릿뽀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현상금사냥꾼 헌터이자 형무소장. 키가 작고 째진 눈에 다소 음흉한 인상을 가진 헌터로 제287기 헌터 시험 제3차 시험관이었으며 3차 시험장인 트릭타워의 주인이다. 성우는 구판이 아카이다 요시히코/윤세웅.리메이크판이 야마모토 마사타케/김기철/데릭 스티븐 프린스이다.
시험 내용은 간단하게 제한시간 72시간 내에 탑의 옥상에서 지상까지 내려가는 것. 우선 한 수험생이 입구나 돌출부가 없는 민둥탑의 외벽을 암벽등반으로 내려가려 시도했으나 주변을 날아다니는 괴수에게 잡아먹히자 다른 수험생들은 탑에 숨겨진 비밀 장치를 타고 건물 내부를 통해 내려가야만 했다. 결과만 완료하면 과정은 상관하지 않는 헌터시험 특성상 탑 외부를 타고 내려가도 합격으로 인정해주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후의 파워인플레이션을 생각해보면 이 시점에도 충분히 외벽을 타고 내려갈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 이르미,한조등의 합격자들, 특히 히소카는 벽에 자유자재로 붙을수 있는 능력 보유자인데도 내부의 시험을 통해 내려갔다..
탑 내부의 루트마다 난이도나 클리어 조건이 다르다고 한다. 곤 일행은 그중 다수결의 길을 선택해서 불화를 격게된다.
그는 탑의 각 루트에 시련관들을 배치했는데, 이 시련관들은 100년형 이상의 장기복역수로 탑 안에 수험생을 1시간 묶어놓을 때마다 1년 감형시켜주기로 거래를 한 것이다. 때문에 시험은 시련관들과 타워의 장치들이 다 하고 그는 관제센터에 앉아 CCTV를 보면서 과자만 먹고 있었다.[1] 어떻게 보면 가장 놀고 먹으면서 시험을 때운 인물.
또한 같은 헌터의 정인지 히소카에게 복수를 원하는 무한사도류를 히소카의 루트에 배치시켜주는 배려를 해 주었다.
3차시험 합격한 24명을 상대로 제비뽑기를 시켜 사냥할 사람과 사냥당할 사람을 정하게 하고 4차 시험의 룰을 설명해주었다. 특별한 담당 헌터가 없던 4차 시험을 봐서 릿뽀가 4차 시험 관리도 겸하고 있었던 듯 하다.
여담으로 나중에 등장해서 그런지 사토츠멘치에 비해 비중도 적고 디자인도 다소 성의 없어보이는 편이다.[2]
그후 네테로 회장의 장례식과 차기 헌터회장 선거에 참석했다. 이 때 울상을 짓고 있던 것으로 보아 네테로를 많이 따르던 것으로 보인다.

[1] 가끔 수험자들에게 방송을 해주기도 했다.[2] 다만 구 애니판에서는 나름대로 대사도 늘고 비중도 꽤나 챙긴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