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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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대 성 아가토

'''제80대 성 레오 2세'''

제81대 성 베네딕토 2세
  • 생몰년: 611년 ~ 682년 6월 28일
  • 재위기간: 682년 8월 17일 ~ 682년 6월 28일
전임 교황 아가토가 681년 1월 10일에 선종하고 며칠 후 후임 교황으로 선출되었지만, 동로마 황제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교황좌에 착좌한 것은 682년 8월 17일이 되어서였다. 동로마 황제의 승인이 늦어진 것은 교황 선출과 관련하여 동로마 황제의 역할에 대한 조율이 이어졌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정식으로 교황이 된 후 전임 교황 때 개최된 제3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의 결과를 확정 짓고 이를 교회 법령으로 정하였다. 이로서 오랫동안 이어진 단의론 투쟁은 완전히 일단락 지어진다. 제3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의 결과를 동로마 제국 황제와 서고트 국왕, 여러 주교에게 알리는 한편 이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 단의론과 관련되어 문제되는 발언을 했던 호노리오 1세에 대해서는 단의론을 옹호한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이단에 대한 단죄에 나서지 못했을 뿐임을 밝혀 논란을 차단하고자 했다.[1]
또한 오랫동안 이어진 라벤나 교구의 독립 요구를 완전히 차단하고 로마 교구에 예속 시키는데 성공했으며 회유책으로 라벤나 대주교들이 팔리움을 수여받을 때마다 교황에게 지불한 세금을 철폐하는 한편 롬바르드족의 침입이 심해짐에 따라 성곽 밖에 있는 카타콤바의 성해들을 성벽 안으로 옮기고 이를 안치하기 위해 성 바오로와 성 세바스티아노 성당과 성 제오르지오 성당 등을 세웠다.
짧은 재임 기간 동안 많은 업적을 남긴 레오 2세는 682년 6월 28일 선종했으며, 사후 시성되었다. 축일은 7월 3일이다.
[1] 한편으로는 호노리오 1세에 행각에 대해 비판하는 서신을 작성해 동로마 황제에게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