혼시켰다. 결혼 당시 19세로 남편보다 7살 연상이었지만 부부 금슬은 매우 좋았다.
로가레 가문은 비세리스 2세가 웨스테로스로 귀환하게 된 것을 계기로 웨스테로스 정계에 진출해보려고 하나 실패한다. 당연하지만 웨스테로스 내에서 외국인들의 정계 입문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웨스테로스에 잘 적응을 못했고 딱히 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고위 발리리아어나 리스, 미르, 티로시, 구 볼란티스 방언에 능했지만 웨스테로스의 말은 할 줄 몰랐다. 배우려는 생각도 없어서 대화할 때에 통역이 있어야 했다. 그녀가 웨스테로스의 말도 못하고 자신의 고향 방식의 옷들만 입고 동향 출신 하인들만 두는 등으로 웨스테로스의 관습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도 사람들에게 좋은 공격거리가 되었다. 대표적인 예로 그녀는 칠신교의 신들이 아닌 리스의 여러 신을 믿었는데 이로 인해 그녀가 믿는 신 중 하나와 연관되어 그녀가 밤에는 남자가 되어 창관을 돌아다닌다거나, 킹스랜딩에서 아이가 실종되는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다거나, 고양이들을 조종하고 그녀 본인이 고양이로 변신해 정보를 얻는다는 등의 악질적인 소문에 시달리기도 했다. 장남 아에곤이 태어났을 때에 칠신교식 세례만이 아닌 리스의 신앙식 세례도 받길 요구한 것도 문제로 삼았다.
결국 로가레 가문이 기울어가면서 웨스테로스의 정치계의 견제도 노골적으로 변해 본인과 남편, 남편의 형인 국왕 부부가 18일간 감금당하기도 하고 같이 온 형제들이 체포 및 고문당하고 본인 또한 누명을 써서 재판에 회부되는 등, 불행하게 고생한다. 그 때마다 남편인 비세리스와 국왕 아에곤 3세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애썼지만 그녀는 결국 막내를 낳고 1년 뒤에 남편과 아이들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가 6년 뒤에 사망한다.
비세리스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내가 아이들과 자신의 곁을 떠나자 엄격한 사람이 되었다고 하며 다시 결혼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