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닌
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나가.
아라짓 남부에 소재한 제국군 망고 군단의 수교위로 베로시 토프탈 상장군의 부하다.
지멘을 추격하던 엘시 에더리와 이레 달비, 레콘들의 일행을 습격해 전투 중 이레에게 한쪽 손을 잃지만 제압에 성공한다. 그 후 레콘들을 감금해 둔 악어늪 섬을 감시하는 역을 맡는다. 보급품을 주러 찾아왔을 때는 잘렸던 팔이 조그맣게 다시 자라난 상태로 재등장한다. 한계선 남부에서 나가의 재생속도를 짐작해볼 수 있는 사례.
이레의 기지로 레콘들이 탈출에 성공하고 쵸지가 친절하게 오체분시 시뮬레이션을 시연하자 갖고있던 소드락을 죄다 들이키고 발작한다. 레콘들을 섬 한 가운데 가뒀는데 그 레콘들이 탈출해서 널 백 토막 내주겠다느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아무리 이성적인 나가라도 공포에 질린 듯. 레콘들의 협박으로 무기 위치를 술술 불었다고 하며,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