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무스 스티에르네
1. 소개
덴마크의 컬링 선수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덴마크 대표팀의 스킵으로 출전했다.
2. 선수 경력
1990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딴 토미 스티에르네의 아들로, 10살에 컬링을 시작했다.
2004년과 2005년에 케네스 요르겐센 팀의 서드를 맡아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했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스킵으로 세계주니어선수권에 출전했다. 마지막 세계주니어선수권이었던 2009년에 캐나다의 브렛 갤런트를 꺾고 우승했다. 덴마크 남자 주니어 대표팀의 첫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이었다.
2010년부터 유럽선수권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출전해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으나, 이후로는 유럽선수권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세계선수권에는 그보다 늦은 2012년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2012년에는 7위를, 2013년에는 4위를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덴마크 대표팀으로 출전하지만 4승 5패로 6위를 했고, 소치 올림픽 이후 열린 2014년 세계선수권에서는 2승 9패로 꼴찌를 했다. 여기에 2014년 11월에 열린 유럽선수권에서는 예선에서 1승 9패를 하면서 B조로 강등됐다.
2015년 유럽선수권에서는 전승으로 B조 1위하면서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는 일말의 희망을 잡게 됐다. 당시에는 유럽선수권 A조 8위와 B조 1위간의 3전 2선승제 경기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졌기 때문인데[3] , A조 8위였던 이탈리아를 상대로 2전 전승하면서 2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됐다.
그리고 2016년 세계선수권에서 8승 3패 예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결승까지 진출했다. 비록 결승에선 캐나다의 케빈 쿠이 팀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지만, 덴마크 남자 대표팀의 첫 세계선수권 은메달으로 역대 최고 성적이자 라스무스의 아버지인 토미 스티에르네의 1990년 동메달 이후 '''26년'''만의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그러나 영광도 잠시, 2016년 11월 유럽선수권에서는 2승 7패로 A조 꼴찌를 하면서 다시 B조로 강등됐다.
이후 덴마크선수권에서 우승하지 못해서 유럽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평창 올림픽 대표팀 선발전에서는 승리했다. 2016년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음에도 2017년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못하는 바람에 덴마크 남자 대표팀은 1점차로 올림픽에 직행하지 못했고 별도의 최종예선을 거쳐야 했는데, 이탈리아에 이어 2번째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올림픽 본 대회에서는 2승 7패로 꼴찌를 했다.
3. 수상 기록
4. 역대 월드 컬링 투어 랭킹
5. 기타
- 본업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다. 스티에르네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운동과는 상관 없는 본업을 갖고 있다.[4] 서드 조니 프레데릭센은 재무 설계사, 세컨드 미켈 폴센은 항공기 기술자, 리드 올리베르 두폰트[5] 는 킬로이란 업체의 IT업무 담당자다.
- 세계선수권에는 선수가 아닌 코치로 먼저 출전했었다. 2011년 세계선수권 때 덴마크 남자 대표팀의 코치를 맡았는데, 당시 대표팀 스킵이 다름 아닌 라스무스의 아버지인 토미 스티에르네였다. 토미 스티에르네에게는 1998년 이후 13년 만의 세계선수권 출전이었는데, 승리 없이 전패했다.
- 2살 연상인 아내 레네 스티에르네(=레네 닐센)도 컬링선수 출신으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대표팀의 스킵으로 참가했으며 개막식 때는 덴마크 선수단의 기수를 맡았다. 2018년 6월 결혼했고 같은 해 7월에 아들이 태어났다.
[1] 팀 계정[2] 개인 계정[3] 2017년 유럽선수권부터는 A조 8위에게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그대로 주어지는 것으로 변경됐다.[4] 이는 덴마크에서 컬링 선수들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바다 건너 스웨덴만 하더라도 대표팀 선수는 전문 운동선수로만 활동한다.[5] 마델레이네 두폰트의 동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