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킹스레이드)
1챕터에서 모라와 함께 악역 포스를 풍기며 등장. 악마 모라가 주인이나 상사처럼 모시는 걸로 봐서는 마왕군 고위 간부 아닌가 하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후에 4챕터에서 다른 마왕군을 배척하면서 일시적으로 동료로 합류하는 등, 적의 적은 나의 친구라는 모습을 보인다. 초기 설정은 선대 용사를 축복해준 사제였는데, 현재는 아예 정반대의 위치에 있다. 스토리 상에서 성검 에아나 여신 루아에 관한 숨겨진 진실을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을 풍기며, 캐릭터 설명에 '타락한 마녀'라고 나온 걸로 미루어 볼 때 앞서 말한 설정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이유는 아직 안나왔지만 아를레트[스포일러1] 라는 인물을 굉장히 증오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를레트의 이름이 나오자 격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7챕터 과거회상에 따르면 아를레트를 향해 너 때문에 모든 게 무너졌어 너만 아니였으면 카일이 그렇게 되지 않았을거라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는데 나중에 8챕터 최후반부에서 검은 기사의 정체가 밝혀지게 되면서[스포일러2] 마리아가 아를레트를 향해 증오하는 모습을 봐서는 이것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것으로 보인다.
2019년 2월 26일 PANDEMONIUM 업데이트로 추가된 9챕터에 의하면 본래 카일과 함께했던 100년 전의 영웅 중 하나이자, '광휘의 성녀'라 불리웠다고 한다.[1] 카일을 동경했으나 정작 카일은 자신을 좋은 동료로만 생각하고 있었고, 그러던 차에 아를레트가 카일과의 사이에서 카셀을 잉태하게 된 이후로 성녀로서는 절대 가져서는 안 될 '미움'이라는 감정을 갖게 되었다고.
성능은 마법사 중 가장 범용성이 좋은 만능형 캐릭터. 어느 덱과도 조합이 잘 맞고 시너지도 좋다. 특히, 3스킬이 블랙홀처럼 몹들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스킬이라 궁수의 일직선 스킬들과 미칠 듯한 효율을 자랑한다. 게다가 스킬 시전 속도도 빠르고 CC기가 안 달려 있는 스킬이 없어 자동사냥, 결투장 등 어디서든 매우 쓸모가 많다. 또한 선딜 없는 6초 속박이라는 정신나간 성능을 가진 2스킬은 초보 유저들이 스토리를 뚫을 때 고전하는 4-14나 5-21에서 스킬 캔슬용으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메인 딜러로 쓰기엔 딜이 너무 부족하며 마나소모량이 극심하기에 이를 메꾸려면 빠른 마나 확보가 필요하므로 전용무기의 룬슬롯 3칸 의존성이 상당히 높다. 마리아 자체 공격력은 높지 않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안정적인 딜량과 끊임없이 몬스터의 행동을 방해하는 CC기, 받는 마법 피해량 증가 디버프를 걸 수 있어 아이샤나 루나, 에피스 등 메인 마법 딜러들을 보조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다. 현재 2018년 1월 기준으로 에피스/아르테미아 + 마리아가 가장 무난하고 성능도 좋은 마딜 조합으로 호평받는 중이다.
결투장에서도 강한 편이지만 스킬 사거리가 길지 않은 편이며 앞쪽 방향만을 노리기 때문에 진형을 순식간에 흩뜨리는 전사 캐릭터, 특히 네일라 상대로는 힘을 못 쓰는 것이 단점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공격력 장신구 대신 체력 장신구를 착용해서 생존력을 확보한 채로 상태 이상 적중률을 높이는 유물 아이템을 착용해, 작정하고 디버프와 CC만 걸면서 적 팀을 꽁꽁 묶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5월 현재 보편적인 마딜조합에 자주 채용되고 있으며, 특히나 3스킬을 주로 메인딜러와 연계하는 조합이 주로 쓰인다. 초월 특성 변경으로 인해 3스킬을 마나 세 칸으로 쓸 수 있게 되면서 샘물 마리아가 본격적으로 결장에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작중 섹시함으론 거의 톱에 들기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다. 상향되기 전 게임 발매 초기에는 각 스킬들 마나 소모량도 크고 CC도 거의 안 달려 있어 거의 쓰레기에 가까운 성능이었지만 가슴만 보고 키운다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3월에 있었던 모델링 너프로 노출도는 살짝 줄었다. 4월에 출시된 코스튬은 여교사 콘셉트로, 몸매를 강조한 꽉 끼는 정장 차림이 일품. 제인, 루나, 라이아스, 타냐 등과 함께 수영복 복장도 2개나 할당받는 등 여러모로 제작진에서도 밀어주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