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초 곤잘레스
1. 소개
막시 로드리게스, 에스테반 캄비아소와 함께 2000년대 중반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담당했던 에이스로 왕성한 활동량과 다재다능함으로 2000년대 당시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의 대명사로 활약을 보여준 선수였다. 현재는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뛰고 있다.
2. 플레이 스타일
동갑내기 막시 로드리게스와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데, 올라운더 플레이어로 상당한 활동량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가담도 열심히 하는 살림꾼 스타일. 예리한 슈팅과 패싱 능력, 그리고 높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엘 코만단테(El Comandante)라는 애칭이 있다. 그렇다고 쓸데없는 움직임을 보여 체력만 깎아먹는 일도 없었으며 패싱력과 강력한 슈팅력, 단단한 피지컬, 거기에 더해 팀 전체를 이끄는 전술적 이해도도 매우 높은 선수였다. 시야도 넓고 판단력도 빨라 쓸데없는 움직임으로 볼을 뺏기는 일도 없고, 공격시 뛰어난 위치선점으로 헤딩 득점도 좋았다. 개인기나 기동성 등 공격적인 능력은 동갑내기 막시 로드리게스에게 뒤졌지만,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하는 중원 조율 능력은 루초가 더 나았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그 팀 기량이 좋았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전이였으며 그 에스테반 캄비아소를 후보로 밀어낼 정도로 상당히 뛰어난 기량을 자랑했던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