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몬 타르가르옌
1. 마에카르 1세의 아들
AL 198 ~ AL 300.
1.1. 소개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현재 밤의 경비대의 마에스터. 1부 시점에서 이미 '''100세'''였고, 무려 102년의 인생을 살았다.[1] 중세 유럽을 모티브로 해서 평균 수명이 짧고 그나마 제 명도 다 못 채우는 일이 많은 웨스테로스에선 흔치 않은 사례다.
총사령관 제오 모르몬트의 조언자이자 의사, 통신 까마귀와 서고의 담당자로서 통상적인 마에스터의 업무를 수십 년 동안 해왔다. 칠왕국뿐만 아니라 작중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나이가 많다. 나이가 워낙 많은 만큼 현재는 눈이 멀었고, 몸도 약해졌으며 누군가의 부축 없이는 한 걸음도 옮길 수가 없게 되었다. 그래도 마에스터로서의 실력만큼은 여전히 뛰어나다. 존 스노우랑 샘웰 탈리에게도 정신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대원들의 거짓말을 잡아내는 데 아주 뛰어나 거짓말을 간파하는 능력이라도 있냐는 질문에 자신은 킹스 랜딩에서 자랐다며 짤막하게나마 평했다.
존 스노우가 아버지의 죽음, 형인 롭 스타크의 칭왕과 죽음, 동생들의 행방불명 등으로 괴로워하고 있을 때, 수천 년이 넘는 밤의 경비대의 역사에서 너만 그런 고통과 방황을 거친 것이 아니라고 조언한다. 존에게 조언을 주는 과정에서, 아에몬은 그저 늙고 오래 된 마에스터가 아니라 옛 왕가였던 타르가르옌 가문의 사람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게다가 그는 왕으로 추대된 적이 있고, 왕이었던 동생의 슬픈 죽음, 그 아들의 죽음을 겪었으며 그 손자의 실정(失政)으로 인한 반란으로 자기 가문의 모든 일원들이 처참하게 죽는 것을 참아내야만 했던 것을 밝혔다. 이러한 조언은 스타크 가문의 서자로서의 정체성과 밤의 경비대의 형제로서의 정체성 사이에서 방황하던 존 스노우에게 큰 도움을 준다.
1.2. 그의 과거
본래 그는 마에카르 1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고, 조부인 다에론 2세가 자신의 아버지라 소문이 돌던 용기사 아에몬 타르가르옌을 기려서 이름을 아에몬이라 지어줬다고 한다. 본래 아버지인 마에카르 왕자는 다에론 2세의 4남이었고, 마에카르의 큰형 바엘로르에게 아들 둘[2], 셋째 형 라에겔에게 아들 아엘로르가 있었고, 본인도 위로 형이 2명[3]이 있었기에 아에몬의 왕위 계승 순위는 상당히 낮았다.
그런데 다에론 2세의 첫째 아들이자 후계자였던 바엘로르가 떠돌이 기사 덩크의 대전사로 나섰다가 결투에서 얻은 부상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지고[4], 바엘로르의 두 아들도 봄의 대역병으로 다에론 2세와 같이 사망한다. 다에론 2세의 둘째 아들 아에리스가 왕으로 즉위하지만 그에게는 자식이 없었고, 다에론 2세의 셋째 아들 라에겔과 라에겔의 아들 아엘로르는 아에리스 1세보다도 먼저 죽은지라 왕위는 아에몬의 아버지 마에카르에게 돌아오게 된다. 마에카르는 기쁠 법도 한데, 이를 두고 '형을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징벌'이라고 여겼다고 한다. 마에카르의 장남 다에론이 후계자가 되었지만 마에카르보다 먼저 병으로 사망하였고, 둘째 아들 아에리온은 미남이고 용맹했으나 광기를 갖고 있던 탓에 사건을 종종 일으키곤 했다. 아에리온이 마시면 용으로 되살아난다는 헛소문을 믿고 그리스의 불 비슷한 물건인 와일드파이어를 마시고 죽은 시점에서, 마에카르의 후손은 장남 다에론의 딸 바엘라[5]와 2남 아에리온의 아들, 3남 아에몬, 4남 아에곤, 이렇게 총 4명이 남아있었다. 1년 뒤 마에카르 왕이 전사하자 사람들은 왕은 봉사하는 사람이라며 아에몬에게 마에스터를 포기하고 왕이 될 것을 요청했지만 그는 왕위를 거부했다.[6] 아에리온의 아들은 혹시 아버지처럼 광기를 갖고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이유로 제외되었으므로 결국 대협의회에선 아에몬의 동생 아에곤을 왕으로 선출했는데, 이 동생이 아에곤 5세다. 아에곤이 즉위한 후, 아에몬은 동생보다 계승 서열이 앞서는 자신이 계속 왕실에 있는 게 문제가 될 거라 판단, 밤의 경비대의 마에스터가 되었다. 당시 아에몬 일행을 장벽까지 호위한 사람 중 한 명이 덩크였다.
이 때 동생인 아에곤을 마지막으로 보면서 남긴 말이 "소년을 죽이고 어른이 되어라" 였다.[7]
아에몬은 본편에서 오랜 연륜을 가진 현명한 사람으로 나오고 본인도 '검은 느렸지만 머리 회전은 빨랐지'하는 식으로 말하지만, 80년 전 과거를 다룬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에선 어린 시절 아에몬은 멍청함으로 유명했다고 나온다(!).[8] 아에몬 밑으로도 동생이 있었지만 이 동생은 왕궁에 남고 아에몬이 마에스터가 되기 위해 시타델로 보내진 이유는 이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작중 마에스터가 조언자이자 의사기도 한 걸 보자면 어렸을 때의 아에몬은 형제들과 사촌들에 비해 순발력 등은 부족했지만 공부나 기억력에서 강점을 보이는 편이었을지도. 둘째 큰아버지 아에리스 1세 때 그는 마에스터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는데, 아버지 마에카르가 왕이 된 후 왕세자가 된 큰 형의 보좌를 맡았다고 하며[9] 4권에서 마르윈이 아에몬의 능력을 꽤 높게 평가하는 걸 보면 나이가 들면서 대성한 케이스인 듯하다.
또한, 예전엔 동생의 증손자인 왕세자 라에가르 타르가르옌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한다.
1.3. 4부 행적
3부에서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원군으로 장벽에 진군하고, 왕의 희생과 피로 마법을 부리는 멜리산드레의 손아귀 안에 놓이자 존 스노우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사람인 아에몬을 시타델로 피신시킬 것을 결정하고 샘웰 탈리 일행과 함께 배에 태워서 보낸다. 이 때 마지막으로 존 스노우에게 남긴 말은 "소년을 죽이고 남자가 되어라."[10]
그러나 거친 항해는 너무 늙은 아에몬에게 치명적이었으며, 일행은 결국 브라보스의 한 항구에서 피항한 채 아에몬의 상태가 나아지길 기다린다. 아에몬은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이 죽어가고 있는 걸 느끼며 희망을 버렸고, 자신이 존 스노우와 함께 짠 계획이었음에도 스스로의 선택을 후회하는 발언까지 한다. 그러다 우연히 가문의 생존자이자 적장자가 된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소식과 가문의 숙원이던 드래곤들의 존재에 대한 소문을 듣자 기력을 되찾았다. 가문에 전해지던 오래된 예언인 약속된 왕자의 실현자가 그녀임을 직감하고, 대너리스 타르가르옌를 만나 그녀의 조언자가 되려고 했다. 그러면서 '드래곤의 머리는 셋이고, 10년만 더 젊었으면 그녀와 함께 용의 머리가 될 수 있을 텐데...'라며 매우 슬퍼한다.
하지만 브라보스를 떠난지 얼마 안 되어 그의 상태는 다시 나빠졌고, 결국엔 임종이 다가와 대너리스를 만나러 가는 걸 포기하게 된다. 아에몬은 유언으로 시타델의 아치마에스터들이 자기 대신 마땅한 마에스터를 대너리스에게 보낼 수 있도록 요청을 해달라고 샘에게 부탁한다. 샘과 길리는 아에몬의 죽음을 슬퍼하며 장례를 치룬 다음 시타델로 떠난다. 혼수 상태에서 과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특히 섬머홀에서 죽은 동생 생각이 각별하게 많이 나는지 '''"에그? 내가 늙어버린 꿈을 꾸었어."''' 란 말을 하기도 했다.
살아온 삶은 불행했지만 요절이 난무하는 얼불노 세계관에서 장수했고 늙어서 편안하게 죽은 유일한 인물.
1.4. 영상화
배우는 영국 출신의 피터 본.[11] 1923년생으로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중 가장 나이가 많다. 노망이 든 것처럼 굴면서도 존과 샘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면서 그들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준다. 결국 시즌 5에서 샘에게 캐슬 블랙에서 도망가라는 최후의 조언을 주고 에그에 관한 회상을 하며 노환으로 사망. 밤의 경비대 대원들의 애도 속에 시신은 화장된다. 길리의 아이에게 지어준 '에그'라는 이름은 그의 동생인 아에곤 5세의 어렸을 적 애칭이다. 대너리스의 행보는 알지만 죽음이 머지않았기에 도와주러 갈 수 없다고 한탄한다.
아에몬이 노환으로 사망하면서, 등장인물이 깔끔하게 죽은 역사가 없는 왕좌의 게임의 피도 눈물도 없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연사(...)한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12]
드라마에서는 족보가 조금 꼬였다. 원래 아에몬은 원작 기준으로 보면 아에곤 5세의 형이므로, 자에하에리스 2세의 삼촌이며, 아에리스 2세에게는 큰 할아버지다. 근데 드라마에서 자에하에리스 2세가 아예 잘리는 바람에 아에리스 2세는 아에곤 5세의 아들이 됐고 아에몬은 아에리스 2세의 백부가 됐다.
2. 비세리스 2세의 아들 '용기사' (The Dragon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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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리스 2세와 라라 로가레 사이에 태어난 차남이자 아에곤 4세의 남동생. 얼음과 불의 노래 본편 시대의 마에스터 아에몬의 이름은 이 사람의 이름을 땄다. '용기사(The Dragonknight)'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갓난 아기이던 시절부터 형인 아에곤 4세와 사이가 안 좋았는데, 갓 태어난 아에몬을 용의 알로 괴롭히던 걸 모친인 라라 로가레가 발견해서 급히 아에곤을 혼냈다고 한다.
17세에 킹스가드가 되어 큰아버지 아에곤 3세, 사촌형 다에론 1세와 바엘로르 1세, 아버지 비세리스 2세, 형 아에곤 4세를 모셨다. 후에 킹스가드의 로드 커맨더가 되었을 정도로 뛰어난 무용을 지닌 고귀한 기사로 이름이 높았으며 그의 이름은 후대에까지 전해지고 있다.[13] 발리리아 강철제 검 '다크 시스터'를 소유했다고 한다.
사촌 형 다에론 1세가 도른 원정에서 전사한 후 킹스가드였던 아에몬도 윌 가문에 포로로 잡혔는데 새로 즉위한 바엘로르 1세가 도른의 '뼈의 길'을 맨발로 걸어가 도른과 화평을 맺었다. 그 과정에서 윌 가문이 아에몬의 석방 조건으로 내건 게 바엘로르가 직접 아에몬을 철장에서 구출하는 것이었다. 아에몬은 아래에 독사들이 넘치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워지는 철장에 나체로 매달려서 밤낮으로 고통 받고 있었는데 사촌이자 주군인 바엘로르에게 오지 말라고 빌었음에도 바엘로르는 기꺼이 자기 사촌인 아에몬을 위해 독사들을 뚫고 걸어가 그를 구출했다.
형의 아내이자 여동생인 나에리스를 매우 사랑했고, 그녀가 결혼했을 때에는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그때 붙은 별명이 '눈물의 기사'. 연회 때 형 아에곤과 심하게 싸웠다고 한다. 나에리스가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킹스가드에 자원한다.
그리고 나에리스의 아들 다에론 2세가 그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돌자[14] 이 소문을 근거로 그녀를 반역 행위로 고발한 모르길 해트윅 경과 결투 재판에서 싸울 정도로 나에리스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다.[15] 또한 마상시합에 '눈물의 기사'란 이름으로 참가하여 그녀에게 화관을 바쳤다.
형제의 복수를 위해 덤빈 토인 경의 두 형제와 싸워서 동귀어진했다.
3. 자에하에리스 1세의 아들
자에하에리스 1세와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 사이에서 난 6남 7녀 중 차남이지만 성년까지 자란 자식들 중 장남이며, 따라서 왕세자였다. 키가 매우 훤칠했으며 190cm를 넘겼다고 한다. 가문 특유의 은발 중에서도 백색에 가까운 은발이었다.
드래곤은 동세대 드래곤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여겨진 카락세스였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인 바엘론 타르가르옌과 우애가 깊었으며, 아에몬이 가는 곳마다 막 걸음마를 땐 바엘론이 형을 쫓아다녔다고 한다. 성장하면서는 둘 사이에 서로 건전한 경쟁의식이 존재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배우면서 서로 몇 번씩이나 대전했지만, 공식적인 대전 시에는 피지컬 차이가 워낙 커서인지 용맹한 바엘론조차 아에몬을 이길수 없었다고 한다.
제4차 도른 전쟁에서 부친과, 동생 바엘론과 함께 각자 드래곤에 타고서 도른의 함대를 모조리 침몰시키는 활약을 했으며, 타스의 해적 진압에 투입될 때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던 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에게 손자가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출전했다. 그러나 드래곤의 몸에서 나는 연기나 덩치가 너무 눈에 잘 들어왔기 때문에 정찰 나왔던 미르 출신 해적에게 발견되었고 석궁 저격을 맞아 그 자리에서 전사했다. 이후 분노한 동생 바엘론이 해적 함대를 모조리 불태워서 복수에 성공했으나, 그럼에도 형을 돌아오게 할 수 없다며 모친인 알리산느 앞에서 비통해 했다고 한다. 향년 37세였다.
바라테온 가문의 흑발벽안 미녀 조슬린 바라테온과[16] 결혼했다. 그가 드래곤스톤의 왕세자로 임명된 걸 기념해 열린 연회에서 어머니가 조슬린을 그의 옆자리에 앉혀서 처음 만났다. 이 때에 주위에 있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며 웃었다고 하는데 아마 서로 첫눈에 반했던 듯하다. 자에하에리스는 초기에는 아에몬을 자신의 장녀 대너리스와 결혼시키려 했으나 대너리스의 요절로 무산되고, 그다음엔 차녀인 알리사와 결혼시키려 했지만 알리산느의 저지로 역시 무산되었다.[17] 조슬린과 그의 결혼식은 로가르 바라테온과 알리사 벨라리온의 금빛 결혼식만큼 화려했다고 한다. 휘하 소생으론 라에니스 공주 하나뿐이었다. 아에몬의 죽음 이후 동생인 바엘론 타르가르옌마저 죽자 후일 계승 문제로 대협의회가 열린다.
마에스터가 작성한 역사서 형식을 가진 불과 피에선 파멸을 불러온다는 전설 속 발리리아의 지옥 뿔나팔이 타르가르옌 가문의 귀에 들리기 시작한 것은 아에몬 왕자의 죽음부터라고 낙인 찍을 만큼, 그의 죽음은 훗날 '''엄청난 결과'''를 불러온다.
[1] 배우인 피터 본도 90이 넘은 고령이다. 2016년 12월 6일 사망했다.[2] 발라르와 마타리스.[3] 게다가 둘째형인 아에리온도 아들이 하나 있었기에 현실이라면 절대 왕위를 꿈꿀수 없는 위치였다.[4] 덩크와 에그 이야기 1부의 내용. 이 때 부상을 입힌 게 바로 아에몬의 아버지이자 바엘로르의 막내 동생 마에카르였다.[5] 상냥하고 예뻤지만 지능이 모자랐다고 한다. 다음 철왕좌의 주인에 대해 의논하는 대협의회에서 자신의 왕위 계승권을 주장했기에 (공주에 대한 예의상) 의논은 해주었으나 남계 우선은 둘째치고서라도 저능아라서 도저히 왕위에 앉힐 수가 없어 당연히 기각되었다.[6] 이건 정식으로 마에스터가 된다는 게 원칙적으로는 자신의 가문의 이름을 버리고 조언자나 의사로서 사람들에게 봉사한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에몬이 끝내 왕위를 거부한 건 왕족들의 불운한 죽음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 탓도 있었던 듯하다.[7] 훗날 존 스노우에게도 똑같은 말을 해준다.[8] 작중 언급에 따르면 싹수가 노란 놈이어서 사람 구실하라고 시타델로 보냈다고 한다.[9] 마에카르는 즉위한 후, 아들들을 왕궁으로 불러들여 중책을 맡겼다. 마에카르는 아들 아에몬이 그랜드 마에스터가 되길 바랬으나, 이 자리는 원래 시타델의 아치마에스터들이 비밀 투표로 선출하는 자리이므로 아에몬은 거부했다. 대신 왕세자가 된 큰 형의 마에스터가 되었다.[10] 왕이 된 동생 아에곤 5세에게도 해준 말.[11] Peter Vaughan. '바우간'이 아니라 '본'으로 읽는다. 서머셋 '마우감'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 2016년 12월, 93세로 사망했다.[12] 사실 드라마판 진행 도중 자연사한 인물은 화장되는 시신으로 등장한 호스터 툴리가 있긴 하지만, 사망 장면이 직접 나온 건 아니며 암으로 고통 받다가 죽었다.[13] 바리스탄 셀미가 세계관 최고의 기사 TOP 5 안에는 들어가는데 티리온 라니스터가 아에몬이 바리스탄보다 더 위대한 기사라고 인증했다.[14] 소문의 출처는 아에곤 4세 본인이란 얘기가 있다.[15] 블랙파이어 반란의 주도자들은 이 주장을 반란의 근거로 삼았다. 1권부터 작가가 내놓은 떡밥.[16] 아에몬의 친할머니 알리사 벨라리온과 로가르 바라테온의 딸이자 자에하에리스 1세 부부의 이부누이. 아에몬 입장에선 자신의 고모 겸 이모와 결혼한 셈.[17] 알리산느는 알리사가 걷기 시작했을 때부터 졸졸 따라 다니던 둘째오빠 바엘론 타르가르옌의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결국 알리사는 성인이 된 오빠 바엘론과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