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카

 

1. 개요
2. 작중 행적
2.1. 갈림길
2.2. 본래의 역사
2.3. 사신의 이른 각성
3. 관련 문서


1. 개요


라그나 크림슨의 등장인물.
라그나의 동료이자 그에게 있어서 '''구원자'''에 해당된다.
라그나보다 어린 소녀이나 라그나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강한 힘을 지니고 신동이라 불리고 있다[1]. 은검에게 사랑받는 소녀라고 불릴 정도의 재능을 지니고 있다. 실질적인 전투력은 비록 인간형을 유지 중이었다지만 개인으로서 10계 상위룡을 상대로 공수를 주고받으며 아슬아슬하게 버틸 수준에 도달했다. 하지만 상위룡에게 실질적인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다.[2] 여기서 놀라운 것은 12살에 이 정도 경지에 다다른 것과 어떤 스승도, 가르침도 없이 단 재능만으로 도달했다.
왠만한 잡일들은 전부 다 라그나에게 맡기고 있었는지 라그나가 크림슨에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온갖 잡일[3]을 할 수 있다고 어필했다.[4] 얼핏보면 라그나가 마냥 레오니카에게 의지하는 듯 싶었지만 사실 레오니카도 그녀 나름대로 라그나를 의지하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라그나, 사신의 희귀의 목적으로 차후 다시 라그나와 조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작중 행적




2.1. 갈림길


어렸을 때 매번 용과 꼬이는 삶을 살아서 저주받은 놈이라고 사익스 패거리에게 얻어맞고 있던 라그나를 구해줬다. 그러면서 용과 인연이 있는 게 수룡인에게 나쁜 일이 아니고 자신은 강하니까 용에게 죽지 않는다며 동료 제의를 했다. 그렇게 라그나와 함께 여행하면서 나름대로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레제 왕국의 도시 로나베라에서 지내던 중 어느날 갑자기 신의 명령으로 날개의 혈족 10위계 - 그륨웰테가 쳐들어온다. 그륨웰테를 상대로 제법 분투하지만 고전해서 용의 신인가 뭔가냐고 물어보다가 그륨웰테는 "자신 따위를 신과 비교하지 말라"며 분노하고 레제가 왜 공격받는지 설명한다.
신은 인간의 공물을 좋아했고 그 중 도나피엘에 있는 케이크 가게 "은색의 병아리"를 좋아했는데,[5] 가게에 강도가 들어서 망했고 이에 실망해서 나라를 멸망시키려고 했다라는 말도 안 되는 충격적인 사실에 경악한다.

2.2. 본래의 역사


본래의 역사에서 계속 싸우며 밀리던 중 그륨웰테가 라그나를 향해 공격하자 위험에 빠진 라그나를 밀쳐내 구하는 데 성공하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육체가 그륨웰테의 피의 창에 전신이 꿰뚫리고 뜯겨 살해당했다.[6]
이에 본래 역사의 라그나는 용들에 대한 증오와 복수심에 미쳐버렸고 용들의 멸종을 위해서 움직이며 용들의 신에게 도전했으나 결과적으로는 패배했다. 그래서 과거의 자신에게 힘을 넘겨주는 것으로 다시 한 번 용의 멸종이라는 목적과 함께 그날 지키지 못했던 레오니카를 구하는 데 성공하고 안식을 맞이한다.

2.3. 사신의 이른 각성


미래의 라그나에게서 힘을 이어받은 라그나 덕분에 그륨웰테는 간단히 격파, 무사히 살아남았다. 그리고 자신을 안으며 오열하는 라그나를 보면서 열심히 해줬다고 위로한다. 이후 동이 틀어서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이상한 숲이 나타나서 경계한다. 그리고 그 숲이 사실 8위계 - 메르그부데가 만든 것이 드러나면서 사람들을 습격한다. 이때 정신을 잃었던 라그나가 깨어나고 단번에 메르그부데를 향하자 그를 쫓아가지만 결국 늦쳐지면서 자신을 두고가지 말라고 애타게 부른다.

라그나를 따라잡았을 때는 이미 상황은 종료되있었고 레오는 아무일도 없다는 듯이 평상시처럼 대한다. 하지만 라그나가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국경으로 넘어가달라고 부탁하자 떼를 쓰며 싫다고 말하고 라그나는 자신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고 화를 낸다. 자신의 실언을 깨닫고 당황하던 중 라그나가 자신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냐고 묻자 다음 말을 예상했듯이 울먹이면서 말하지 말라고 애원하지만 "레오는 약하니까 같이 있어도 죽을 뿐이야"라고 말하는 라그나에게 이성을 잃고 공격한다. 그러나 이미 강해질 대로 강해진 라그나에게는 상대가 안됐고 정신을 잃는다.
사실 유일하게 극초반부터 라그나의 재능을 꿰뚫어 본 소녀이며 라그나가 언젠가 강해져 자신이 라그나의 여행에 따라가지 못하게 될 것을 직감하고 열심히 강해지려 하며 라그나의 곁에 붙어 있었으나, 결국 라그나는 레오니카의 말대로 레오니카로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절대적인 강자인 상위룡을 일순간에 처치할 정도로 강해져버리고, 예정대로 레오니카는 모험에 동행하기엔 너무 약하기에 그녀를 지키기 위해 버려졌다. 사태를 인지한 후 자신을 버리지 말라며 처절하게 울며불며 외쳐보지만 이미 라그나는 없었다.
번외 에피소드 8.5화에서 라그나가 떠나고 2주간 쓰러져 있었으며 수룡인이자 상단 후계자인 사익스가 돌보고 있었다. 정신적인 충격으로 인해서 잠에서 깨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의사가 진단하는데, 사익스가 집에 돌아온 이후 부억에서 부스럭 소리에 경계태세로 들어가 보니 어느 틈엔가 깨어나 있었고 부억에 처들어가 먹을 것을 약탈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걸 사익스에게 들키자 먹을 걸 먹으면서 방으로 귀환해 모르는 천장이라고 하는 뻔뻔함을 보여준다. 그래도 자신이 얼마나 잔 건지 몰라서 2주간 잠들었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고, 예전부터 힘든 일이 있으면 못 일어났다고 하지만 이제는 괜찮다면서 배고프니 음식을 요청한다.
이후 번외 에피소드 8.6화에서 사익스에게 라그나가 떠나고 자신이 잠들어있던 동안 있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라그나를 만나기 전처럼 강해지기 위해서 몸과 검 하나만 가진 채 또 다시 홀로 떠난다.

3. 관련 문서



[1] 작중 언급에 의하면 12살[2] 나이대나 주변 용잡이들보다는 상당히 강하지만 은기공주의 기조작이나 라그나의 은기처럼 상위룡에게 통할 만한 게 없다.[3] 읽고 쓰기, 돈계산, 요리, 청소, 세탁, 바느질 등의 가사 일체, 목욕 시중, 닦는 것, 말리는 것, 입히는 것, 자기 전 양치질 등.[4] 라그나하고 만나기 전까지는 꾸미기에도 관심이 없어서 처음에 라그나는 레오를 남자애로 오해했다.[5] 아이러니하게도 레오도 이 가게의 명성을 들어서 라그나와 함께 가려고 했었다.[6] 그나마 온전히 남은 부위가 '''머리'''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