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1. 영어 단어
Monster.
라틴어로 경고, 나쁜 징조 등을 뜻하는 몬스트룸(monstrum)이, 중세 프랑스어로 기형아, 중증 장애인 등을 가리키는 단어인 몬스터(monstre)로 이어지고, 이것이 영어 단어인 몬스터(monster)가 된다.
다시 말해 원래는 동물이나 사람의 기형아라는 뜻이 있었던 단어. 오늘날엔 절대 장애인을 몬스터라 부르지 않으며, 영어로 몬스터라 하면 상상 속의 괴물, 마물 또는 엄청나게 크거나(예: 몬스터 트럭) 성능/효과가 굉장한(예: 몬스터 에너지 드링크, 두카티 몬스터 오토바이, 몬스터 컴퓨터 등) 물건을 지칭하는 단어다.
비슷한 영단어로 몬스트로시티(monstrosity)가 있다. 원래는 뜻이 미묘하게 다른 단어였지만(몬스터 = 괴물 자체, 몬스트로시티 = 괴물이 갖는 꺼림직한 특성), 오늘날엔 몬스터와 별 차이 없는 단어로 쓰인다.
이와 비슷한 유래를 가지 단어로 스페인어의 몬스트루오(monstruo), 프랑스어의 몽스트르(monstre), 포르투갈어의 몬스트로(monstro), 독일어의 몬스타(Monster-)가 있다.
2. 게임의 캐릭터
플레이어에게 적대적인 NPC를 말한다. 몹(mob)이라고도 부른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드래곤이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플레이어에게 학살당하고 있을 이들에게 애도를... 사전적 의미 그대로 '괴물(Monster)' 외에도 도적이나 사악한 마법사 같은 적대적인 인간이나 이종족까지 몽뚱그려서 '몬스터'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의 게임에선 몬스터를 쓰러뜨리면 아이템과 자금, 경험치를 준다. 신기하게도 전혀 돈을 들고 다니지 않을 듯한 괴물이나 맹수들에게도 돈을 얻을 수 있는 경우가 많다. 보통은 '희생자의 유품' 혹은 '통째로 삼킨 희생자의 물건이 뱃속에서 나왔다' 식으로 해석하거나, 암묵의 룰로 무시한다. 역으로 뻔히 들고 있는 무기 등의 장비구를 뺏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하지만 약한 몬스터일수록 안 좋은 장비를 떨군다.
이 암묵의 룰을 따르지 않고 현실성을 추구하는 매체의 경우 돈이 아니라 몬스터가 차고 다니는 각종 잡템(...)과 가죽, 내장, 뿔, 결정 따위를 내뱉기도 한다. 예컨대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선 절대로 돈이나 장비를 떨구지 않는다. 그래서 헌터들은 사냥이 끝난 다음에 몬스터의 뼈, 가죽, 뿔, 힘줄 등을 획득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행동을 해야 한고 이를 바탕으로 장비를 얻는 방식이다.
《신마법의대륙 패왕의진군》 같은 게임은 게임 내에 엘프나 다크 엘프 같이 보통 다른 게임에선 플레이 캐릭터로만 등장하는 종족까지 몬스터로 설정하여 잡도록 했는데, 이들을 잡다보면 나오는 잡템 중 하나로 '''가죽(!)'''과 '''질긴 가죽(!)'''이 있다. ...대체 어떤 경로로 얻는 건지 짐작하기조차 두렵다. 게다가 '''스켈레톤을 잡아도 가죽을 준다'''. 뼈 밖에 없는 놈들에게서 어떻게 가죽을 입수하는 건지는 불명. 뭐, 몬스터가 가지고 있던 재료나 아이템 중에 가죽이 있어서 그걸 전리품으로 획득한 거라고 하면 그나마 설명은 된다.
다만 예외적으로 몇몇 작품들은 오히려 죽여야 할 대상인 몬스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오히려 원래대로라면 주인공 역을 맡았을 용사들을 악한으로, 경험치 셔틀로 전락했을 몬스터들을 선역으로 뒤바꾸거나, 혹은 용사나 몬스터나 절대적인 선악은 없고 각자의 이해 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묘사해서 일반적인 선악 구도에 대해 의문점을 제기하는 주제의식을 선보이기도 한다. 반면 그런 거 없이 '몬스터이니 악역 놀이 고고씽'하는 작품도 찾아 볼 수 있다.
물 건너에선 모에선을 쬐는 경우가 많다. '몬무스'라고 하는 환상종 모에 시리즈는 나름대로 유명하다.
3. 인물
3.1. 신 가면라이더의 악역 간부
- 제너럴 몬스터 항목참조.
3.2. 초전자 바이오맨의 악역 간부
- 초전자 바이오맨의 악역 간부에 대해서는 몬스터(초전자 바이오맨)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3.3. 케빈 랜들맨의 링네임
미국의 종합격투기 선수 케빈 랜들맨의 링네임. 일본에서는 동키콩이라고 부른다.
3.4.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카트바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카트바디/스피드 카트#s-5.7 참조
4. 영화
4.1. 미국 영화
패티 젠킨스 감독의 데뷔작. 미국의 여성 연쇄살인자 아일린 워노스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실화 영화.[1] 리(에일린)와 바에서 만난 여성 셀비 사이의 사랑을 묘사했기에 퀴어 영화로도 분류할 수 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와 자주 비교되지만, 좀 더 냉정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체중을 대폭 늘리고 근육을 키워서 열연하여 베를린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차지하였다. 성매매 여성인 에일린 워노스(Aileen Wuornos)를 연기하기 위해서 테론은 기름진 음식을 집중적으로 먹어가며 20kg 정도를 찌웠으며 거친 피부를 연출하기 위해 촬영 전과 촬영하는 동안 로션조차 바르지 않았다. 심지어 실제 워노스의 얼굴에 더 가까워지기 위해 틀니까지 끼웠다.
물론 테론 배우는 크랭크업 후 예전의 늘씬한 모습으로 돌아갔으며, 2004년 2월에 거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테론은 이 작품에서 그야말로 일생일대의 연기를 보여주어 그녀를 그냥 예쁜 여배우 정도로 생각하던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평론가 로저 이버트가 "연기가 아니라 변신이다"라 극찬했을 정도. 한편 상대역인 크리스티나 리치도 그런 테론을 잘 받쳐주는 역할을 해내 칭찬받기도 했다.
영화 흥행 결과도 나쁘지 않게 800만 달러의 저렴한 예산으로, 60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었다.
패티 젠킨스는 이 영화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한동안 활동을 하지 못했다가, 2017년 원더우먼의 연출을 맡아 흥행에 성공시켰다.
4.2. 호주 영화
2014년에 바바둑으로 유명해진 제니퍼 켄트 감독이 2005년에 만든 단편 흑백 영화. 바바둑과 소재와 서사 상으로 굉장히 유사하다. 바바둑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유튜브 영상 링크
4.3. 한국 영화
- 한국의 영화에 대해서는 몬스터(한국 영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5. 노래
5.1. 드렁큰 타이거의 노래
드렁큰 타이거 8집의 타이틀곡. 가사 중에서 제목보다는 '발라버려'가 더 많이 나와서 제목 모르는 사람은 '발라버려'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나와있는데 한국어 버전은 타이거 JK가 불렀고 영어 버전은 현대 미국 랩의 대부라 불리우는 라킴, 라카, 로스코 우말리, 그리고 부인인 윤미래와 함께 불렀다. 둘다 간지폭풍 곡이다. 앨범 곡 목록이 공개됐을 때 라킴의 참여에 수많은 힙합 팬들이 경악했다. 동시에 설마 참여했겠냐는 의심도 불거졌는데 라킴이 '세종대왕' 등의 단어까지 가사에 언급해가며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물에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곡의 퀄리티에 앞서서 한국 힙합씬의 약진을 느낄수 있는 앨범이다. 사서 듣자.
뮤직비디오 제작에 1억이 들었다고 한다. 래퍼 200명이 출연했다고 하는데, 이분들이 나오는 신 중 다이나믹 듀오라든지 길 같이 좀 네임드인 경우 앞에 서 있고 나머지는 카메라 각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병풍(...)
5.2. 윤종신의 노래
윤종신의 10집 'Behind the smile'에 실려있던 노래. 타이틀곡은 아니었지만 팬들이 윤종신의 숨은 명곡을 이야기할 때 늘 손에 꼽힌다. 2016년에 발매된 '行步 2015'에 2번째 CD로 윤종신의 라이브 실황이 실려있는데, 몬스터 라이브 버전이 타이틀곡으로 표기되어 있다.
5.3. 카녜 웨스트의 My Beautiful Dark Twisted Fantasy 수록곡
'''뮤직비디오'''[2]
'''당시 라이브 영상'''[3]
미국의 래퍼 카녜 웨스트의 노래. 전설적인 명반 카녜 5집인 MBDTF의 6번 트랙으로, 니키 미나즈와 JAY-Z가 피처링으로 각각 1벌스씩 참여했다. 본 이버와 릭 로스도 일부 참가했다.
앨범 전체적인 구성에서 보자면 서서히 페이스가 올라와 정점을 찍는 부분이며, 특히 '''당시 신인에 가까웠던 니키 미나즈의 이중인격 벌스'''는 '''당대 최고의 거물들인 JAY-Z와 카녜의 벌스를 묻는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4]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힙합 역사상 최고의 벌스'''에 반드시 꼽히는 벌스이다. 이 벌스는 니키 미나즈의 인생벌스는 물론이고 힙합 전체 역사로 봐도 최고수준이라는 평이다.
물론 JAY-Z나 카녜도 클라스를 보이며 당대 힙합씬 최고 거물들다운 최고의 래핑을 선보였다. 말그대로 전설적인 힙합 명반의 첫번째 클라이막스를 장식하는 최고의 명곡.[5] 2010년에 만들어진 노래라 현 시점 나온지 10년이나 되었지만, 비트 자체가 상당히 세련된 비트라 어제 나온 노래라고 해도 믿을 수준이다.
5.4. 국내 인디 록밴드 모가비의 노래
다음 만화속세상 네스티캣의 웹툰 《트레이스》 2기 Ep.1 아머라인 편에 등장하는 악역 집단 야바위꾼의 테마곡으로 쓰였다. 원제는 영어로 "Monster".
5.5. 대한민국 가수 BIGBANG의 노래
MONSTER(빅뱅) 문서 참조.
5.6. 레오루의 앨범 극채색의 15번째 트랙
MONSTER 문서 참조.
5.7. 뮤지컬 겨울왕국의 넘버
Monster(겨울왕국) 문서 참조.
5.8. 아라시의 노래
Monster(아라시) 항목 참조.
5.9. EXO의 노래
EX'ACT 문서 참조.
5.10. Kira가 작곡한 GUMI의 VOCALOID 오리지널 곡
MONSTER(VOCALOID 오리지널 곡) 항목 참조.
5.11. 레드벨벳-아이린&슬기의 노래
Monster(레드벨벳-아이린&슬기) 문서 참조.
6. 드라마
6.1. MBC의 월화 드라마
6.2. 엠넷과 tvN에서 동시 방영한 드라마
6.3. JTBC의 드라마
출연 : 권세인, 김재경, 안용준, 지일주
티켓몬스터 창립 멤버들의 창업 스토리를 담았다. 중소기업청 협찬. 2012년 3월 31일 하루만 방영하였다.
7. 만화
8. 대전의 클럽
몬스터(클럽) 참조.
9. 두카티 사의 이륜차 모델
두카티 몬스터.
10. 개그 콘서트의 코너
과거 개그 콘서트에 나왔던(2005.09.25. ~ 2006.01.22.) 전 코너. 출연진은 유상무와 장동민.
장동민이 나왔던 초기 코너 중 하나로, 박사 유상무가 만든 괴물 장동민이 각종 기괴한 행동을 하면서 웃겼던 코너.
11.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 에너지 참조.
[1]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자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1930년대에 이미 보니 파커라는 여성 연쇄살인범이 있었다. 자신의 애인 클라이드와 함께 총기로 12명을 살해한 인물로 현재까지 언급되는 전설급의 인물. 에미넴의 가사에서도 언급된다.[2] 공식 채널에 올라온 뮤직비디오는 아니다.[3] 보면 알겠지만 세 래퍼가 모두 모였다![4] 사실 카녜는 랩으로 두드러지는 아티스트는 아니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역사상 최고 래퍼들 중 하나라는 평을 받는 JAY-Z도 어느 정도 묻혔다는 평을 받는다는 것이다.[5] 두번째 클라이막스는 9분짜리 노래인 Run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