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서스-록서스
1. 개요
아룬드 연대기에 등장하는 지명.
2. 특징
이스나미르의 항구도시로 룬서스와 록서스라는 두 개의 항구도시가 작은 만을 마주보고 들어서 있다. 헤르미 바르제의 말에 의하면 두 도시는 사사건건 경쟁 관계에 있어서 티격태격 하는 사이인 듯. 헤르미 바르제의 고향은 룬서스이다. 록서스에서는 룬서스를 '거짓말쟁이 도시 룬서스'라고 부른다. 작중 등장하지는 않지만 당연히 록서스도 룬서스에서 까이고 있을 듯.
미칼리스 마르나치야는 200년 전에 룬서스에 와 본 일이 있다고 하나, 당시엔 작은 어촌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곳에서 헤르미의 여동생 헤르시 산토즈를 만나 헤르미의 소식을 전해 주게 된다. 헤르미의 설명에 의하면 자신의 집은 룬서스에서 가장 큰 저택이라고 알려주어 주인공 일행은 쉽게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상당히 헤매게 되는데, 알고 봤더니 그 집은 바로 도시의 공회당이었다.(...) 실은 10년 전에 산토즈 가문이 저택을 공회당으로 내놓고, 저택의 뜰에 새로 작은 집을 지어 살게 되었던 것. 당연히 20년 전에 집을 떠난 헤르미는 그런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자기네 가족이 헤르미에게 수수께끼를 내고 만 셈이라고 헤르시가 설명한다.
또, 이 곳에서 아티유 지스카르트와 예전 푸른 굴조개 호의 선원들과 재회하여 푸른 굴조개 호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인 하르마탄 섬으로 향하게 된다. 이것은 엘다렌 히페르 카즈야 그리반센이 아티유에게 부탁했던 언제 어느 때든 필요할 때 달려와 달라는 약속에 따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