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 건즈 데이즈/등장인물
1. 프리마베라
1.1. 레오 시시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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レオ・獅子神 (Leo Shishigami)
'''“손 좀 빌려드릴까요? 아가씨.”'''
“그야말로 전설의 남자 레오, 싸움도 총도 그리고 험한 말투도, 그를 따를 자는 없었어. 또, 여자들 사이에서도 유명했지. 여자들 사이에서 쉴 새 없이 입에 오르던 남자였지. 나도 얘기했던 기억이 나. 킥킥. 위험한 느낌이 드는 매력적인 남자였지 전쟁은 44년 전에 끝났어. 타고 있던 배가 기뢰에서 침몰해서 표류자에서 오해를 받아 수용소에 방치됐다가 일본에 돌아온 건 3년 후인 47년이었어. 완전히 변해버린 고국에 이미 질려버렸겠지. 부원 국을 나온 그가 갈 곳 따윈 없었어. 그리고 로즈와 만났지. 그게 분명 모든 일의 시작이었지.”
1.2. 로즈 하이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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ローズ・灰原 (Rose Haibara)
'''“그만‐! 싸우면 안 된다고요?! ”'''
[image]“그녀야말로 프리마베라의 진짜 초대 마담, 로즈. 그러나 47년의 시점에서는 교쿠샤센의 밤 여자들의 정리 역을 강제로 부여받았을 뿐이었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생면부지라도 의심하는 법을 모르는 호감형이었지. 아직 마담으로서의 관록은 없지만 그런 그녀야말로 모두에게 사랑받았어. 여자로서는 귀엽고 아름다웠지만, 밤의 여자로서는 실격이었을지도 몰라. 그녀에게는 마리 신설 같은 아름다움과 허무함이 있어서 남자들은 아무도 접근하려고 하지 않았어.”
1.3. 리처드 마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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リチャード・舞扇 (Richard Maiougi)
'''“자네가 마담을 구해주었다고. ……나도 감사 인사를 하지. 고맙네.”'''
[image]“프리마베라의 참모로서 금고 지킴이, 덧붙이자면 실질적인 리더쯤? 마담 로즈가 정신적 지주였다면, 그는 실질적 지주였어. 그가 없었다면 프리마베라가 그 정도로 교활하게 다닐 수 없었을 거야. 그는 냉혹한 대금업자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동료를 구하기 위해 그 따뜻한 마음을 차가움으로 위장하고 있을 뿐. 물론, 그에게 빌린 돈을 만기일까지 갚았을 때 이야기지만.”
1.4. 웨인 우에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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ウェィン・上寺 (Wayne Uedera)
'''“……이 자식, 로즈 씨한테서 떨어져! 험한 꼴 당하고 싶냐!”'''
[image]“그 수많은 무용담을 몰고 다니던 그도, 당시에는 아직 애송이었어. 그는 원래 마담 로즈의 보디가드였어. 아니, 기사라고보는 편이 나으려나? 비행청소년이던 그를 로즈가 거두었어. 그걸 의리로 생각하고 평생을 그녀에게 헌신하기로 했다고 해. 지금이야 관록있는 남자의 이미지이지만 그때는 전혀 반대였어. 눈에 보이는 걸 전부 씹어먹을 듯한 야위어 똥개처럼 보이는 남자였어. 레오와는 다툼이 끊이지 않았었나 봐. 물론 제일 심취한 건 그였을지도 몰라.”
1.5. 사이러스 사이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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サイラス・斎村 (Cyrus Saimura)
'''“카하하핫! 개나 소나 약해빠졌구나! 이래가지고는 전혀 성에 차지 않아! ”'''
[image]“그는 원래 리처드의 옛 친구로 그의 보디가드였어. 하지만 리처드가 프리마베라의 간부가 되고 나서는 그도 조직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었어. 그는 전장에서 돌아온 호걸이라 무술 실력도 총 쏘는 솜씨도 뛰어났어. "전설의 레오"에게 묻혔지만, 그의 활약이 없었다면 초기 항쟁에서 이길 수 없었을 거야. 얼핏 무서워 보이지만 뜻밖에 여리고 재밌는 남자였어. 사람들이 리처드를 냉정하다고 생각해 이야기를 잘 못 걸었기 때문에, 그의 소탈함에 말을 걸 수 있는 사이러스의 존재는 정말 중요했어.”
1.6. 스텔라 마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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ステラ・舞扇 (Stella Maiougi)
테마곡 「Lanede Bell」“리처드의 여동생으로 클럽 프리마베라의 최고의 밤의 여자야. 돈만 주면 침대 위에서 누구든 천국을 맛볼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더라고. 요염하고 저항하기 어려울 정도의 페로몬. 교활하고 만만치 않아서 누구라도 금기시하는 밤의 여자 중 대표격이었나 봐. 그녀의 최대 공적은 주둔군의 간부를 뼛속까지 녹인 거였어. 차이나타운에서도 얼굴이 먹혀줘서, 그녀의 침대 위 외교술은 프리마베라의 화려한 무기였지. 발이 넓어서 아군도 많았지만 그것 못지않게 적도 많았어.”
1.7. 메릴 타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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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リル・田無 (Meryl Tanashi)
'''“당신, 적당히 해! 더 이상은 이 메릴 타나시 님이 용서하지 않겠어!”'''
“스텔라와 같은 프리마베라의 간판격이었어. 요염하기보다는 호쾌한 애주가. 술 좋아하는 남자들에게 무척 인기가 있었다나 봐. 어려 보이는 용모와는 달리 가려진 여두목 기질이 있어서 그래.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은 생각이 강해서, 후배를 위해 싸움을 거는 걸 엄청나게 좋아했어. 웃으면서 싸우고, 술을 퍼붓듯이 마셔. 빛나는 밤의 꽃이지. 하지만 술을 마셔야만 그런 게 나오나 봐. 평소에는 아주 외로워 보인다고 로즈에게 들은 적이 있어.”
1.8. 아만다 아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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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マンダ・雨宮 (Amanda Amamiya)
'''“……이렇게 될 줄 알았더라면, 억지로라도 내가 마담을 맡았어야 했는데.”'''
프리마베라의 주요 파벌들 중 하나의 리더격이었던 인물. 메릴이나 스텔라보다 꽤 성숙한 분위기의 여성으로, 전쟁 전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한 적도 있는 듯 하다. 로즈가 마담이 된 후로는 일선에서 반쯤 물러난 상태였다.“스텔라가 간판 역이 될 때까지는 그녀가 클럽 프리마베라의 넘버원이었어. 원래는 그녀가 진짜 마담이 돼야 했지만, 밤의 여자들은 수상한 구석투성이였어. 몇몇 파벌들이 다툰 결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로즈가 마담으로 뽑혀서 아만다는 뒷자리를 맴돌게 되었다고 해. 로즈에게 마담으로서 지각이 생길 때까지 그녀가 큰 버팀목이 되었으리란 사실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거야. 밤의 여자들이 어떻게 하면 살아갈 수 있을지 항상 진지하게 생각하는 여성이었어.”
마담으로 아직 잘 자리잡지 못한 로즈의 상담역이 되어주고, 그녀를 아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피터 맥도웰 소위 사건에 대해서는 로즈가 그의 연인 헬레나를 자유롭게 하는 데에 큰 비용을 지출한 것을 질책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그녀의 그런 면모 덕분에 모두가 로즈를 좋아하는 것이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레오가 프리마베라에 합류한 시점에서는 때때로 자신의 파벌이 일하는 업소에 방문하고, 아이들에게 학교 외 영어 수업을 하고 있고는 것 외에 특별히 하는 일이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다 프리마베라의 정기 '파스타 집회'에서, 알프레드 이후 대두된 뒷세계 조직인 케일럽 패밀리의 수장 케일럽과 그녀가 안면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프리마베라 연합의 탄생 이전 그녀의 파벌을 보호하는 보디가드 일을 의뢰했다가 거절당했지만, 그 후로도 지속적으로 만나왔다는 것. 케일럽 패밀리와 프리마베라가 혹시 충돌하게 될 경우 두 조직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였으나...
그녀는 사실 케일럽과 단순히 아는 사이를 넘어 연인 관계였다. 케일럽이 프리마베라에 협박조로 돈을 요구했으나 로즈가 거절한 것을 케일럽에게서 듣고, 로즈를 걱정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로즈를 납치하는 등 프리마베라를 본격적으로 무너뜨리려는 케일럽에게 알을 낳는 닭의 배를 가르는건 좋지 않다며, 자신에게 프리마베라를 달라고 한다. 보호비를 내길 거절하는 로즈 대신 자신이 마담이 되어 보호비를 내고, 그 절반은 자신이 챙기겠다는 것.
이후 로즈와 웨인이 이탈한 프리마베라에 미겔을 비롯한 케일럽의 수하와 함께 나타나, 프리마베라가 케일럽 패밀리의 관리 하에 놓였음을 선포하고 마담으로 등극한다. 프리마베라의 마담이 된 후로 로즈와 달리 매장에 매일 나타나지도 않고, 케일럽의 수하들이 프리마베라의 여자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을 케일럽에게 불평하지만 적극적으로 제지하려 하지도 않는다.
여기까지 보면 케일럽을 단순히 이용해먹으려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그와 계속 함께하면서 그가 전장에서 겪은 아픔에 고통받는 것을 위로하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프리마베라 멤버들이 숨어있을 만한 곳을 알리는 것은 주저하지만, 그들만 잡았다면 확보했을 1억을 모으지 못해 괴로워하는 케일럽과 케일럽 패밀리의 착취에 황폐화된 23번지를 보며, 클로디아의 집을 조사해보라는 결정적인 조언을 남긴다. 결국 이 고발로 인해 웨인과 클로디아가 인질로 붙잡히지만, 로즈와 레오를 비롯한 나머지들을 놓쳐 교착상태가 계속 이어진다.
인질로 잡아놓은 웨인과 클로디아를 보스의 여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거처로 데려오고, 웨인의 적의를 웃어넘기며 그들을 집안에서 자유로이 행동하도록 둔다. 로즈가 웨인과 클로디아를 구출하러 단신으로 돌입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에게 넌지시 알리며 우연을 가장해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케일럽이 암살시도를 당하고 주둔 미군과의 거래가 두루뭉실하게 흘러가자 케일럽 패밀리가 붕괴되어감을 느낀다. 프리마베라의 여인들이 뭔가 꾸미고 있음을 눈치채지만 방해하긴커녕 일부러 계획을 돕는 행동을 한다. 1947년 10월 20일 밤의 사건에서는 프리마베라 측에 의해 인질이 되지만, 그들의 계획을 꿰뚫어보고 되려 그들을 지휘한다. 이어진 모리스 부대와의 교전에선 위험에 처한 인질을 연기하며 인명피해를 막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아만다는 케일럽 패밀리 편인 온전한 배신자가 아니라, 프리마베라를 지키기 위한 나름의 방법을 사용해왔던 것이다. 리차드는 그녀에게 악역을 연기해준 것에 대한 경의와 감사를 표하고, 그녀는 악역을 연기하는 자는 누구든 눈치채기 전에 무대에서 퇴장하는 법이라 답하며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에 실려간다.
1.9. 클로디아 쿠로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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クローディア・黒崎 (Claudia Kurosaki)
'''“제겐 꿈이 있어요. 어릴 적부터 계속 꿈꾸던. ”'''
“밤의 여자들의 한사람이자, 로즈의 친구 중 하나였어. 다들 서양식 드레스를 입고 있는데 혼자 일본식이어서 기억이 잘 나. 밤의 여자들은 닮고 싶지 않고 피하는 노력파 여성이었데. 괜찮은 시절이었으면 밤 세계 따위에 평생 얽히지 않았을 텐데. 스스로 타락해서 사는 여자들이 많은 가운데에서도 그녀는 착실하게 저금하고 자기 가게를 가지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 그렇게 성실한 여자들도 당시 프리마베라에는 꽤 있었어.”
2. 원더링 독스
시즌 2부터 주역으로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2.1. 라푼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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ラプンツェル (Rapunzel)
'''“아, 저기… 라푼젤이라고 합니다. 젤이라고 불러주시면 기뻐요.”'''
시즌 2의 주인공격인 인물. 정체불명의 불량배들에게 쫓기다가 대로로 도망쳐 나온 순간, 도쿄 1번지에서 23번지로 돌아가던 프리마베라의 차에 치여 정신을 잃었다. 다행히도 웨인을 앞세운 프리마베라의 경호원들이 불량배들을 물리치고, 로즈는 그녀를 병원에 입원시킨다. 그러나 깨어난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포함한 신상정보를 기억하지 못했고, 이에 로즈는 그녀의 긴 머리카락을 보고 라푼젤이라는 이름을 붙여주며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프리마베라가 그녀를 보호하겠다고 약속한다.“기억을 잃은 소녀는 웨인에게 맡겨지게 되었어. 적으나마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를 기다리며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끔 하려고 했어. 절대 돌아오지 않는 기억에 일상을 고개 숙이고 지내려고 했는데…. 그녀와 주변 사람들이 "Wondering Dogs"를 자칭하고 여러 가지 소동을 일으키고 말았어.”
기억을 잃은 소녀라는 연약해보이는 이미지답지 않게,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다. 그녀가 묵을 곳을 청소하기로 되어 있던 올리버 등이 라푼젤의 방은 커녕 자신들의 방조차 엉망진창으로 놔두고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은 구경만 할 순 없는 성격 같다면서 아예 대청소를 지휘할 정도. 그렇지만 동시에 사려깊은 성격이기도 해서, 마담 로즈의 이상과 프리마베라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보기도 하고, 동향 사람을 돕는다는 대의에 긍정하기도 한다. 또한 같이 지내게 된 올리버, 찰스, 니나가 웨인이 이끄는 "와일드 독스(Wild Dogs)" 내에서 소외당하고 놀림받는 것에 분개하고, 웨인이 그들을 질책할 때 감싸기도 한다. 웨인의 전달사항을 듣고 집으로 온 후엔, 그들의 실패담을 듣고 스스로를 낙오자라 자조하는 그들을 격려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올리버가 피아노, 찰스가 바이올린, 니나가 베이스로 피아노 3중주를 훌륭히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이들이 술집에서 저녁 공연을 하도록 종용한다. 거기에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도 얼떨결에 그 틈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 공연이 유명해지면서 프리마베라의 높으신 분들 귀에까지 들어가고, 올리버 등은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돈도 벌고 바닥을 쳤던 자존감을 회복하게 된다. 주로 막노동자들로 가득찬 저녁 술집에서 취객들의 싸움이 줄어들게 된 것은 덤.
그런데 어느 날, 공연을 마치고 저녁을 먹는 자리에서 그녀는 놀라운 계획을 밝힌다. 이 공연은 단순히 그들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그들이 뒷세계의 인간이자 "와일드 독스"로써 웨인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포석이었다는 것. 그녀는 스스로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이전 23번지 북부 차이나타운에 갔을 때 그녀가 중국어를 알아듣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편 웨인이 "와일드 독스"에 내린 지령은 금룡회에게 책 잡히지 않도록 직업소개소 근처에서 중국인과 일본인 간의 분쟁을 중재/예방/차단하라는 것이었다. 그녀가 공연 장소로 싸구려 술집을 택한 것은 직업소개소에 출입하는 노동자들 틈에 프리마베라의 끄나풀이 아닌 공연자로써 녹아들고, 이를 통해 일본인/중국인 노동자들의 대화를 엿들어 정보를 얻기 위함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중국 노동자들이 '숨겨진 직업소개소'에 대해 말하는 것과, 다른 노동자들이 '고용주들의 수가 줄어든 것 같다'라고 하는 것을 엿듣는다. 더 낮은 임금을 주는 대신 확실하게 일자리를 주는 숨겨진 직업소개소가 존재해, 일반 직업소개소에선 줄어든 일자리 때문에 일본인/중국인 노동자들의 분쟁이 격화된 것. 각자가 흩어져 조사한 결과 23번지 북부 차이나타운에 숨겨진 직업소개소를 발견하게 된다.
숨겨진 직업소개소의 뒷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단 한명인 것을 보고, 그를 확실하게 제압하고 몰래 들어갈 방법을 생각해낸다. 니나가 새총으로 주의를 끌고, 찰스가 재빨리 시야를 가린 다음, 올리버가 발차기로 연수를 가격하는 것. 이 콤비네이션을 통해 진입에 성공, 숨겨진 직업소개소에서 비밀 거래 현장을 포착하고, 증거사진을 찍어 빠져나온다. 도망치는 과정에서 그녀가 자신도 모르게 유도기술을 사용해 추적자를 때려눕히기도 하여 그녀의 정체는 점점 더 혼란스러워진다. 그렇지만 올리버, 찰스, 니나 세 사람은 자신들을 이끌어주고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방법을 알려준 니나에게 매우 감사하며 그녀의 정체가 어떤 것이든 그녀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네 사람의 공과에 대해 한 소리 하러온 웨인에게 세 사람을 변호하며 그들을 인정해달라고 맞섰고, 결국 웨인 휘하의 "와일드 독스"에서 쫓겨나지만 '''"원더링 독스(wondering dogs)"'''라는 네 사람으로 구성된 새로운 팀의 일원이 된다.
숨겨진 직업소개소 건으로 프리마베라의 간부들 눈에 쏙 들어 로즈의 호위 임무에도 동원되는 등 잘 나가는 듯 했으나, 그녀의 정체에 대한 떡밥이 풀려나기 시작하는데...
원더링 독스의 나머지 멤버들이 탐문 임무를 할 때,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라푼젤은 차이나타운의 인적 드문 거리로 걸어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몰래 그녀를 따라다녔던 샤오란을 부르고, 그녀와 중국어로 이야기한다.
금룡회의 본진 지하에 있는 수로를 샤오란 및 몇몇 금룡회 멤버들과 함께 걷다가, 한 남자가 감금되어 있는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라푼젤은 그 사람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울면서 달려든다. 그녀의 본명은 '''호타루'''. 원래 그녀는 금룡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고 있었고 그 와중에 그녀의 가족들은 대부분 사살당했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살아서 금룡회에 붙잡혔고, 금룡회에선 호타루를 끌어들이기 위한 인질로 쓰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를 살려두어 감금하고 있었던 것.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을 끝끝내 버리지 못한 호타루를 질책하지만, 호타루는 흐느끼며 자신에게 남은 가족인 아버지를 버릴 순 없다고 말한다.
2.2. 올리버 오리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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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リバー・織部 (Oliver Oribe)
'''“시끄러, 닥쳐. 날 방해하지마.”'''
“웨인을 동경하는 뒷골목에서 자란 소년은 깜짝 놀랄 정도로 웨인과 닮았어. 싸움을 좋아하고 자신만만하며 뭐든 적당히 넘어가는 일이 없는 건 더더욱 그렇고. 몇몇 중요한 일을 망치고서 완전히 음지로 들어갔어. 당시 동료들 사이에서도 눈밖에 벗어나 완전히 될 대로 되라는 식이었어. 적어도 라푼젤과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야.”
2.3. 찰스 차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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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ャールズ・茶谷 (Charles Chatani)
'''"다과 같은 거 나오려나! 나,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어!”'''
"그 또한 웨인을 동경하는 뒷골목에서 자란 소년. 꼬마지만 엄청나게 끈질기고 약삭빨라. 예전에는 천재 소매치기이라 불리기도 했어. 하지만 지금은 그 기술도 웨인이 금지했지. 몸집도 작고 팔도 가는 데다 특기도 잃은 소년은 암흑가의 멋진 남자가 되는 방법밖에 생각할 수가 없었어. 완전히 낙담한 그는 멍하니 일상을 보냈다고 해.”
2.4. 니나 니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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ニーナ・蜷木 (Nina Ninagi)
'''“긍께, 참말로 허벌나게 짜증난당께!”'''
“손님과 싸웠다는 이유만으로 밤의 여자로서의 실격이라는 눈도장이 찍혔지만…. 그녀의 꿈은 웨인 같은, 잘 나가는 암흑가 간부였어. 싸움도 못하고 싸움도 못 하고 총도 차도 못 다루지. 자신 있어 하는 건 새총뿐이야. 웨인 일행의 골칫덩어리 올리버와 찰스와 함께 이른바 "꼴통 3인방"이었다나 봐. 3인방이 라푼젤을 만나 4인방이 되어서 엄청난 활약을 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을 꺼야.”
3. 바탈리언
3.1. 아란 아라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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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ラン・新巻 (Alan Aramaki)
'''“옛말에 있잖아, 싸움이랑 어쩌고는 에도의 꽃이라고! 축제는 참가하지 않으면 손해지!”'''
테마곡 「 A Symmetry」“술꾼들이 북적거리는 큰길을 오늘 밤도 소란스럽게 하는 싸움의 꽃. 그런 모습을 늘 보고 있으면 어디서든 나타나서 끼어드는 게 싸움꾼 아란. 호쾌한 싸움 방식으로 술꾼들 사이에서는 인기남이었어. 이면에는 모리스 모노베가 이끄는 "바탈리언(バタリアン)" 에 소속된 뛰어난 "창부 업자" 하지만 그의 밝은 성품 덕분에 앞뒤 안 가리고 어떤 일이든 즐겁게 했다고 해. 최근에 여자 친구인 유키와의 교제가 잘 되어가서 하루하루가 점점 재밌다고 하나 봐.”
3.2. 키스 키사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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キース・如月 (Keith Kisaragi)
테마곡 「 A Symmetry」'''“천사 같은 얼굴이지. 누구든 죽은 다음에는.”'''
4. 프리마베라의 간부들
4.1. 모리스 모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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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 모노베 (モーリス・物部, Maurice Monobe)
4.2. 제임스 토미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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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토미타케 (ジェームズ・富竹, James Tomitake)
4.3. 테킬라 마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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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킬라 마토바 (テキーラ・的場, Tequila Matoba)
5. 금룡회
5.1. 리 메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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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梅九 (Lee MeiJiu)
'''“유쾌한 양반이야. 일본인인 게 아깝군.”'''
“그는 당시에 23번가와 북쪽을 맞댄 22번가를 주름잡는 차이나 마피아, 금룡회(GDS)의 젊은 간부였어. 23번가의 북부에는 큰 차이나타운이 있었고, 그들의 영향력은 그곳에도 끼쳤어. 23번가의 암흑가를 이야기할 때, 그들을 빼놓고는 어려울 거야. 22번가는 내륙이어서 항구를 가진 23번가를 항상 노리고 있었어. 그는 첨병이었던 셈이고. 친척이 없는 그는 뛰어난 살인 청부업자로 이름을 떨쳐, 순식간에 간부로 출세했다고 해.”
5.2. 왕위안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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王 元洪 (Wang Yuanhong)
'''“어차피 아무리 벌어봤자, 저 세상까지 돈을 쥐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5.3. 샤오란
小蘭 (Hsiao-Lan)
'''“…………………….”'''
5.4. 손자룡
孫 子龍 (Sun Tzulung)
'''“……그런 자네의, 신뢰를 끝까지 지켜낼 수 없었던 내 부덕이야말로 죄다.”'''
“금룡회의 초대 우두머리 손자룡(孫紫龍)의 아들. 자룡(子龍)은 젊다는 이유로 장로회에서 우두머리의 지위를 인정받지 못했어. 수련과 경험을 중요시하는 그들의 사회에서 분명 그는 인정받기에는 너무 젊었던 것일지도 몰라. 하지만 말이야, 피는 못 속여, 아버지 자룡(紫龍)의 피를 이어받아 왕자가 되도록 운명을 지어진 그가 부각 되는 것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었어. 남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단아한 용모와 지성.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용을 기르는, 얕볼 수 없는 사내였어 오히려 리 메이지우가 주군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던 유일한 남자이니까.”
6. 주둔 미군
6.1. 필립 버틀러
필립 버틀러 항목 참조.
6.2. 가브리엘 카부라야
가브리엘 카부라야 항목 참조.
6.3. 피터 맥도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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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초반과 코미컬라이즈 외전 「복수는 황금의 향기」 에서 등장하는 조연.
주둔 미군 본부에서 복무한다. 계급은 소위.
7. 2012년의 인물
7.1. 하야시바라 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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林原 樹里 (Julie Hayashibara)
'''“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홍콩 데일리의 하야시바라 줄리라고 합니다!”'''
“대형 신문사, 홍콩 데일리 도쿄지사의, 새내기 기자, 였지? 세이카(精華)대학 졸업, 중국어,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에 전능한 쿠와도린가르의 재녀. 일본 고대 무술에 능숙하며 중일 스포츠 교류사절단의 청년단을 맡아 활동하고 있어. 그리고 특이 사항은 회사에서 유일한 순수 일본인 기자라는 걸까? 21세기의 도쿄에서 순수한 일본인은 좀처럼 보기 힘드니까.”
7.2. 마담 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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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ダム・ジャンヌ (Jeanne Amakawa)
'''“……호호호. 이 늙은이의 옛이야기에 좀 어울려주렴.”'''
7.3. 우에데라 콘실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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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도 참. ......지금은 그저 늙은 개 웨인일 뿐입니다.”'''
7.4. 우에데라 토라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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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寺 虎継 (Uedera Toratugu)
'''“매정하네요. 벌써 반년이나 함께 해왔는데.”'''
“웨인 우에데라에게 길러진 그의 손자야. 젊은 날의 그와 똑 닮았어. 단지 속은 정말 달라. 화려한 걸 좋아하고 덜렁이에 튀고 싶어 해. 정말이지 요즘 젊은이들이 딱 저런 거 같아. 웨인은 진중함이 없다고, 일본인답지 않다고 부정적이지만 나는 괜찮지 않나 싶어. 확실히 자기주장을 내세우고, 어떤 일에도 긍정적인 데다가 터프가이라니 근사하지 않아? 마담 로즈의 취향이야. 물론 쥬리의 취향은 아닌 것 같지만.”
8. 케일럽 패밀리
도쿄 23번지의 뒷세계 조직. 본래 항구 노동자 조합을 모태로 두었던 조직으로, 밀수입을 통해 얻어낸 많은 무기와 대부분 재향군인들로 이루어진 조직원, 그리고 리더인 케일럽의 뛰어난 리더쉽을 바탕으로 알프레드 패밀리 다음으로 커다란 세력을 구축했다. 23번지의 북부를 알프레드 패밀리가 지배했다면, 이쪽은 남부를 지배하고 있었다.
8.1. 케일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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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레지 소헤이 (敬礼寺 宗平 Keireiji Souhei)
'''“좀 더 자주 찾아오라고. 난 네가 맘에 드니까.”'''
알프레드 패밀리와 함께 23번지의 뒷세계를 양분하던 케일럽 패밀리의 보스. 전쟁 중엔 장교로 활동했으며, 전쟁이 끝난 후 도쿄 23번지의 뒷골목에서 조직을 꾸리고 조직 보스인 자신을 '아버지'라 칭한다.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기 위해서 어떤 장애물이든 타협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려는 불 같은 성격이다. 본명은 케이레지 소헤이이며, 그가 조직의 보스로 일하고 있지 않을 때에는 이 이름으로 활동한다.“복원군인들이 많이 찾던 술집 "Bar 야부시"의 단골손님 중 보스 격이라고 소개하면 되려나. 그는 많은 부하를 이끌어 남쪽 지방의 정글에서 전투한 경험이 있는 장교였대. 최전선에서 허둥대는 군사들을 이끌었던 관록은 건재해서 많은 부흥 군인들의 존경을 받았다고 해. 패전국의 군대 따위 돌아와도 아무도 환영해주지 않았지. 물론 일도 없었고. 그런 그들을 자신이 받아들여서 보살피고 싶다고 말한 그는 틀림없이 존경받을 만한 남자였다고 생각해. ”
레오가 비번일 때 술집 'Bar 야부시'에서 처음 만난다. 서로를 소개할 때 서양식 이름을 대지 말고 일본 이름을 말해달라고 제안해 이 때는 서로를 '시시가미'와 '케이레지'라고 알게 된다. 레오를 상당히 맘에 들어하며, 자신을 장교 출신이며 전쟁 후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재향군인들을 전우라 부르며 돕고 있다 밝힌다. 레오 또한 케이레지에게 호감을 느껴 비번일 때 자주 같이 술을 마시며 잡담을 하는 사이가 된다.
레오가 미군 소위 피터 맥도웰의 행방을 수소문할 때 그에게 도움을 구하기도 하며, 그에 대한 감사 인사 겸으로 만나러 갔을 때 ''''내 안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네 안의 전쟁을 끝낼 수 있는 것은 너 자신 뿐이다'''' 와 같은 말을 남긴다. 그가 전우들을 돕고 있는 이유는 지휘관으로써 못 다한 책임감이 계속 남아 있기 때문이었던 것. 레오 또한 이 말이 어지간히도 인상깊었는지, 시즌 1 중후반부 이후 계속 '자신의 전쟁'에 대해 생각하며 잊으려 했던 과거를 고뇌하게 된다.
이후 알프레드가 프리마베라의 댄스파티 현장에 폭탄테러를 감행하려고 한 사건에서, 절대적으로 수가 부족해 곤란하던 프리마베라 경호원들을 도와 자신의 패거리를 동원해 알프레드 패밀리의 곳곳에 있는 근거지를 습격한다. 평범한 조연인 줄 알았던 플레이어에겐 많은 수하를 거느린 그의 정체가 궁금하게 만드는 대목.
알프레드 패밀리가 패망한 후 23번지의 뒷세계의 작은 조직들과 알프레드 패밀리의 잔당 등을 모두 흡수한다.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뒷세계의 제왕으로 군림한 '케일럽'으로써의 그의 행보가 두드러지는데, 제대로 된 직업조차 구하지 못하고 굶어죽는 군인들을 구한다는 목적을 내세우며, 이를 위해 주둔 미군과 협상을 통해 23번지 내의 경제권을 얻어내려고 한다. 알프레드 건의 감사인사를 하러 온 레오에게 '레오'라는 남자에 대해 물어보며 그를 영입하려 하지만, 레오는 대답을 회피하며 자신은 이미 다른 조직에 속해있다고 답한다.
그 후 수하들을 모두 모아놓고 힘, 재력, 권력이 강함의 3대 요소라고 역설하며, 힘은 갖춰졌으니 이제 재력을 얻어 권력을 따낼 것임을 밝힌다. 필립 버틀러 대위를 통해 주둔 미군 본부 인사들과 만나 1억 일본 달러를 만들어 올 수 있다면 그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는 약속을 얻어낸 후, 조직에 속하지 않은 일본인 소상인들에게서 폭력적으로 돈을 뜯어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인 소상인들을 보호하려는, 그리고 자체로도 매우 큰 돈을 벌어들이고 있던 클럽 프리마베라와 대립하며 시즌 1 중후반부의 메인 악역으로 돌아선다. 결국 자신들에게 반발한 프리마베라의 마담 로즈를 납치하고, 그가 케일럽임을 확신해 만나러 온 레오에게 로즈를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회유를 시도한다. 그러나 레오는 자신의 전쟁은 케일럽의 목표가 이루어져도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거절하고, 마침내 프리마베라의 '레오 시시가미'를 적대하게 된다.
1억을 모으기 위해 케일럽 패밀리는 매우 과격한 방법을 동원해 일본인 상인들을 쥐어짜 지역경제를 파탄시키고, 자신들에게도 해가 될 것을 우려하는 금룡회에게도 협상의 여지없는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며 척을 지게 된다. 프리마베라의 주요 멤버들을 습격해 와해시키고, 자신의 애인인 아만다를 새로운 마담으로 세운 것은 덤. 이 뿐 아니라 미국인 상인들까지 건드려가며 돈 모으기에 혈안이 된 탓에, 주둔 미군 본부조차도 그의 태도를 문제시하며 버틀러에게 그의 암살을 맡기나 실패한다.
암살 시도 후 외부 적의 소행인지, 내부자의 배신인지 파악할 수 없어 최측근들만 데리고 거취를 옮기며 숨어지낸다. 그 동안 프리마베라가 재기하여 주둔 미군 본부, 금룡회와 힘을 합할 시간을 주게 된다. 버틀러를 위시한 주둔 미군 본부가 자신들이 모아온 1억에 대한 대답을 계속 회피하자, 그들이 협상에 대한 의지가 전무함을 느끼고 미군과 최후의 결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1947년 10월 20일, 미국과 중국 두 세력을 등에 업은 프리마베라에게 먼저 기습을 당하고, 양동작전에 걸려들어 소수병력으로 싸우다 레오와 웨인의 분전에 의해 패배하기에 이른다. 결국 마지막에 자신을 위해 목숨바쳐 싸운 미겔 쿠라사키의 전쟁이 끝났음을 선언하고, 로즈에 의해 그의 전쟁 또한 끝을 맞이한다.
8.2. 미겔 쿠라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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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ゲル・倉敷 (Miguel Kurashiki)
'''“어려운 건 몰~라. 나는, 바보니까 말이야~? 캬핫☆ ”'''
“왠지 정상이 아닌 남자였어. 가끔 소집 해제된 군인들은 전장에서 겪은 가혹한 일 때문에 성격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 그는 대표적인 경우였다고 해야 하나. 순수함과 냉혹함을 가진 위험한 남자였어. 상대가 여자라도 한치도 용서하지 않았다고 해. 그가 없었다면 알프레드는 분명 일찌감치 23번가를 지배했을 거야. 당시 23번가 암흑가에서 알프레드 다음으로 위험한 남자를 꼽으라면 그 밖에 떠올릴 사람이 없어.”
9. 알프레드 패밀리
9.1. 알프레드 아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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アルフレッド・赤城 (Alfred Akagi)
'''“오, ……미스 로즈. 이게 프리마베라의 대답입니까‐?”'''
“23번가에도 예전에는 미국 마피아가 진출했었어. 그는 그곳의 냉혹한 살인청부업자였어. 물론 미국인 보스들을 죽이고 조직을 빼앗아 23번가를 지배하는 게 목표였지. 그때 내분으로 조직은 다소 약해졌지만, 당시 23번가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인 건 분명했어. 그들은 미국 본토의 조직과의 화해를 위해 거액의 현금이 필요해서, 상당히 무모한 방법으로 돈을 모으고 있었다고 해. 물론 클럽 프리마베라도 표적이 된 셈이었어.”
10. 그 외
10.1.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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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 (Yuki)
테마곡 「Peace Eases」'''“당신은 정말 쓸만한걸. 칭찬해줄게.”'''
10.2. 잔느 아마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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ジャンヌ・天川 (Jeanne Amakawa)
'''“정말이지! 내가 그 썩은 근성을 확 고쳐버릴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