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킹
1. 개요
Locking
스트릿댄스의 장르 중 하나.
여느 댄서와 마찬가지로 스트릿댄스의 기원인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영향을 받은 1970년대에 돈 캠벨(Don Campbell)에 의해 처음 시작된 춤.
2. 상세
클럽에서 춤을 추던 돈 캠벨이 동작을 삐끗하는 바람에 마치 자물쇠가 잠기듯(Lock) 몸이 툭하고 멈추었던 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낸 사건에서 유래한 춤이라는 것이 정설[1] (...) 이후 돈 캠벨이 최초의 락킹 댄스팀인 더 락커스(The Lockers)[2] 를 조직해 활동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다른 춤들과 구분되는 특징적인 요소는 바로 익살스러운 '''캐릭터(Character)'''. 물론 댄서들에 따라, 그 상황에 따라 그 양상은 다양하게 바뀐다. 대놓고 방정맞은 태도를 취하기도, 능청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치기어리고 귀여운 모습을 연출하기도 한다. 요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인 표정을 고수하는 춤이라는 것.
락킹의 대표적인 기본동작들로는 총 5가지로 구분 되는데 가장 대표적인 동작인 몸을 멈추는 락(Lock), 누군가를 가리키는 동작인 포인트(Point), 펀치(Punch)와 클랩(Clap), 주먹을 쥔 채 귀 옆에 손목을 돌리는 트월(Twirl) 이 있다.
70년대 미국의 흑인문화를 선도했던 음악 프로그램인 Soul Train에서 발생한 수많은 막춤 중에서 최초로 독립된 장르로 발달한 장르라고 알려져있다. 따라서 팝핑, 왁킹 등이 형성되는데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80년대 이후에서는 그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으나, 유럽과 일본 등에서 그 명맥이 유지되었으며 200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더 락커스의 일원이었던 그레그 캠벨록 주니어(Greg Campbellock Jr.)에게 사사하였고 락킹 보급에 앞장 선 오리지날리티(Originality) 크루, 그리고 최근 HIP-HOP International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우승한 락앤롤 크루가 유명하다. 또한 락킹의 몇몇 동작들은 90년대~2000년대 초반에 한국, 일본 댄스그룹이나 아이돌그룹들의 안무에 대부분 많이 차용되기도 하였다.
주로 사용되는 음악은 펑크
3. 기타
- 락 댄스(Rock dance) 혹은 락킹(Rocking) 과는 전혀 다른 춤이다. 락댄스는 흔히 "업락(uprock)"이라고도 불리며, 브레이킹에 큰 영향을 준 춤이다.
- 2000년대 중반 이후 세계적인 락킹 붐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한 일본 락킹팀 힐티 앤 보시(Hilty & Bosch)의 무대. 더 락커스 해체 이후 일본으로 건너간 더 락커스의 후기 멤버 토니 고고(Tony Gogo)의 체인 리액션(Chain Reaction) 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빠르고 현란한 기본기들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 2015년 세계힙합대회에서 우리나라 크루 Lock n Lol 가 락킹으로 CL, 빅뱅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으로도 유명한 패리스 고블의 로열 패밀리 크루를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 2019년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안무한 이날치의 '범내려온다' 퍼포먼스에서 락킹의 기본 스텝 중 하나인 리오 워크(Leo walk)가 차용되며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다.
[1] 플로마스터의 말에 의하면 정확하게는 소울트레인에서 펑키치킨을 하던 돈 캠벨 락이 그 동작을 삐끗해서 만들어진 춤이라고 하며, 락킹이라기보단 켐밸 락이 정확한 명칭이라고 한다.[2] 다른 후대의 락킹 팀과의 구별을 위해 현재에는 오리지널 락커스(Original Lockers)로 불리기도 한다. 참고로 이 팀 출신의 유명인들로는 70년대 미국의 국민시트콤 "What's Happening"에서 ReRun 역으로 분했던 프레드 "펭귄" 베리(Fred "Penguin" Berry), 한국에서도 치어리더곡으로 유명한 '''Hey Mickey'''의 가수인 토니 배질(Toney Basil)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