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링(판데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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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2.1. 1부
2.2. 2부
3. 여담


1. 개요


웹툰 판데믹의 등장인물. 헥터 교수에 의해 엑터스에게 맡겨진 쌍둥이 중 하나.
헥터 교수의 아들이자 블렌더의 쌍둥이 형. 블렌더와 달리 머리 회전이나 카리스마가 비상하지 않다. 평범한 6살 꼬마 수준.
블렌더도 인정한 "사람 보는 눈"이 있다. 감이 좋다고. 처음 대면한 아리스타를 이상하게 여기며 쳐다보았다.
헥터 쌍둥이들은 애초에 엑터스와는 다른 차원에서 살아가던 사이였다. 하지만 아버지인 헥터 교수가 우연히 시그널이 해당 세계의 차원의 균열을 수리하는 도중 이공간으로 들어서게 되고, 천재적인 두뇌로 시그널의 차원 수리를 도와주면서 엑터스를 상담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그에게 두 사람을 맡긴 것.

2. 작중 행적



2.1. 1부


쌍둥이 동생인 블렌더에게 놀아달라고 하는 것으로 등장. 동생과 달리 엑터스와 죽이 잘 맞는 듯.
엑터스에게 자신이 훗날 엑터스를 구해주겠다고 말한다. 엑터스가 아프니 구해주겠다는 말을 하며 엑터스와의 약속을 해 버린다.[1]
이 사실을 알게 된 시그널이 엑터스에게 불같이 화를 낸다. 이러한 시그널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한 슬링은 구해주는 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묻는다. 시그널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약속 하나[2]를 받아내려 하지만, 갑자기 일어난 이카의 상태 변화 이상 소동에 흐지부지 되고 만다.결국 슬링은 '''용사와 마왕 둘 다 돼서 엑터스와 시그널을 구해주겠다는 약속을 해버린다.'''[스포일러]
이후 엑터스블렌더와 함께 외출을 한 슬링은 번화가 한복판에서 인파에 밀려 길을 잃게 된다. 이 때 리히터와의 첫 대면을 한다. 리히터와 대화하던 슬링은 용사의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이 구해주기로 약속했다고 말한다. 이에 리히터는 냉소를 지으며 도대체 당신이 그 용사를 무슨 수로 구해낼 것이냐고 묻지만, 슬링은 너무 어려운 말이라며 대답을 하지 못한다. 그저 엑터스와 시그널이 아픈 것이 싫기 때문이라는 어린 아이 같은 순수한 대답에 리히터가 뭔가를 말하려 할때 엑터스가 끼어든 탓에 말을 듣지 못한다.[3]
작중 엑터스의 스승인 아인이 찾아왔을 때, 슬링이 현관문을 열어주었다가 아인의 덩치에 놀라 아침부터 비명을 지르고 만다.
이후 곧장 엑터스가 슬링에게 자신의 제자가 되라고 권유한다.[4]
그러던 중 갑작스레 몸이 아파 누워있던 중, 곧장 반은 사람, 반은 괴물인 이상한 모습이 되어 버린다. 와이트포드가 간호해 준 덕분에 아픈 것이 어느 정도 가라 않았지만, 본래 모습으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슬링의 몸 상태를 살펴본 시그널은 끝맺지 못한 약속으로 인해 슬링이 변해버린 것을 깨달으며 슬링을 원래 세계로 옮겨놓고 시간을 가속시키기로 한다.[5]
집으로 돌아갈 거란 엑터스의 말에 같이 가냐고 물으나, 자신은 갈 수 없다는 엑터스의 말에 그렇다면 자신도 가지 않겠다며 떼를 쓰고 울면서 가지 않으려고 하지만, 결국 블렌더에게 욕을 먹은 엑터스의 배웅에 웃으면서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2.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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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1편에는 블렌더의 언급으로 소개가 되었다. 보아하니 결혼한 유부남인 듯. 그 탓에 노총각인 엑터스는 자신과 약속(어릴 적 엑터스와 헤어질 때, 장가가지 않을 것이라며 떼를 썼었다.) 을 잊고 결혼했다며 배신자라고 실컷 깐다(...). 본격적인 등장은 헬이 등장한 후, 정부군에 쫓기며 달아나다가 실수로 인근 강에 빠진 엑터스를 구해주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헬의 말에 의하면, '''언제 죽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고.'''
블렌더가 헬을 엑터스의 신부 유망주임을 소개하며 어떠냐고 물어보자 스승한테는 과분할 정도로 좋은 여자라는 평가를 내린다. 그 직후 자신의 배우자가 더 낫다는 말에 열받은 헬이 감히 자신과 누굴 비교하냐며 서로 머리칼을 붙잡고 싸운다. 이후에도 둘이 계속 티격태격 하며 지낸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세계에 있을 수 있는 시간은 '''2시간'''으로, 시그널이 준 특수한 핸드폰으로 자신의 원래 세계와 엑터스가 사는 세계를 왕래할 수 있다. 만일 두 시간이 지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했던 헬은 그에게서 핸드폰을 빼앗는다.
헬이 빼앗아 도망친 단말기를 되찾기 위해서 열심히 헬을 쫓지만, 상당히 빨라서 결국 잡지 못하게 되고, 그 사이에 이 세계에 도착한 지 2시간이 초과하게 되는데...

두 시간이 지난 탓에 신체의 오른쪽 부분이 마왕처럼 변해버린다.[6]
과거 스스로 맺어버린 애매한 약속 탓에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버린 슬링은 이 세계에서 원래 모습으로는 두 시간 밖에 머물지 못하며, 두 시간이 지나면 용사도 마왕도 아닌 어중간한 모습으로 변해버리는 것.[7] 슬링은 자신의 모습에 놀란 헬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이후 정부군의 습격을 받고 자리를 급하게 뜨지만 헬은 슬링에게 도리어 화를 낸다. 이유는 엑터스가 거주하는 이 세계는 괴물과 모든 종족이 공존하는 사회인데, 모든 사람들이 슬링을 보고 '''괴물''''취급하는 것이 그 이 이유였다. 이에 대해 슬링은 아무렇지 않게 담담하게 그 이유를 말한다. 용사가 마왕이 될 수 있고, 마왕도 용사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앞서 말했다시피 슬링은 엑터스(용사)와 시그널(마왕)을 구해주고 싶어 용사와 마왕 둘 다 되겠다고 말했다. 그건 아무 것도 아닌 괴물이란 뜻이며 세계는 그런 위배되는 존재인 슬링을 지우고 싶어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그렇게 인식되는 것이라고.
헬은 엑터스 때문인 걸 아는 데 왜 그렇게 하고 있냐며 소리치자 가족이니까 그런다고 대답한다.
슬링의 회상으로 엑터스와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리는데, 처음에는 귀찮다던지 아이가 싫다는 등의 노골적인 발언과 표정으로 온갖 싫어하는 내색을 했다고. 그렇지만 집 안에만 갇혀있던 자신이 처음 만난 타인이고 가족이나 다름 없다고 대답한다.[8]

3. 여담


  • 약속 하나 잘못했다가 인생이 수직낙하된 인물. '용사'와 '마왕'을 동시에 받아드린 탓에 두 시간이 지나면 모습이 변한다. 주변에서 '괴물' 취급 받으며, 정부에서는 요주 인물로 찍힌 탓에 노려지고 있으며 사지절단까지 당했다.
  • 결혼했는지 배우자를 언급하는데, 남자다. 판데믹 본편이 아닌 자컾에서 생긴 설정인 듯 하며, 미혼인 엑터스 앞에서 자랑을 해대서 속을 긁어놓았다.
  • 목에 있는 상처는 판데믹 본편과 관련없다고 작가가 언급했다. 직업특성상(경찰) 다친 흔적이라 아무 의미 없다고 한다.
  • 괴물화될때 흰 점퍼를 덮고있다. 자세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크레이그가 마왕화될때 옷이 바뀌는 것처럼 무언가 있는 듯 하다.

[1] 그 당시 슬링은 구해준다는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순수하게 약속을 했었다. 엑터스가 아무 것도 모르는, 순진한 꼬마를 이용한 셈.[2]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간에 용사도 마왕도 되지 않겠다는 약속[스포일러] 결국 슬링은 이 약속으로 인해 용사도 마왕도 아닌 이상한 괴물이 되어 버리고, 만인에게 적대적인 관계가 되어버렸다.[3] 리히터도 용사이기 때문에 슬링이 어떻게 될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슬링을 내놓으라는 엑터스에게 화를 낸다.[4] 성인이 된 후 슬링은 엑터스를 스승이라 부른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가르쳐 주었는지는 나오지 않는다.[5] 그들이 사는 세계는 용사도, 마왕도, 마법이나 다른 것이 없는 평범한 세계이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야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6] 1부에서 어릴 적 오른쪽 부분만 변했던 마왕의 모습과 일치한다.[7] 슬링은 엑터스와 시그널을 구해주고 싶어 용사와 마왕 둘 다 되겠다고 말했다. 그 탓에 모습이 변해버리는 것이다.[8] 이 탓에 블렌더는 엑터스를 죽이는 시도를 하지 못한다. 엑터스가 사라진 후 슬링에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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