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크롬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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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PC판, 오른쪽은 PSP 리메이크판.
ロベルト=クロムウェル
Roberto=Cromwell[1]
아라비안즈 로스트의 등장 인물. 공략 대상으로 성우는 타카하시 나오즈미.
나이는 24~26세, 혈액형은 B형, 키는 180cm 전후.
왕녀의 가정교사인 라일 스루만과는 오랜 악우로, 가끔씩 왕궁에 있는 라일을 찾아오기도 한다. 왕녀가 보기에는 라일이 보호자 같다나. 라일과는 상당한 나이 차이가 있지만[2] 과거에 라일과 함께 떠돌아다녔다고 한다.
기르카타르 태생은 아니지만 유수한 실업가로 떠오르고 있는 인물로 단기간에 왕녀의 혼약자 후보에까지 올랐을만큼 대단한 사업가. 물론 그 사업이란 게 다 정상적인 것은 아니고 카지노가 주이다.
본인도 완전 도박광이라, 아예 자신이 소유한 카지노 안에서 방을 만들어놓고 살고 있을 지경이다. 본인 왈, 스릴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할 만큼 스릴에 목숨을 거는 인물.
유쾌한 청년 같아 보이지만, 기르카타르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상당한 악당이다. 카지노에서 떠드는 취객을 서슴없이 린치해버린다. 그러고 나선 그 장면을 목격한 주인공에게 다가와선 주인공이 찾아와줘서 기쁘다면서 헤죽거린다(…).
처음엔 능글맞아 보이지만, 공략하면 할수록 이 녀석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무시무시한 악당인 주제에 사실은 아직도 모험 소설이나 연애 소설 같은 걸 즐겨 읽고, 마음 속 어딘가에선 옛날 이야기의 공주님이나 모험 속의 왕자님을 동경하는 황당한 녀석이었던 것. 이러한 갭 모에 때문인지 귀여운 부분이 자꾸만 나온다.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에서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커티스 나일 다음으로 2위를 했다고 한다.
원래 어느 농촌 마을 출신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따분해하다 어느 날 가출한 것이 그의 시작이었다고 한다.[3] 왕녀가 동경하던 평화로운 일상을 제발로 뿌리치고 나왔다는 점에서 그녀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인물로, 그 점을 왕녀가 안타까워하기도 한다.
덤으로 유령을 무서워한다. 어릴 적부터 어른들에게 들은 말 때문이라고. 덧붙여 라일은 그 얘길 듣고 배를 잡고 웃은 다음, 그걸로 로베르토를 놀리는 데 주력했다(…).
천만 골드를 달성한 엔딩에서는 엄청나게 유능한 일면을 과시해 보인다. 왕녀조차 어려워하는 외국어로 씌여진 문서를 술술 읽고 해석한다든지...심지어 독학이다. 책을 통째로 외우는 방법으로 익혔다고....덕분에 글씨체도 활자체. 정작 본인은 그게 대단한 건지조차 잘 모른다면서 자신은 머리 나쁘다고 말한다. 완전 달달한 엔딩.
천만 골드를 달성 못한 경우, 도주 엔딩에서도 나름 잘 지내는 듯하다. 워낙 그가 소유한 카지노가 많은지라 카지노를 돌면서 생활하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