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키스
1. 개요
GIGA에서 2016년 3월 25일 발매한 에로게. 키스 시리즈 5번째 작품.
원화는 미코토 아케미(みことあけみ)를 필두로 키스아토를 함께 작업했던 히츠지 타카코(ひつじたかこ)[1] , 그리고 우나사카(うなさか)[2] 등이 참여했다. 시나리오는 마찬가지로 키스아토에 참여했던 타마키 코토야(玉城琴也)[3] , 마사키 지-노(真崎ジーノ)[4] 가 맡았다. 성우인 아지 산마 역시 전작에 이어 개근으로 참여.
메인 스토리는 어릴 적에 헤어졌던 첫사랑들과 재회하면서 사랑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로 전작이었던 하루키스와 비교하면 상당히 무난한 소재이다. 덕분에 시나리오의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가벼운데, 전작들도 딱히 시리어스한 이야기를 다룬 것은 아니었으나, 본작과는 비교할 바가 안된다. 다만,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평가는 약간 미묘해진 편.
2. 스토리
3. 오프닝
4. 등장인물
5. 평가
원화와 인터페이스가 훌륭하고, 빼어난 성우진, 괜찮은 BGM, 그리고 여성 캐릭터들을 굉장히 잘 뽑아내어 키스 시리즈의 신규 플레이 유저들을 포함한 일부 유저들에게는 괜찮은 호평을 받았다. 연출이 부족하다거나[5] 메인 히로인인 이츠가야 자매가 도장찍기 식으로 겹치는 속성이 많다는 점[6] 등 아쉬운 점이 전혀 지적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연출 부족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힐 지언정 전체적인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칠만한 부분은 아니며, 히로인 자매의 속성이 유사하다고는 해도 서로 차별화되는 요소가 전무한 것은 아니기에 크게 지적받는 부분은 아니다.
시나리오 쪽은 역시나 미묘하다는 평이 많은데, 대다수의 플레이어들이 '''너무나도 심심한 스토리 전개'''를 문제점으로 지적하는 편이다. 사실, 애초에 키스 시리즈가 일상 학원 순애를 지향하는 만큼 다소 심심한 전개는 어느정도 눈감아 줄 수 있는 부분이지만, 본작은 해당 부분이 전작들과 비교해서도 특히나 심각하다는 평. 기본 설정 자체가 주인공과 히로인들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관계에 해당되기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히로인 4명 중에서 3명은 공략이 모두 끝난 상태'''라는 말이 된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토리 진행이 심심해질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는 평가가 많이 나온다.[7]
그래서인지 재회를 통해 서로 다시 만나 알게 되고, 소꿉 친구가 아닌 히로인과 엮이는 과정을 그린 선행 도입부는 나름대로 괜찮았다고 평가되지만, 개별 루트 쪽은 평가가 매우 박하게 나온다. 특히, 주인공과 엮이는 과정에서 히로인의 개인 심리 묘사에 나름대로 세밀한 묘사를 했음에도, 히로인들 사이의 페어 플레이를 너무 강조한다거나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들의 개인 심리를 제대로 비추어 주지 않은 점''' 등은 매우 아쉬운 부분으로 평가된다. 더군다나 개별 루트들은 H씬에만 신경을 썼을 뿐, 이벤트를 너무 엉성하게 그려놨다는 평이 많다.[8] 덕분에 체감상 플레이 타임도 짧게 느껴지는 편. 일부에서는 전작에서 꾸준하게 지적되어 온 늘어지는 개별 루트 전개를 신경쓴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많이 잘라냈다는 평이 지배적.
다만, 히로인들을 상당히 잘 뽑아 놓았고 다채로운 STCG 표정, 화려한 작화 등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은 나름대로 있는 편이라서 보는 재미는 그럭저럭 있다는 평.
6. 기타
- 히로인 구성이 특이한 편인데, 소꿉친구 3명+소꿉친구의 친구 1명 구성. 거기에 주인공이 히로인들 모두의 첫사랑 포지션이라 딱 카오스가 벌어지기 좋은 설정을 갖고 있다. 하지만, 히로인들이 각각 2명 씩 서로 자매 관계로 묶여 있어 히로인들 사이의 페어 플레이가 강조되어 아수라장이 되지는 않았다. 원래가 달달한 순애 쪽에 중점을 두는 만큼, 아수라장 같은 참사는 가급적 그려넣지 않는 편이지만, 본작에 한에서는 여러모로 아쉬운 설정.
[1] IS 슈가&버니를 그린 저자이기도 하다.[2] 아카베소프트3의 하늘색 이노센트(空色イノセント) 등에 참여했다.[3] あてゅ・わぁくす에서 오토메스마일,Cure Mate Club 등에 참여했다.[4] Us:track의 사랑×친애 그녀에 참여했다.[5] 가령, 모든 학생들이 하교하고 주인공과 히로인만 남은 교실 BG에서 모든 책상에 학생들의 가방과 필기구가 놓여있다거나 등.[6] 둘 다 똑같이 소꿉친구+거유 속성을 지니고 있다.[7] 히로인들이 이미 주인공에게 공략당한 상태라는 점에서 SHUFFLE! 시리즈를 비슷한 작품의 예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셔플은 본작과는 달리 히로인의 숨겨진 비밀을 통한 갈등, 주인공의 숨겨진 과거 등으로 다양한 갈등 및 캐릭터성을 잘 표현해 놓았다.[8] 일례로 히로인 4명이 전부 똑같은 장소로 가서 비슷한 데이트 이벤트로 대충 10분 정도 떼운 후 곧바로 H씬에 돌입하는데, 심지어 저 데이트 이벤트 장소도 '''앞서 공통 루트에서 단체 이벤트로 사용했던 장소를 재탐했을 뿐이다.''' 덕분에 이에 대해서는 평가가 굉장히 안좋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