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매그너스(마계전기 디스가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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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람의 마왕 레드 매그너스 님이 극상의 화염을 초절 맛보여주지!!
1. 개요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카이지 탕.
흉폭한 악마들이 집결하는 작열마계의 마왕. 야만적이고 힘만이 전부라고 믿고 있다. 나이는 3313세. 보이드 다크를 쓰러트리고 최강의 마왕이 되려고 한다. 말버릇은 강조하고 싶은 단어 앞에 '초절'이라는 형용사를 붙이는 것. 보통은 힘으로 나대는 보케 포지션. 현란마계와 작열마계는 예전부터 앙숙이었으며, 세라핀은 레드 매그너스의 마초적이고 야만적인 이미지를 싫어한다. 반대로 레드 매그너스는 세라핀을 그다지 싫어하지는 않지만 사이가 개선될 가망은 요원하다. 레드 매그너스 특유의 무신경하고 바보 같은 언행이 세라핀을 자극하는지라,[1] 세라핀의 총에 맞아 쓰러지거나 마안 발로르에 조종당해 본의 아니게 세라핀을 찬양하는 등 몸개그를 펼치게 된다. 합체기 연출에서도 동료들이 그를 무기로 써먹는 등 묘하게 호구 취급받는 묘사가 많다(…).
2. 마계전기 디스가이아5
스토리에서는 믿음직하지만 모자란 형님처럼 나온다. 초반에는 그저 보이드 다크를 쓰러뜨려서 자신이 최강의 마왕이란 것을 증명하겠다고 얼버무렸으나, 사실은 본인이 낮잠을(...) 자는 사이 작열마계가 보이드 다크의 수중에 넘어갔고, 이에 부하들이 전부 죽었을 것이라 생각해 복수를 결심한 것이었다. 여차저차해서 살아있는 부하들과 재회했지만 부하들은 반가워하기는커녕 오히려 레드 매그너스를 공격한다. 그들은 평소 레드 매그너스의 자기 중심적이고 폭압적인 태도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작열마계가 무너지는 와중에도 태평하게 낮잠을 자는 그 태업에 질려서 자발적으로 로스트 밑으로 들어갔다고 말해 레드 매그너스를 분노케 한다,
레드 매그너스는 부하들을 용서 못한다며 길길이 날뛰었으나, 킬리아의 충고와 세라핀의 지적에 화가 났던 대상이 자기 자신이었음을 인정하고 각성하여 마오의 초절굉근의 유니버스를 얻는다. 이 시점에서 1인칭이 오레사마에서 오레로 바뀌며 부하들과도 화해한다. 이후로는 여전히 모자라기는 해도 많이 깨달은 바가 있었는지, 빨래를 한다던가 시장을 봐온다던가 하며 정신적으로도 매우 성장한 완전한 모습을 갖게 된다. 물론 보케짓은 영원하다. 이 이후부터 세라핀은 '원숭이'에서 조금 격이 올랐다며 '근육 바보'로 부른다(…).[2]
후일담 시점에서는 작열마계를 재건하면서 동시에 다른 마계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이 때 보여준 우두머리의 자질이 높은 평판을 얻어, 작열마계의 세력이 크게 확장된다. 훗날 '초절 작열마계'라는 거대마계의 통치자로 거듭나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명군이 되었다고 한다. 다만 최강 마왕 결정전에서 킬리아를 이긴 적은 한 번도 없는 듯….
근육질에 곱슬 장발, 전쟁광, 마오의를 쓸 때마다 외치는 "유니버-스!"에 안에 든 사람까지 감안하면 모티브는 아마도...[3] 여담이지만 이 성우는 팬텀 킹덤의 제타도 맡은 적이 있어서, 제타와의 합체기가 있는데, 같은 목소리로 함께 미친듯이 호탕하게 웃어재끼며 대사를 뱉어대기 때문에 실로 혼란스러운 퀄리티를 자랑한다.
부대편성 중 '대 거대괴수 부대'에 레드 매그너스를 넣을 경우 기간트 프레스 사용시 주변 적들을 찌부러뜨리는 모습을 보면 어느 캐릭터가 떠오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