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에 등장하는 아이템.
작중 등장하는 마피아들이 조직 대대로 물려받는 보스나 간부로서의 상징. 하지만 본디 이 링들은 옛마피아의 여명기에 암흑시대를 만든 선인들이 어둠의 힘과 계약한 상징이라고 하며, 그 때문에 평범한 반지와는 다른 특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 특수한 기능이란, 사용자의 몸 속에 흐르는 생명 에너지를 링에 통과시켜 불꽃 형태를 띤 고밀도의 에너지, 즉 필살염을 생성시킬 수 있는 매개체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맨손으로 내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다. 그래서 10년 후 미래편에서는 박스병기와 더불어 전투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된다.[1]
링에서 발생한 필살염의 경우 생성된 불꽃을 주위에 넓게 펼쳐 배리어를 만들거나, 혹은 필살염을 직접 분사하여 공격 혹은 무기에 둘러 공격력을 강화시키는 등 사용법이 매우 다양하지만 대체적인 사용법은 박스병기의 능력을 이끌어내는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이다.
링에 파동을 통과시켜 필살염을 생성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나름의 자질도 요구 된다. 다만 사용자의 '''각오'''만 확실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필살염을 만드는 것이 가능해진다. 필살염 수행의 교사인 랄 미르치의 경우 이들이 필살염을 만드는 데 며칠은 걸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단 하루도 안 되어 츠나 일행 3명이 이것을 해냈을 때 랄 미르치는 교관으로서 순수하게 감탄하기도 했다.
링의 속성은 필살염의 7가지 속성과 일치하며, 해당 필살염과 같은 속성의 링에 파동을 통과시켜야만 비로소 필살염을 만들 수 있다. 필살염의 순도가 높을수록 위력이 더 강해진다.
사실 링의 불꽃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은 츠나네들이 사는 현재(미래편 시점에서 10년 전)의 '최근'에 발견된 사실이기 때문에, 극히 소수이긴 하지만 링의 가치와 쓰임을 알고 있는 사람은 현대에도 일부 있었다. 다행히 이 사람 역시 그 알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어서, 자기 제자에게 선행교육을 시켜주었다.
링에는 알파벳 A, B, C... 순으로 매기는 소위 정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링의 정제도가 높은 것일수록 필살염과 박스병기의 힘을 온전히 이끌어낼 수 있으며 또한 링의 정제도 랭크가 높은 링일수록 사용자의 파동을 잘 견뎌낸다고 한다. 실제로 10년 후 히바리 쿄야의 경우 봉고레링이 없어서 C랭크 이하의 삼류링들을 사용해왔는데 고작 한 두번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링이 쿄야의 파동을 견디지 못하고 부숴졌다. 물론 링의 정제도가 높을수록 필살염을 만드는 것도 어려워진다.
덧붙여 마몬 체인을 이 링에 감아놓으면 그 힘을 봉인해둘 수가 있다. 때문에 적으로부터의 탐지를 방지할 수 있어서 10년 후의 세계에서는 널리 퍼지게 된 모양.
[1] 물론 10년 후 츠나가 총을 맞았던 걸 보면 여전히 제식병기는 총인듯 하다. 뭐, 총알 바꿔치기로 죽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