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휴턴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1. 개요


그 판타지 세계에서 사는 법의 등장인물.

2. 상세


왕국의 검술 가문으로 유명한 휴턴가의 장남으로, 블레이크 휴턴, 휴턴가 막내의 형이다. 키도 크고 인품도 좋으며, 무엇보다 검술 실력이 뛰어나서 아버지 알프레드 휴턴의 총애를 받았다. 과거에는 로얄가드였으며 그중에서도 입지가 컸다고 한다.[1] 루카스를 직접 만난적이 없고 검성의 설명만 들었던 아크메이지는 "왕국인이 바라는 왕국인"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마냥 남부러운 삶만 살았던 것은 아니며, 알프레드가 자신을 총애한 사실이 그저 자식으로서 자랑스러운 것이 아닌 알프레드가 원하는 검술을 제현할 수 있는 충실한 장기말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불만이 많았다.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는 내색하지 않았지만 동생들에게는 어느정도 푸념을 냈는지 루카스가 은퇴해서 가업을 이으려는 모습에 막내 동생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로얄가드 임무 도중 큰 부상을 입어 검을 들지 못하는 몸이 되어 로얄가드를 은퇴했다. 그러나 그동안 얻은 경험과 인맥을 통해 의원들에게도 주목을 받을 정도로 정치계에서도 큰 두각을 드러낸 듯 하다. 현재는 아직 아버지가 건재하기 때문에 검술 연구를 하며 교본을 집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회상으로만 등장하고 직접적으로 나오지 않아서 '로얄 마치'에서 등장하기 전까지 자상한 인상으로 나왔다. 실제로도 온화한 편이지만 로얄가드의 인원인만큼 냉소적이고 냉혹한 면이 있다.

3. 작중 행적


루카스와 블레이크는 어머니를 일찍 잃었는데, 아버지가 얼마 지나지도 않고 웬 남부 출신 여자와 배디른 동생이라며 막내를 데려와서 큰 불만을 냈다고 한다. 반감이 상당했는지 검성네가 휴턴가로 들어온지 약 10년이나 지나서 알프레드가 전 부인의 방을 현 부인의 방으로 쓰려고 했을 때 따지러 왔다. 더 정확히 말하면 블레이크가 말을 심하게 했을 때 제지하러 온 것 같지만 밝지 않은 표정을 보면 말만 안 했을 뿐 불만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왕국의 검 에피소드 (15)에서 검성과 대화하는 장면이 처음 나온다.검성이 아버지와 대련하다가 실수로 크게 부상 입혔던 후 절망하던 검성을 찾아온다. 검성이 일부로 아버지의 힘줄을 벤 것이 아니라 훈련받은대로 몸이 저절로 나간 것을 눈치챘으며, 이번 일이 아니어도 검을 잡는 한 누군가를 베어야 할지도 모른다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검성에게 자신이 도와줄 수는 없으나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도중에도 검은 놓치 말고 이번 사건을 잊지 말라고 충고한다.
23. 에이바 (25)에서 처음으로 현재 모습으로, 그러나 일부만 등장한다. 검성이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안으로 들여보내라고 말한다. 아버지 알프레드 휴턴처럼 지팡이가 의자에 걸쳐져 있다.
24. 로얄 마치 (1)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현역 로얄가드일 때와 다르게 말끔히 면도되어 있어 수염이 없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늙은 티도 안나며, 아버지 알프레드처럼 지팡이를 들고 있다. 아버지와 청문회 담판을 끝낸 검성이 루카스가 부상을 입었던 임무와 왕가가 연결되있다는 걸 눈치채고 찾아와 대화를 나눈다.
꼭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임무였고, 다치고 싶어서 다친 것은 아니기에 다시는 검을 잡을 수 없는 것이 다소 유감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로얄가드를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장기말이 뜻대로 움직여주지 못해서 화난 모습을 처음 본 지라 제접 즐겁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를 보아 평소에는 얌전히 살았지만 블레이크나 검성 못지 않게, 아니 표현만 보면 그 이상으로 아버지에 대한 반감이 심한 모양. 루카스가 그런 태도를 보이자 자신을 자책하려는 검성에게 옛날부터 그런 태도가 싫었다고 안타까워 한다.[2]
검성이 위험을 무릎쓰고, 심지어 집안에서 사실상 절연당할 것까지 감수하고서라도 비밀을 듣고싶어하자 태도를 진지하게 바꾸며 과거에 있었던 임무를 어느정도 들려준다.

[1] 동료인 맥신 알버트는 루카스를 범생이 라고 불렀으며, 마찬가지인 빅터 로덴는 루카스를 '로얄가드의 얼굴. 임무만 하면 되는 우리랑 다르게 바쁠 것이다.' 라고 말한 것을 볼때 은밀하게 음지에서 움직이는 일이 많은 다른 로얄가드와 다르게 양지에서도 상당히 활발하게 활동한 모양.[2] 이 때문에 검성은 루카스를 블레이크 못지 않게 보고 싶지 않아했다. 루카스가 단순히 자신을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탓하지 않는 것이 죄책감을 자극했기 때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