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딜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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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 Dillinger
미국 드라마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의 등장 인물. 배우는 닐 잭슨(neil jackson).
시즌 3 에피소드 16에서 등장했다. 이 에피소드는 처음부터 끝까지 2010년 즉 '''3년 전 과거''' 시점에 벌어진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 당시딜린저는 핀치의 파트너였다. 한 마디로 '''리스의 전임자'''였던 사람.
낙천적이고 자신만만한 타입이라 리스와 달리 일처리 방식이 경박하기 때문에 서포트해주는 핀치가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잦다.[1]
그러다 다니엘 케이시란 인물이 POI로 번호가 나왔는데, 표면상으론 CIA가 반역죄로 처단하려 움직이는 인물이었다. 그런데 케이시는 '정부의 비리'를 SSCI(United States Senate Select Committee on Intelligence)에 고발하려 했지만 위원회에서 파견나온 인물조차 그를 노리는 가짜였고, 이들과 CIA는 서로 케이시를 확보하기 위해 도심에서 대낮에 총격전까지 벌인다.
그리고 알고 보니 케이시는 해커로 정부의 의뢰를 받아서 어떤 시스템의 결점을 찾는 업무를 수행했다. 그리고 일이 끝나자 기밀유지를 위해 살해당할 뻔했는데 운좋게 탈주했다. 물론 어떤 시스템이란 바로 '''기계'''였고, 케이시를 죽이라고 명령한 인물은 당연히 북극광 계획의 컨트롤(여사)이었다. 이 때 명령을 받아서 케이시를 죽이러 온 CIA 요원이 바로 리스와 카라 스탠튼이었고, 위원회를 가장한 자들은 데시마 테크놀로지 인물들이었다. 그들 사이에 낀 딜린저는 그야말로 안습, 리스한테 깔끔하게 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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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와 데시마 테크놀로지가 총격전을 벌이는 동안 딜린저는 케이시를 빼돌려 도주한다. 핀치가 안가를 찾아 숨으랬더니 도서관으로 데려와버리고, 몰래 도청기를 설치해 핀치와 케이시의 대화를 엿듣는다.
핀치는 가짜 신분을 만들어 케이시를 해외로 빼돌리고 케이시가 기계의 코드 일부를 빼온 '''노트북'''을 암시장에 팔아 데시마 테크놀로지의 시선을 돌리려는 계획을 짜지만, "당신 밑에 있다간 제 명에 못 죽겠다"며 딜린저가 그 노트북을 갖고 튀었다(...).
결국 핀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케이시는 지인에게 의탁하러 갔다가 미리 매복하고 있던 리스에게 붙들리고, 딜린저 역시 노트북을 팔려다가 핀치가 경고한대로 북극광 계획에서 파견한 요원에게 살해당한다. 이 요원이 바로 사민 쇼였다. 이 때 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간 노트북이 중국으로 가게 된다.
사실 리스와 스탠튼이 토사구팽당하고 인생이 꼬여버린 원인도, 데시마 테크놀로지가 기계를 공격할 수 있던 원인도 모두 딜린저 한 사람이 제공한 셈. 나비효과도 이런 나비효과가 또 없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딜린저가 수상한 인물이라고 리스의 사진을 보내줬을 때 핀치가 바로 누군지 알아보았고, 또 막판에 케이시가 누명을 썼다고 판단한 리스가 케이스를 살려주는[2] 장면을 핀치가 목격했다. 왜 핀치가 자신을 도울 사람으로 리스를 선택했는지 실마리가 하나 더 늘어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