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히터(판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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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판데믹의 등장인물.
본명은 리히텐슈타인. 저크시스와 대립하는 이전 세계에서의 용사(판데믹)였으며 그의 용사 직업은 현재진행형.
현 세계에서 정부에 소속된 군인이며 부하들을 거느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단순한 협력관계일 뿐이며, 상당히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실눈속성.[1] 홍채는 푸른색이다.
작중 초반에 엑터스와 슬링, 블렌더가 도시의 번화가로 놀러갔는데 어린 슬링이 많은 인파 속에서 엑터스의 손을 놓치고 실수로 리히터의 옷깃을 붙잡고 졸졸 쫓아가다가 서로 눈이 마주친 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 당시 리히터도 자신의 부하들과 번화가에 들렀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딱히 보호자를 찾아주는 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서로 인근 카페에 머물며 이야기를 나눈다.
엑터스와의 첫 만남도 이 때 시작되었는데, 도시 한복판에서 슬링을 잃어버린 엑터스는 그야말로 절규. 번화가 광장에 블렌더를 잠시 놔두고 슬링을 찾으러 다니다가 슬링을 만났다. 헌데 슬링과 함께 있던 리히터는 정부군 소속의 대장이었고 팔에 정부의 완장을 차고 있는 상태였다. 때문에 엑터스는 "수상한 놈이다 → 정부 완장을 차고 있다 → 정부에서 파견나온 끄나풀이 슬링을 납치했다 → 죽인다" 의 생각을 거쳐 곧장 리히터를 공격한다. 하지만 리히터도 엑터스만큼 강하지는 않을지언정 현직 용사였기에 슬링을 안고 공격을 피하고, 둘의 관계는 이 때의 사건 이후로 쭉 묘하게 어긋나게 된다.
엑터스는 당신이 납치한 아이가 자신이 돌보는 아이라고 당장 내놓으라며 납치범을 대하듯 으름장을 놓지만 리히터는 '''싫은데요, 이 새끼야?'''를 시전.[2] 곧장 빅엿을 먹이고, 당연히 눈이 돌아간 엑터스는 나뭇가지를 주워들고 리히터를 공격하려 든다.
때마침 리히터의 위치를 파악하고 달려온 부하 래비지와 트레딕이 엑터스의 움직임을 저지, 하지만 엑터스는 상식을 뛰어넘는 완력으로 둘을 가볍게 제압한다. 이 때 나뭇가지를 휘둘러 래비지의 검을 동강내는데 이는 역시 용사의 패시브로 인한 '''잡템 보구화'''가 발동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검을 동강낸 직후 래비지를 공격하지만 이 때 순간적으로 리히터가 엑터스의 공격을 받아치고 트레딕과 래비지를 함께 안고 멀리 떨어진다. 엑터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리히터도 한때 세계의 용사였기에 가능했던 일.
그렇게 점점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와중에 슬링이 엑터스에게 리히터가 카페에서 사 준 음료수를 먹이고 "리히터가 사 준 거야." 라며 엑터스의 화를 가라앉힌다. 그렇게 둘의 싸움은 일단락 된다. 이후에도 엑터스가 가는 곳에 리히터가 따라다니며 같이 싸움구경도 한다. 엑터스를 따라가는 이유는 단순히 자신이 정부군의 소속이기 때문에 정부와 대립중인 용사가 활보하는 곳에 찾아가서 그를 견제해야 하기 때문.
이전 세계에서 저크시스(카페 사장)와 마왕, 용사의 관계였기에 이 세계로 건너와서도 못 끝낸 자신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계속 싸움을 건다.
하지만 실제로 리히터와 저크시스의 관계는 상당히 애증스러웠다. 리히터가 현 세계로 넘어와서까지 저크시스에게 싸움을 걸어 결판을 내려는 이유는, 자신이 용사임에 책임을 지고 사명을 다 하려는 의도보다도 과거 자신과 함께 싸우다 전부 죽은 동료들의 몫을 이루기 위함이 더 컸다.
그렇기에 세계를 건너오고 희미해진 용사의 목적에 대해서도 끈질기게 저크시스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던 것. 하지만 저크시스는 '''용사마왕 시스템'''을 대충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히터가 자신을 죽여도 소멸되거나 자신과 같은 마왕의 길을 걷게 될 것을 염려하여 싸움을 계속해서 피해왔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시그널과 엑터스가 리히터에게 알려주기 위해 저크시스와의 만남을 유도하고, 결국 리히터도 이 시스템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이 이후로는 더 이상 저크시스와 리히터가 싸울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둘의 증오가 풀림과 동시에 리히터는 시그널이 관리하는 용사와 마왕의 선발 기준과 그들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것에 대해 불합리함을 느끼며 시그널을 공격한다. 하지만 엑터스가 그 자리에서 리히터의 공격을 막아내고, 시그널은 세계들이 박살날 지경에 이르는 거대한 전쟁들을 축소시켜서 대신 싸워 줄 인물들을 선발하는 데에는 그 어떤 제약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순전히 당신의 운이 나빴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해준다. 이어서 모든 마왕들은 자신이 마왕이 되는 시점부터 이 시스템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게 되어 있어서 저크시스가 리히터와의 싸움을 피하려고 한 이유도 설명하자, 리히터는 망연자실해하며 더 이상 싸우려 들지 않게 된다.
이후로 저크시스와 리히터의 관계는 여전히 용사와 마왕이지만 이전처럼 죽이려고 덤벼드는 일은 없어질 것이며, 단지 리히터는 여전히 저크시스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병실에서 베게를 던지기도 한다.
결국 자신도 저크시스도 용사와 마왕으로 선발되었기에 주변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울분을 터뜨렸지만, 이후 병실에서 리히터가 '저는 다시 부하들에게 돌아가서 일을 재개해야 합니다만, 당신은 어디로 갈 거죠?' 라는 물음에 저크시스가 "그대, 모든 걸 잃은 게 아니군" 이라고 답하며 웃는다.
그리고 리히터가 가끔 꺼내서 쓰는 보랏빛 대검은 저크시스에게 받은 마검이다. 이를 본 저크시스는 상냥하게 자신이 줬던 마검을 아직까지 써 주고 있다며 놀려먹는다.
1부 10화에 리히터는 슬링만한 애를 키운다고 했다.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에 부하들보고 귀엽다고 한것을 보면 부하들을 지칭한 말일 수 있다.
이 양반도 최강최악의 용사들 중 하나라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불명.
단 것을 싫어한다. 오히려 쓴 것을 좋아한다고..
웹툰 판데믹의 등장인물.
1. 소개
본명은 리히텐슈타인. 저크시스와 대립하는 이전 세계에서의 용사(판데믹)였으며 그의 용사 직업은 현재진행형.
현 세계에서 정부에 소속된 군인이며 부하들을 거느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단순한 협력관계일 뿐이며, 상당히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실눈속성.[1] 홍채는 푸른색이다.
작중 초반에 엑터스와 슬링, 블렌더가 도시의 번화가로 놀러갔는데 어린 슬링이 많은 인파 속에서 엑터스의 손을 놓치고 실수로 리히터의 옷깃을 붙잡고 졸졸 쫓아가다가 서로 눈이 마주친 것이 그들의 첫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 당시 리히터도 자신의 부하들과 번화가에 들렀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딱히 보호자를 찾아주는 데에 도움을 주지는 못하고, 서로 인근 카페에 머물며 이야기를 나눈다.
2. 행적
엑터스와의 첫 만남도 이 때 시작되었는데, 도시 한복판에서 슬링을 잃어버린 엑터스는 그야말로 절규. 번화가 광장에 블렌더를 잠시 놔두고 슬링을 찾으러 다니다가 슬링을 만났다. 헌데 슬링과 함께 있던 리히터는 정부군 소속의 대장이었고 팔에 정부의 완장을 차고 있는 상태였다. 때문에 엑터스는 "수상한 놈이다 → 정부 완장을 차고 있다 → 정부에서 파견나온 끄나풀이 슬링을 납치했다 → 죽인다" 의 생각을 거쳐 곧장 리히터를 공격한다. 하지만 리히터도 엑터스만큼 강하지는 않을지언정 현직 용사였기에 슬링을 안고 공격을 피하고, 둘의 관계는 이 때의 사건 이후로 쭉 묘하게 어긋나게 된다.
엑터스는 당신이 납치한 아이가 자신이 돌보는 아이라고 당장 내놓으라며 납치범을 대하듯 으름장을 놓지만 리히터는 '''싫은데요, 이 새끼야?'''를 시전.[2] 곧장 빅엿을 먹이고, 당연히 눈이 돌아간 엑터스는 나뭇가지를 주워들고 리히터를 공격하려 든다.
때마침 리히터의 위치를 파악하고 달려온 부하 래비지와 트레딕이 엑터스의 움직임을 저지, 하지만 엑터스는 상식을 뛰어넘는 완력으로 둘을 가볍게 제압한다. 이 때 나뭇가지를 휘둘러 래비지의 검을 동강내는데 이는 역시 용사의 패시브로 인한 '''잡템 보구화'''가 발동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검을 동강낸 직후 래비지를 공격하지만 이 때 순간적으로 리히터가 엑터스의 공격을 받아치고 트레딕과 래비지를 함께 안고 멀리 떨어진다. 엑터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리히터도 한때 세계의 용사였기에 가능했던 일.
그렇게 점점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는 와중에 슬링이 엑터스에게 리히터가 카페에서 사 준 음료수를 먹이고 "리히터가 사 준 거야." 라며 엑터스의 화를 가라앉힌다. 그렇게 둘의 싸움은 일단락 된다. 이후에도 엑터스가 가는 곳에 리히터가 따라다니며 같이 싸움구경도 한다. 엑터스를 따라가는 이유는 단순히 자신이 정부군의 소속이기 때문에 정부와 대립중인 용사가 활보하는 곳에 찾아가서 그를 견제해야 하기 때문.
이전 세계에서 저크시스(카페 사장)와 마왕, 용사의 관계였기에 이 세계로 건너와서도 못 끝낸 자신의 싸움을 끝내기 위해 계속 싸움을 건다.
하지만 실제로 리히터와 저크시스의 관계는 상당히 애증스러웠다. 리히터가 현 세계로 넘어와서까지 저크시스에게 싸움을 걸어 결판을 내려는 이유는, 자신이 용사임에 책임을 지고 사명을 다 하려는 의도보다도 과거 자신과 함께 싸우다 전부 죽은 동료들의 몫을 이루기 위함이 더 컸다.
그렇기에 세계를 건너오고 희미해진 용사의 목적에 대해서도 끈질기게 저크시스를 죽이려고 달려들었던 것. 하지만 저크시스는 '''용사마왕 시스템'''을 대충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히터가 자신을 죽여도 소멸되거나 자신과 같은 마왕의 길을 걷게 될 것을 염려하여 싸움을 계속해서 피해왔던 것이었다.
이 사실을 시그널과 엑터스가 리히터에게 알려주기 위해 저크시스와의 만남을 유도하고, 결국 리히터도 이 시스템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이 이후로는 더 이상 저크시스와 리히터가 싸울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둘의 증오가 풀림과 동시에 리히터는 시그널이 관리하는 용사와 마왕의 선발 기준과 그들의 인생이 완전히 망가지는 것에 대해 불합리함을 느끼며 시그널을 공격한다. 하지만 엑터스가 그 자리에서 리히터의 공격을 막아내고, 시그널은 세계들이 박살날 지경에 이르는 거대한 전쟁들을 축소시켜서 대신 싸워 줄 인물들을 선발하는 데에는 그 어떤 제약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순전히 당신의 운이 나빴다고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해준다. 이어서 모든 마왕들은 자신이 마왕이 되는 시점부터 이 시스템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게 되어 있어서 저크시스가 리히터와의 싸움을 피하려고 한 이유도 설명하자, 리히터는 망연자실해하며 더 이상 싸우려 들지 않게 된다.
이후로 저크시스와 리히터의 관계는 여전히 용사와 마왕이지만 이전처럼 죽이려고 덤벼드는 일은 없어질 것이며, 단지 리히터는 여전히 저크시스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병실에서 베게를 던지기도 한다.
3. 여담
결국 자신도 저크시스도 용사와 마왕으로 선발되었기에 주변의 모든 것을 잃었다고 울분을 터뜨렸지만, 이후 병실에서 리히터가 '저는 다시 부하들에게 돌아가서 일을 재개해야 합니다만, 당신은 어디로 갈 거죠?' 라는 물음에 저크시스가 "그대, 모든 걸 잃은 게 아니군" 이라고 답하며 웃는다.
그리고 리히터가 가끔 꺼내서 쓰는 보랏빛 대검은 저크시스에게 받은 마검이다. 이를 본 저크시스는 상냥하게 자신이 줬던 마검을 아직까지 써 주고 있다며 놀려먹는다.
1부 10화에 리히터는 슬링만한 애를 키운다고 했다.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에 부하들보고 귀엽다고 한것을 보면 부하들을 지칭한 말일 수 있다.
이 양반도 최강최악의 용사들 중 하나라는데, 어떤 의미인지는 불명.
단 것을 싫어한다. 오히려 쓴 것을 좋아한다고..
[1] 작가가 트위터에서 페이크실눈캐라고 밝혔다. 실눈인척하고 다닌다고 한다. [2] 리히터는 슬링에게 자신이 엑터스를 구해주기로 '약속'을 했다는 사실을 들은 직후였다. 전직용사인 리히터는 용사와의 약속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고 있기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와 약속을 한 엑터스에게 화가 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