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데모노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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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정체


1. 개요


데모노포비아의 등장인물.
지옥 같은 미궁에서 유일하게 주인공인 쿠니카이 사쿠리를 도와주는 푸른 색의 작은 존재. 리스가 있는 방에는 어떤 몬스터도 침범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전 지대 구실을 한다. 끊임없이 그녀를 격려하며 미궁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조언을 해 준다. 또한 이 게임에서 사쿠리가 죽은 뒤 다시 되살아 날 수 있는 이유는 모두 '''이 존재 덕분에 가능한 것'''. 맨 아래에는 이 게임을 전부 관통하는 스포일러.

2. 정체



그 정체는 사쿠리가 장난 반 호기심 반으로 사쿠리와 사쿠리의 동생과 어머니를 제물로 삼아 소환된 데모노포비아최종 보스로, 인간계에 현현하면 세계를 멸망시킬수 있는 대악마. 주인공인 사쿠리를 도와준 건 맞지만 순전히 미궁 탈출 및 인간계에 자신을 현현하게 만들기 위해 사쿠리를 이용한것 뿐, 초반부터 나타나 격려해준 것을 시작해서 조언을 해주거나 사쿠리가 죽을때마다 사쿠리를 되살리고 사쿠리가 죽은 기억을 없애주거나, 루시펠이 사쿠리에게 달려들때 막아주고 사쿠리를 도주하게 시간을 벌어준것 모두가 리스의 계산이었다.
그렇게 한 이유는 악마들보다 상위 차원의 존재인 그림자 인간들과의 내기를 해서 사쿠리 같은 미궁에 들어온 인간 아이를 미궁 최하층까지 데려가서 봉인을 풀게하면 자신을 인간계로 완전하게 소환될 수 있도록[1]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사쿠리를 미궁 최하층까지 도달시켜 인간계로 가는 일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인간계로 갈 수 있는 자는 오로지 리스뿐이었다. 리스는 코앞에서 사쿠리를 버리고 가기는 좀 안쓰러웠는지 사쿠리에게 진실을 말하게 되고, 결국 속았다는 것을 깨달은 사쿠리가 리스의 소환을 부정해버린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갑자기 그림자 인간들이 변덕을 부려 사쿠리에게 머리핀을 주어 리스와 동등하게 맞설수 있는 기회를 줘버려 사쿠리가 그를 쓰러트림에 따라 기회는 '''일단''' 물건너간다.
난이도는 모든 보스중 최상위로, 끝장나게 높은 내구력과 높은 피해량으로 플레이어를 고전시키는 루시펠과 비등비등하게 어려운 수준. 조그만한 크기에 맵 이리저리를 마구 돌아다니면서 즉사공격을 펼치며 파격 판정이 큰 횡면러닝 게임에 '''탄막슈팅 게임'''을 연상시키는 투사체 공격을 퍼붓기 때문에 포션이 없으면 클리어하기 굉장히 어렵다. 리스는 통상적으로는 피해를 입힐수가 없고, 리스가 공격하는 와중 나타나는 붉은색 구체를 획득한뒤 그 구체를 사용하고 아이템 머리핀을 사용하면 한번 공격을 할 수가 있게 된다. 리스가 배리어을 치는 와중에 공격하면 공격이 먹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타이밍을 노려 공격해야 하며, 이 공격을 5번 성공하면 승리하게 된다.
결국 리스는 사쿠리에게 패배한뒤 사쿠리의 육체를 재생시켜 주고, 처참하게 죽을때 겪던 기억을 없애주던 자신이 패배했으니 이제 사쿠리에게 끊임없는 고통속에서 미궁을 영원히 떠돌것이라 저주하는 한편, 자기 진짜 이름은 리스가 아니라고 하더니만 본명을 밝히려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러나 엔딩 최후반부에 '여긴 누구? 난 어디?' 상태로 미궁을 방황하던 누군가에게[2] 다시 나타나서 '''난 널 구해주고 싶어.'''라고 하는 장면이 나와 또다른 의구심을 낳았다. 이 대상자가 정확히 사쿠리인지 아닌지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사쿠리이거나 미궁에 새로 들어온 희생자이거나 둘 중 하나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떡밥이 애매하긴 하지만 사실 리스의 정체는 제작자의 오마케를 보면 금방 유추할 수 있다. 루시퍼벨제부브 같이 다른 매체에선 강력한 악마들보다 강한 악마는 거의 없는것도 그렇고, 오마케에서 제작자는 리스의 정체가 인간계를 멸망시킬 수 있는 악마임을 밝힐 때 조로아스터교7대 죄악에 대해 언급했는데, 7대 죄악이 각 스테이지의 보스들을 의미한다는 건 금방 알수 있지만 조로아스터교와 관련된 요소가 발견되지 않은 걸 보면 리스의 정체가 조로아스터교와 관련이 깊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리스의 정체는 '''앙그라 마이뉴'''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설정상에서는 리스보다 킹왕짱그림자 인간들이 있고 결국 한낱 인간인 사쿠리에게 패배한지라 위상은 최종보스의 포스에 비해 가려지는 편.
과거 스레판에서 나오던 얘기에선 그림자 인간과 비슷한 존재였으나 어떠한 룰을 어기어 가지고 있던 공간들(그 세계에서의 일종의 재산)을 전부 빼앗기고 그 지옥에 유폐되었다고 한다.
리스라는 가명의 유래는 리스타트(Restart)라는 가설이 있다. 뭐 제작자도 R키 담당이라고 했고(…). 하지만 '리스'의 스펠링은 'Ritz'이다.[3] 동명의 유명 크래커와의 관계는 없는듯.

[1] 설정상 리스는 강력한 대악마인지라, 사쿠리의 어설픈 의식만으로는 완전하게 인간계에 소환이 불가능했다. 즉 반절만 소환됐다는 것.[2] 화면이 암전된 상태로 프로필도 없이 텍스트만 뜨기 때문에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3] 링크된 문서를 통해 원작자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이름의 스펠링이 똑같다. 리스라는 것도 간혹 원작자처럼 리츠라고 읽혀진다. 덤으로 주인공인 사쿠리와 사키가 서로 외형적으로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