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승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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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가 스님은 대한민국의 승려이자 동국대학교 정각원의 교법사를 맡고 있다. 또한 자비명상의 대표로서 힘든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힐링을 전파하면서 불교계 '국민 멘토'로 이름을 알리고 있었지만, 아래의 논란거리로 인해...
2. 생애
승려가 되기 전의 가족사가 암울했는데, 아버지가 심각한 막장 부모였고, 자기가 잉태되어 있는 때부터 시작해서 수 차례 불륜을 저질러왔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심하게 커진 상태로 자라났는데, 결국 20살이 되던 해에 자신의 죽음으로 아버지를 평생 후회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자살을 시도했으나, 월정사에 거주하시는 스님에게 발견되어 구조되었고,“자네는 부처님 가피로 다시 태어났으니, 여생은 부처님에게 바치게나.”라는 말을 듣고 출가하였다,
그 후 곡성 태안사에서 만난 청화 스님에게서 "출가 전에 어떻게 살았냐?"라는 말을 듣고 수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순간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연민과 측은함이 생기면서 갑자기 "아버지 감사합니다"란 말이 나왔다고 한다. 이 일이 있은 후 아버지에 대해 용서하기로 결심하였고, 본인도 방송에 나올 때마다 이 일화를 거부감 없이 이야기를 할 정도가 되었다. 일반적으로 보면 이런 부모는 절대 용서가 불가능할 테고, 용서한다면 미화 소리 듣고도 남을 텐데 대단한 경우다.#
현재 이때의 경험을 살려 마음속의 미움과 아픔을 치유하는 자비명상과 템플스테이 보급에 힘을 쓰고 있으며, 청년들을 위한 마음 충전소도 설립하고 있다. 그러나...
3. 논란
3.1. 나랏말싸미 옹호 논란
한글 창조에 대한 논란이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를 옹호하는 행보를 보여 큰 논란에 휩싸였다. 심지어 "우리 힘으로 나랏말싸미 천만 명 기록 세울 수 있습니다. (중략) 이제 우리는 3백 개의 씨앗을 가지고 가서 여러분 씨를 심으십시오. 천만 명 금방 됩니다."이라고 단체 관람 운동을 독려했다. 의도만 좋았지, 불교에선 절대 해선 안될 선전과 미화를 해버렸다.
안 그래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불교가 위 행보로 더 가망이 없게 생겼는데 본인도 그 행보에 동참하는 행위를 보여서, 결과적으로 흑역사 적립과 동시에 인지도가 곤두박질 쳐버리고 말았다. 한 순간에 개념인 승려에서 다단계 독촉 승려가 되어버렸다.
3.2. 코로나 미화및 나훈하 비하 논란
위 논란으로 한동안 활동이 없다가, 2020년에 BBS에서 마가 스님의 행복으로 가는 7가지 수행이란 신 방송으로 복귀했는데, 코로나19에 대해 코로나는 스승입니다라는 발언을 해버렸다. (#) 안그래도 몇달째 진정되지 않는데다가 사상자까지 늘어나는 민폐의 질병인데 이를 스승이라고 미화해버린것. 물론 불교적 시점에서 보면 역행보살이지만, 요즘 이 역행보살이란 의미가 많이 퇴색된 지금, 이 발언은 자폭이나 마찬가지다.
심지어 이후 본질에 대한것을 이야기 할때 나훈하를 언급했는데, 이때 "나훈하를 잘생긴 남자로 보려 하지말고 그 안에 있는 똥떵어리로 바라봐야 한다"라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했다. 수행차원으로 말한 만큼 의도만은 좋았을지도 모르더라도, 나훈하및 나훈하를 좋아하는 팬들을 똥덩어리와 그 똥에 하악대는 사람들로 비유한 시점에서 이미 비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애초에 나훈하를 예로 들었지만, 넓게 보면 성우나 배우같은 연예인들을 좋아하는 팬들및 애니 케릭터를 좋아하는 사람까지 바보취급 한것이다. [1] [2]
4. 저서
- 2005년 <내 안에서 찾는 붓다 >
- 2009년 <내 마음 바라보기>
- 2009년 <내 마음 바로보기>
- 2013년 <알고보면 괜찮은>
- 2015년 <신들의 수다 1>
- 2016년 <마음을 바꾸는 100일>
- 2018년 <마음 공부>
- 2018년 <마음아 행복하여라>
5. 방송 출현
- tvn - 오 마이 갓
- btn - BTN치유콘서트 마음 꽃이 피었습니다 ( #)
- KBS 1TV - 아침마당
- BBS 불교방송 - 마가 스님의 행복으로 가는 7가지 수행
- BBS 불교라디오 - 마가 스님의 그래도 괜찮아
6. 여담
본인 역시 힐링 운동을 하고 있긴 하지만 힐링 열풍이 서서히 사그라들고 평가가 안 좋아지는 현 시점에 와서는 회의감 및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걸 자각하고 있다(...). 그런 만큼 스님은 “불자와 일반 대중이 상생할 수 있는 힐링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하지만 지금은 초기의 힘을 잃고 있다” 및 “힐링 관련 서적 및 콘텐츠는 자기계발서에 머물러 있거나 주관적 경험과 주장에 경도돼 있다”라며 유일하게 냉철하게 힐링 운동에 대해 비판하였다. 즉 치유 및 격려는 좋은데, 무조건 긍정을 강요하지 말고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위 논란들로 인해 떨어진 지금에 있어서는 개소리에 불과하고, 설득력 없는 설득에 불과할뿐이다.#,#
그외에도 한때 통했던 용서에 관련된 말도 재평가의 여지가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