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죽은 마법사의 도시)
1. 개요
웹툰 《죽은 마법사의 도시》에서 나오는 개념.
마법을 사용하기 위한 필수요소 중 하나. 푸른 마나와 검은 마나로 나뉘며 색깔뿐 아니라 성질도 다르다. 작중에서 마나라고 일컬어지는 것은 대부분 푸른 마나를 지칭한다.
2. 푸른 마나(SDE01)
푸른 마나는 2014년 러시아 과학 팀에 의해 발견, 이후 '''SDE01''' 로 불리며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어 2030년에는 의식주, 상업, 의료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용화되어 쓰이고 있다[1] .
마나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신비한 물질로, 자연의 마나는 장소에 귀속되는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저장, 이동 시 얼마 안가 소멸한다.[2]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지만 실제로 존재하며, 물건보다는 생명체에 가깝다고. 그렇기에 마나 연구 과정에서 변환 가능한 것으로 예측된 것을 '마나 유전자' 라 칭하며 보통, 필터를 통해 이 유전자를 '재배치'하는 것으로 특정 속성 혹은 작용이 부여되는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에 존재하는 마나는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자연이 얼마나 잘 보전되어있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서울 시내의 평균 마나량은 80mpp이며, 강원도 산골은 95mpp, 북극이나 아마존은 더 높다고 한다.
각 마법에 따라 마나의 사용량이 다르다. 가볍고 일시적인 마법일수록 아주 약간의 마법만을 사용하며, 더 큰 작용을 하는 단계 높은 마법의 경우 마나를 대폭으로 소모한다. 소모 된 마나의 정도를 비교해서 어떤 마법이 쓰였는지 추론할 수 있기 때문에, 경찰 기관에서 마법으로 일어난 범죄를 수사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이 현장의 마나 측정이다.
보통 인간이 디스펜서(필터)를 사용해 마나를 사용할 경우는 해당 장소의 마나를 소모하며, 꼬박 하루가 지나야 회복되지만...
'''인간이 아닌 마법 유저는 마나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작품 초기에 크림슨 로브가 마법을 쓰고 다닌 게 명백하면서도 자연의 마나 농도는 그대로 유지되었던 것이 이 때문.
마법 유저는 각자 타고난 마나의 양만큼 마나를 생성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것이 다 떨어지면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나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 즉, 자연의 마나가 장소에 귀속되듯이 개개인에게 귀속된 고유의 마나가 있으며 그것을 꺼내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이 마나를 타고 난 정도가 이른바 재능과 직결된다. 쓸 수 있는 마나가 많다면 작은 마법도 많이, 큰 마법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연한 일.
마법 유저가 태어날 때부터 타투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초기에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고 마나를 지니기는 하나 사용할 수는 없다. 타투를 열면[3] 마나를 운용할 수 있게 되고, 머리카락에까지 타투의 빛을 띄면 자신이 지닌 마나를 전부 컨트롤 할 수 있다.[4]
크림슨 로브처럼 정말 쓸 만큼만의 마나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고, 레이븐처럼 닥치는 대로 생성부터[5] 하고 사용할 수도 있다.
덧붙여, 인간에게도 어느 정도 마나가 깃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마법 유저처럼 자유자재로 꺼내 사용할 수 없을 뿐. 자세한 건 아래 검은 마나 항목에 서술한다.
3. 검은 마나(SDE10)
악덕을 행하면서 쌓이는 부정한 에너지가 마나의 색깔을 오염시켜 검은 마나가 된다.
푸른 마나와는 달리 장소에 상관없이 저장, 이동이 자유로우며 그 효율은 푸른 마나와 비교가 안될 정도. 근원 에너지가 악행이라는 것과 효율 때문인지, 죽음의 마법은 오로지 검은 마나로만 행해진다.
어지간한 범죄로 물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닌 듯 하며, 간간히 '악의'라는 표현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타인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끼치는 일을 행해야 하는 듯 하다.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 범죄[6] 나, 우발적이거나 자기방어의 결과인 우연적 살인까지 적용되는지는 불명.
검은 마나가 처음으로 인간들에게 노출된 것은 2025년 영국에서 독자적으로 검은 마나를 연구해 '저주 마법'[7] 의 디스펜서를 제작해 범죄를 저지른 "블랙잭"이라는 살인마. 이후 미국에서 여러 연쇄살인마의 사례를 통한 연구 결과 각 개인이 갖는 '악마성'에 따라 주변의 마나가 검게 물드는 현상을 관측했다고 하며 이 마나를 사용하는 마법을 흑마법이라 명명했다. 하지만 이 이상의 정보를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했는데, 마법 유저는 검은 마나도 자유자재로 운용이 가능하다.
마법 유저들은 작중에서 살인을 통해 검은 마나를 늘려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얼마나 죽였느냐[8] 에 따라 검은 마나의 '''질'''이 남달라지며, 물들이는 양도 조금씩 늘어나는 듯. 사람을 많이 죽여 검은 마나의 순도가 짙어질수록 더 큰 힘을 발휘한다.
기본적으로는 상대방을 해하겠다는 악의를 가지고 살인을 행했을 때 마나가 검게 물드는데, 사이코패스같은 성격은 사람이 죽는 것에 대해 큰 가치를 두지 않기 때문에 증강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일반인 기준의 가치관과 양심을 가진 자가 살인을 행하는 것은 그것이 큰 잘못이고 죄책감을 갖는 행위라는 인지 하에 저지르는 것이기 때문에 검은 마나가 한번에 대폭으로 증가하게 된다.
검은 마나를 갖는다고 해서 푸른 마나를 전혀 쓸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인 컨트롤로는 푸른 마나를 운용하고, 마음먹기에 따라 검은 마나를 꺼내 사용할 수 있다.
'''마법 유저와 마법 유저 간의 이식이 가능하다'''! 푸른 마나의 귀속성이 개인에게도 적용되듯이, 검은 마나의 이동성과 저장성 또한 개인에게 적용되는 듯. 다만, 원래 검은 마나를 지니지 않았던 자가 강제로 검은 마나에 노출될 경우 마나의 원 주인이 가지고 있던 인격에 큰 영향을 받아 전혀 딴판인 인격으로 변해버릴 수 있다.
또한, '''인간에게서 추출해 낼 수 있다'''. 원리는 위와 동일.
이는 호문클루스[9] 들이 인간을 죽여 검은 마나를 모으는 방법으로, 본래 인간들이 지니는 마나가 있으며, 어떠한 인간이 범죄를 저질러 그 마나가 검게 물든 마나일 경우 그 인간을 죽이는 것으로 추출해 빈 마력 구슬을 채울 수 있는 모양. 추출 자체는 호문클루스보다 그들이 선택한 조력자(인간)에 의해 이루어지며, 꽉 찬 마력 구슬은 각자가 가진 아티팩트에 흡수시킨다.
[1] 또한 마나 촉매 물질이라는 것도 발견되었는데, 마나와 상성이 좋은 물질들. 닭의 피, 은, 지푸라기, 백반 등이 있다.[2] 때문에 마나를 채워서 기동하는 종류의 아티팩트는 푸른 마나를 채워 사용할 수 없다.[3] 자연적으로 생기는 경우와 타인에 의해 인공적으로 개방되는 경우가 있는데, 전자는 보통 사춘기때 신체 변화와 함께 일어나는 듯 하며 후자는 '''드럽게 아프다'''.[4] 뺨의 타투까지는 자동 혹은 수동으로 '개방'만 하면 되는 건데, 머리카락의 타투는 본인이 마법 수련을 해 숙련도가 쌓이면 열리는 구조.[5] A급 마법을 난사할 정도의 마나를 뿜는 것이 가능하다.[6] 절도를 비롯한 마약류, 제도 위반 등[7] 저주에 걸린 사람이 타인과 접촉하면 접촉된 상대가 죽어버린다[8] 얼마나 죄질이 나쁘냐[9] 레이븐, 클라우드, 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