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이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
'''"자... 잘돌아오셨어요... 마이 마스터."'''
'''"날... 인형이라고 부르지 마!!"'''
1. 개요
라이트 노벨 이세계 마왕과 소환 소녀의 노예 마술의 히로인.
디아블로의 마도기(마기마틱)메이드로, 옆가슴이랄까 어깨부터 옆구리까지 전부 훤히보이는 메이드복을 입고있다. 디아블로의 던전의 13층 마왕의 방을 이세계에서 홀로 지키고 있었다.
2. 특징
디아블로가 아직 이세계로 가기 이전 자신이 관리하는 던전 '마왕의 틈새'를 관리하기 위해(라는 설정을 갖추려고) '''가구 코너'''에서 현질로 구매한 마도기(마기마틱) 메이드. 설정상 전투 능력도 뛰어나고 여러가지 추가옵션이 있다는 설정이 있긴 했지만 인게임에선 전투 같은 건 없고 그냥 청소기를 들고 멍하니 주변을 서성거리는 입체 판넬이나 다를 게 없는 오브젝트였다.
단 이 세계에선 그 설정이 완벽히 구현되어 멀쩡하게 움직이고 말할 수 있으며 인격도 성격도 가치관도 다 제대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전투능력이 강조된 만큼 디아블로나 크룸 같은 절대자급에 못 미쳐서 그렇지 이들보다 한 단계 아래 정도의 '''엄청난 실력자'''. 첫 등장 때 지하 12층 수호자인 블랙 드래곤을 가볍게 끔살시키며 그 힘을 입증했다.[1] 블랙 드래곤은 디아블로에게 압도적으로 탈탈 털리긴 했지만 디아블로도 그 드래곤이 나름 강한 축이 맞다는 걸 인정했기 때문에 로제 역시 디아블로나 각 권 보스급 빌런을 제외하면 가장 강한 축에 들어간다.
또한, 디아블로의 창고를 관리한다는 설정으로 어떤 아이템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전부 기억하고 있다. 디아블로가 크로스 레벨리 시절 콜렉션 개념으로 모아둔 장비나 각종 이벤트성 아이템, 포션이나 각종 재료가 이세계에 현실로 구현되면서 관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거대한 창고가 되었는데, 이 정보를 전부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인형이라 불리는걸 싫어한다.
3. 작중 행적
5권에서 디아블로에게 겁먹고 도망치던 라지 블랙 드래곤의 앞을 막아서며 등장. 블랙 드래곤이 청소도구라고 말하자 자신을 도구라고 부를 수 있는 분은 마스터 한명뿐이라고 하며 공격한다. 그리고 블랙 드래곤이 자신을 인형이라고 하자 인형이라 부르지 말라고 화를내며 블랙 드래곤의 머리를 잘라 죽인다. 그리고 일행과 같이있던 디아블로와 재회,
기쁨의 빛을 드러내며 디아블로에게 다시금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렘이나 호른에게 장비를 나눠주는 것을 불편해하기도 하고 바낙네스와 전투할 때 마도기병을 전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마력이 방전돼서 절전모드로 있던것을 셰라와 렘이 죽은줄 알고 당황했다가 디아블로가 가까이 오자 마스터 인식으로 다시작동한다.그녀는 어깨를 떨며 두 눈을 크게 떴다. 그 눈동자에서 투명한 물방울이 방울져 흘러내리고, 눈조각 같은 뺨을 타고 떨어졌다. 목소리가 가늘게 떨린다.
'''"자...잘돌아오셨어요... 마이 마스터."'''
6권에서는 호른이 전력이 되지못해서 시무룩해있자 도움이 안되는 도구는 버려진다며 놀린다. 내심 당황한 디아블로가 어떤힘이든 자신에게는 없는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자 수긍한다. 그리고 디아블로에게 렘이나 셰라, 호른의 능력치를 끌어올릴 방법으로<<주종 계약>>의 목걸이를 보여준다. 그리고 렘과 호른이 결혼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모습과 디아블로와 가까운듯한 모습을 보자 질투한다.
말싸움이 거세지자 디아블로가 중재하고 주종계약도 필요없을거라고 얘기하자 환하게 웃는다.'''"역시 없던 걸로 하죠. 이 로제가 허락할 수 없습니다... 온갖 어중이떠중이들이 마스터에게 달라붙다뇨!"'''
"네에에?! 갑자기 뭐예요?!"
'''"애초에 이 목걸이는 마스터가 채워주길 로제가 바라던거라... 절대로 양보하지 않을 거예요!"'''
렘이 싸늘하게 노려본다.
"...당신에게 효과가 있나요? 기계잖아요?"
'''"어, 없었지만 당신들만 목걸이를 하다니! 비겁해요!"'''
"어?! 이건 좋아서 찬 거 아니거든?!"
셰라가 목걸이를 잡고 강조했다.
'''"마스터가 강제하다니... 그런 부러운 일이 다 있군요. 자랑하는 건가요?!"'''
4. 기타
- 디아블로의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다면 그에게 자기 팔다리가 뜯겨도 상관없다고 말하곤 오히려 하악대는 것이나 렘 같은 여성진에 대한 질투가 도를 넘은 것을 보면 여러모로 안 좋은 성향으로 성적 기호가 특화되어있다. 사실상 에로요원 취급.
- 일단 기계라는 설정[2] 때문인지 겉보기완 달리 무게가 엄청나게 무겁기 때문에 탈것을 타면 그 무게탓에 어지간한 탈것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고 한다. 심지어 '마도기병(마기매틱 솔)'을 전개하게 되면 그 무게가 못해도 44t 이상은 나가게 된다고.
[1] 블랙 드래곤은 140레벨 상당의 강자로, 성기사인 게이발트가 상대도 되지 않는 수준이었다.[2] 기승중인 중무장한 기사의 중량과 동급이라고 한다. 본체 자체는 그렇게까지 무겁지 않으나, 이공간에 머물러있는 거대 기계손인 '마도기병(마기매틱 솔)'을 불러들이기 위한 장치인 '차원 초월 장치'의 무게가 상당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