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도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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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배포판 데비안(Debian)을 기반으로 '''했던''' 상용 OS. 현재는 개발되지 않고 있어서 단절 과거형이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리눅스에서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돌리면서 보다 더 값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2001년에 첫 버전이 릴리즈되었으며, 마지막 버전인 Linspire 6.0은 2007년까지 출시되었다. 데비안 기반이었으나 패키지 매니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CNR(Click'N'Run)[1] 를 사용하여 GUI인터페이스를 제공했으며, 윈도우즈 프로그램은 와인을 기반으로 실행시켰다.
그러다가 2001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린도우즈라는 이름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린도우즈닷컴에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window는 일반 명사라서 이 단어만 가지고는 MS가 배타적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Lindows란 명칭이 MS의 상표권을 침해한 게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린도우즈 닷컴과 협상을 벌여서 2004년에 린도우즈라는 상표권을 '''20만 달러'''[2] 에 사들였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린도우즈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하려는 건 당연히 아니고 아예 이 브랜드 자체를 봉인해 놓기 위함이었다.
이에 따라 린도우즈는 린스파이어(Linspire)[3] 라는 이름으로 바꿔 2007년까지 지속되었다.[4] 하지만 결국 도산하여 CEO가 교체되는 난항을 겪다가 결국 잰드로스(Xandros) 사에 편입되어 이 회사의 리눅스 배포본인 Xandros Desktop에 합쳐졌다. 하지만 현재는 이것도 망했어요.
도산해 버리기는 했지만 오픈소스 진영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특히 KDE 인터페이스 개발에 도움을 주었으며, 피진(Pidgin)등 메신저 개발에도 지원했었다. 사실 처음에는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도움을 주긴 준 듯...
이 배포판(?)을 개인이 다시 패키징하여 배포한 프리스파이어(Freespire)가 존재한다. 대략 RedHat Enterprise Linux와 CentOS의 관계라 보면 된다. 2005년 최초 릴리즈 되었으며, 두 가지 버전이 존재했다. 하나는 기존 린스파이어에 근접한 것으로, 윈도우즈 고유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버전이며, 다른 것은 완전히 오픈소스 진영의 라이브러리만으로 이루어진 버전이었다. 오픈소스 버전은 2006년 출시. 다만 린스파이어가 2007년 끝장나버린 관계로 이 배포판도 함께 종결되었다. 이름이 비슷해서 린스파이어 다음에 나온 것으로 착각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버전은 공짜이고, 린스파이어는 기본적으로 상용 OS이다. 참고로 2.0버전은 데비안이 아니고 우분투를 기반으로 했었다.
1. 개요
리눅스 배포판 데비안(Debian)을 기반으로 '''했던''' 상용 OS. 현재는 개발되지 않고 있어서 단절 과거형이다.
기본적인 콘셉트는 리눅스에서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돌리면서 보다 더 값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2001년에 첫 버전이 릴리즈되었으며, 마지막 버전인 Linspire 6.0은 2007년까지 출시되었다. 데비안 기반이었으나 패키지 매니저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CNR(Click'N'Run)[1] 를 사용하여 GUI인터페이스를 제공했으며, 윈도우즈 프로그램은 와인을 기반으로 실행시켰다.
2. 상표권 소송
그러다가 2001년 12월 마이크로소프트가 린도우즈라는 이름이 자사의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린도우즈닷컴에 소송을 걸었다. 하지만 window는 일반 명사라서 이 단어만 가지고는 MS가 배타적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Lindows란 명칭이 MS의 상표권을 침해한 게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린도우즈 닷컴과 협상을 벌여서 2004년에 린도우즈라는 상표권을 '''20만 달러'''[2] 에 사들였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린도우즈라는 브랜드로 사업을 하려는 건 당연히 아니고 아예 이 브랜드 자체를 봉인해 놓기 위함이었다.
3. 이름 변경과 도산
이에 따라 린도우즈는 린스파이어(Linspire)[3] 라는 이름으로 바꿔 2007년까지 지속되었다.[4] 하지만 결국 도산하여 CEO가 교체되는 난항을 겪다가 결국 잰드로스(Xandros) 사에 편입되어 이 회사의 리눅스 배포본인 Xandros Desktop에 합쳐졌다. 하지만 현재는 이것도 망했어요.
도산해 버리기는 했지만 오픈소스 진영에 기여를 하기도 했다. 특히 KDE 인터페이스 개발에 도움을 주었으며, 피진(Pidgin)등 메신저 개발에도 지원했었다. 사실 처음에는 오픈소스 진영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래도 어쨌든 도움을 주긴 준 듯...
4. 기타
이 배포판(?)을 개인이 다시 패키징하여 배포한 프리스파이어(Freespire)가 존재한다. 대략 RedHat Enterprise Linux와 CentOS의 관계라 보면 된다. 2005년 최초 릴리즈 되었으며, 두 가지 버전이 존재했다. 하나는 기존 린스파이어에 근접한 것으로, 윈도우즈 고유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 버전이며, 다른 것은 완전히 오픈소스 진영의 라이브러리만으로 이루어진 버전이었다. 오픈소스 버전은 2006년 출시. 다만 린스파이어가 2007년 끝장나버린 관계로 이 배포판도 함께 종결되었다. 이름이 비슷해서 린스파이어 다음에 나온 것으로 착각되는 경우가 있으나, 이 버전은 공짜이고, 린스파이어는 기본적으로 상용 OS이다. 참고로 2.0버전은 데비안이 아니고 우분투를 기반으로 했었다.
[1] Ubuntu에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소프트웨어 센터와 비슷하다. 공짜로 오픈 소스 프로그램만 설치해 주는 게 아니라 ESD 역할도 담당했었다.[2] 한국 돈으로는 약 '''2억 1650만원'''[3] Linux와 inspire(고무하다, 영감을 주다)를 합쳐서 만들었다.[4] 이때 이름 변경 중에 Wine를 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