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완 2세

 


1. 개요


1. 개요


우마이야 왕조의 마지막 칼리파이자 유능한 사령관으로, 캅카스로 침공해 오던 하자르를 격파하며 그 명성을 떨쳤다. 칼리파가 된 이후에는 제국의 중앙부에 위치한 하란으로 천도하고 계속되던 내전을 746년에 정리하고 제국을 재통합 하였으나, 남북 아랍 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여 분쟁의 불씨가 살아있는, 불안한 통합이었다. 이를 틈타 747년에 호라산에서 반기를 든 아바스 가문에게 밀려, 자브 강 전투(750년)에서 패하고 다마스쿠스로 향하였지만 시민들은 그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시리아에서 피난처를 찾지 못한 마르완 2세는 이집트로 피신하였고 비옥한 파이윰 오아시스를 근거지로 저항했지만 결국 전투 중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