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레네 디트리히
1. 개요
[image]
독일의 배우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독특한 마스크와 분위기, 그리고 허스키한 보이스로 상당한 인기를 모았으며 '디트리히 수트'라는 스타일을 유행시킬만큼 패션쪽으로도 대단했던 아이콘. 남장여자 이미지로는 거의 첫줄에 올라와 있는 인물이다.
2. 어린 시절
1901년 12월 27일 베를린에서 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 외갓집이 보석상 및 시계 제조상을 하는 부유한 집안이었다. 바이올린을 공부했으나 10대에 접어들면서 연극과 시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3. 경력
1930년 영화 <푸른 천사>의 팜파탈 주인공을 맡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당시는 여배우의 맨다리가 영화 포스터에 나온 일이 처음이었다.
나치 독일을 싫어하여 1937년 미국에 망명하였고, 독일에 남은 유태인 스탭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독일의 유명한 전시가요 릴리 마를렌을 영어로 번안하여 불렀고 미군들을 위로하기 위해 순회공연을 다니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전쟁 후에 독일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미국, 프랑스 등에서 노년을 보냈다.
4. 말년과 죽음
은퇴 후 파리 몽테뉴의 아파트에서 은둔 생활을 했다. 친구들에게도 늙고 초라해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오직 전화로만 이야기를 했다고 하며, 1992년 90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