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타

 

[image]
[image]
마리타(과거)
마리타(오아시스 항구)
[image]
[image]
마리타(돌아온 유니온 부산)
마리타(심해수 각성))
'''마리타'''
1. 개요
2. 행적
2.1. 과거: 4년 전
2.2. 오아시스 항구
2.3. 돌아온 유니온 부산
3. 기타


1. 개요


심해수의 등장인물.
보타의 여동생이자 마테온의 딸이다. 성이 마씨다. 갓난아기 시절 때부터 줄곧 오빠인 보타를 부모보다도 잘 따르고 좋아했다.
아이였던 시절엔 그야말로 울보였으나 4년이 지난 시점에선 상당히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2. 행적



2.1. 과거: 4년 전


마테온 가족은 망망대해를 떠돌다가 어느 빌딩섬을 발견하게 된다.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빌딩섬 쪽으로 배를 돌리지만 바다 밑에서 마테온의 배를 노리고있던 7대 악마 중 하나인 켄트라시에게 습격받게 된다. 마테온은 리타와 보타를 지키기위해 빌딩섬에 상륙하여 켄트라시와 피튀기는 혈투를 벌인다. 치열한 싸움 끝에 마테온은 켄트라시와 공멸하게 되고 아버지를 잃게 된 보타와 리타는 그대로 빌딩섬에 남겨지며 표류한다.
[image]
[image]
아버지의 죽음에 좌절하던 보타는 곧 냉정을 되찾고 자신이 아버지의 의지를 이어 리타를 지키고자 결심하여 빌딩섬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한다. 반면 리타는 여전히 아빠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보타가 빌딩섬을 돌아보고 있던 중. 바다쪽에서 물에 빠진 사람의 형상이 나타난다. 리타는 그것이 아빠가 살아남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뻐하며 그대로 나룻배를 타고 바다쪽으로 건너가지만 그 형상은 아버지가 아니라 켄트라시의 미끼였고 리타는 뒤이어 쫒아온 켄트라시 무리의 습격을 받게된다.
[image]
그런 리타를 뒤늦게 발견한 보타는 리타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달려든다. 보타는 최대한 켄트라시 떼에게 저항을 해보았지만 처절하게 밀렸고 꼼짝없이 켄트라시의 새끼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다.
그 순간 때마침 나타난 3성 작살꾼 카나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하고 그녀와 함께 거대 유람선 연합체인 유니온 부산호에 난민 자격으로 승선한다.
[image]
유니온 부산 공무원인 이기호의 도움을 받아 부산에서의 생활에 그런대로 적응해가는 리타였지만 평화로운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image]
리타와 보타는 아버지인 마테온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있던 유니온 부산의 작살꾼인 도후에게 분풀이의 대상으로 낙인 찍히게 된다.
도후는 아버지인 마테온을 유니온 부산의 배신자라고 모함하면서 그런 배신자의 자식들이 대가를 치루는 것은 당연하다는 해괴한 논리로 둘의 목숨을 위협한다. 자칫 큰 화를 입을 뻔했던 순간에 뱀장어 심해수 무리가 유니온 부산을 습격해오고, 모든 작살꾼이 동원되면서 도후 패거리도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다. 도후는 자물쇠를 채워 둘을 방에 가뒀지만 두 남매는 배수구를 타고 방에서 탈출하여 도망치기 시작한다.

2.2. 오아시스 항구


[image]
결과적으로 카나와 부산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보타 남매는 무사히 유니온 부산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그렇게 장장 4년의 시간이 흘러 보타남매와 카나는 심해수가 침범해오지 않는다는 안전지대 <오아시스 항구>에 자리를 잡아 비교적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게 된다.
[image]
[image]
리타는 그 곳에서 <동가네>라는 이름의 식당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게 되는데 아저씨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엄청난 인기를 자랑한다.
하지만 새로운 터전에서의 평화는 허울 뿐이었다. 그 터전의 바로 아래에는 7대 악마인 <게노드>가 자리잡고 있었고, 게노드에 의해 심해 탐사꾼들이 하나 둘 실종되기 시작하고[1] 마을에 이상한 괴생명체가 발견되는 등 불길한 조짐이 나타나자 보타를 비롯한 작살꾼 일부가 팀을 꾸려 원인을 찾고자 심해로 진입을 시도한다.
보타 일행은 심해에 자리잡은 게노드의 둥지를 발견하게 되고 게노드는 날뛰기 시작한다. 게노드는 지상으로 올라가 마을을 유린하기 시작하고 게노드의 압도적인 힘 앞에 사람들은 속절없이 목숨을 잃는다. 그런 게노드를 다급히 쫒아오는 보타 일행이었으나 결국 보타와 카나가 보는 앞에서 리타가 게노드에게 삼켜지고 만다. 리타를 삼킨 게노드는 그대로 작살꾼들로부터 도망쳐 바다로 뛰어들고, 그에 분노한 보타와 카나는 리타를 구하고 게노드를 사살하기 위하여 작살꾼 팀을 꾸리고 작전을 개시하게 된다.
게노드는 사냥감을 바로 죽이지않고 둥지에 보관을 해두는 습성이 있었기에 리타를 비롯해 게노드에게 삼켜졌던 많은 사람들은 기적적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하지만 게노드가 둥지에 갇힌 사람들을 차례대로 유린하기 시작하자 모든 생존자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심지어 성체 게노드가 한마리만 있는게 아니라 암수 한 쌍으로 '''두마리가 있었다.''' 나름대로 침착하던 리타도 게노드가 두마리였다는 걸 알게되고 하얗게 질려버린다.
[image]
그러나 게노드의 위압적인 모습에 모든 생존자들이 사기가 꺾인 상태에서도, 리타만은 용기를 잃지않는다. 같이 붙잡혀 온 꼬마아이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위로하며 주변에 물건을 집어들어 게노드의 촉수에 처박아버리는 위엄을 선보인다.[2] 물론 그대로 성난 게노드에게 가격당해서 정신을 잃고 피투성이가 되버리지만 사람들은 그런 리타의 용감한 모습에 용기를 얻어서, 게노드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하기 시작한다.
같은시각. 게노드 사살을 위해 심해에 진입한 보타가 수컷 게노드를 해치우고 암컷 게노드의 터전에 도착하게 된다.
[image]
[image]
그러나 리타는 이미 암컷 게노드의 몸 안에 갇혀 숙주로 잠식당한 상태였다. 보타는 다급히 게노드에게 달려들어 막을 찢어버리고 리타를 꺼내지만 암컷 게노드는 곧바로 보타를 제압하고 리타를 다시 붙잡아서 유린한다.
[image]
분노한 보타는 초월적인 힘을 발휘하여 암컷 게노드를 물리치는데 성공한다. 게노드에게 사로잡혔던 항구 주민들과 리타는 마침내 구출되었지만 리타는 끝내 숨을 쉬지않았고 보타는 좌절한다.
[image]
그순간 죽은 암컷 게노드의 사체에 붙어있던 알(막)에서 게노드의 유충들이 숙주의 몸을 뚫고 일제히 부화하여 보타와 생존자들에게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기 시작한다. 노아는 게노드의 공세에 어쩔줄 몰라하며 보타를 부르지만 리타가 숨을 멎었다는 사실에 넋이 나간 보타는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못한다.
이때 숨이 끊긴채 보타의 품에 안겨있던 리타가 손을 뻗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새끼 게노드 무리는 공격을 멈추고 주춤한다.
[image]
[image]
'''게노드 군단을 일거에 복종시킨 리타'''
'''마리타(각성상태)'''
보타는 리타가 의식을 되찾자 기뻐하지만 상황은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리타는 곧바로 물가쪽으로 걸어가 게노드 무리를 통솔하기 시작한다.
잠시후 보타를 뒤따라 암컷 게노드 영역에 진입한 카나는 리타가 게노드 무리를 통솔하는 모습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진다. 그순간 리타와 카나의 눈이 마주친다. 이때 리타의 눈과 피부가 게노드 유충에 감염됐던 자코 쿠스토와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리타는 이미 게노드의 숙주가 된 상태였다.[3]
모든 사람들이 리타의 모습에 당황하는 가운데, 리타는 곧 정신을 잃고 쓰러진다. 게노드 토벌이 마무리되고 작살꾼 일행은 리타와 생존자들을 데리고 지하도시 마르마타에서 빠져나온다. 카나와 소니아는 리타의 모습을 자코 쿠스토와 빗대어 보며 리타가 이미 감염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품는다.
게노드 원정에서 동료인 자코 쿠스토를 잃게된 소니아와 박공태는 리타의 처분을 두고서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카나 역시도 리타의 감염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갈등에 빠지게 된다.
결국 항구에 도착한 후. 리타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몸이 구속되어 보타의 감시에 놓이게 된다. 보타는 여동생인 리타가 정말로 심해수에 감염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지 혼란에 빠진다. 그 사이에 의식을 되찾은 리타는 너무도 손쉽게 팔다리를 옭아맨 구속장치를 깨부수고 자리에서 일어나 보타와 마주한다.
보타와 리타 사이에서 일순간 긴장감이 돌았으나, 리타의 상태는 작살꾼들의 우려와는 달리 무척 온전했으며 의사소통에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뒤이어 나타난 카나도 리타의 상태가 걱정과 달리 큰 문제가 없는 것을 보고서 크게 안도감을 내비친다.
[image]
리타는 게노드에게 붙잡혀 숙주가 되었던 순간에 마치 죽은 엄마가 자신을 구해준 것 같았다는 말을 털어놓는다.[4]
어머니 얘기를 하던중 자신때문에 엄마가 죽은 것이라고 자책하면서 급격하게 우울해진 리타는 식탁에 있던 삼치구이를 한입 집어먹는다(..) 삼치구이를 맛 본 리타는 순간 멈칫하더니 곧 삼치구이가 맛있다고 과장된 모습으로 감탄을 하기 시작한다.
[image]
[image]
카나는 동가네 주인이 리타를 위해 챙겨준 것이라며 많이 먹으라고 리타에게 권한다. 리타는 해맑은 표정으로 삼치구이를 먹으면서 보타와 카나를 안심시킨다.
[image]
[image]
그러나 삼치구이가 맛있다고 했던 것은 모두 연기였다. 리타는 홀로 자리를 옮겨 먹었던 삼치구이를 모두 토해내면서 음식이 역하다며 당황하게 된다.
리타는 급하게 바닷가에서 날생선을 맨손으로 낚아채서 통째로 입에 우겨넣는다. 리타는 날생선이 맛있게 느껴진다며 어리둥절해 하고, 그러던중 근처에서 풍겨오는 알 수 없는 냄새에 이끌리게 되어 냄새를 따라 급하게 달려간다.
리타가 도착한 곳에는 항구의 경비를 서있던 사람들의 시체가 널부러져 있었다. 리타는 자신이 사람의 피냄새에 이끌렸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으면서도 피냄새가 너무 맛있게 느껴진다며 자아분열에 빠진다. 리타가 목격한 참상은 이전에 식당에서 일을 하다가 마주쳤던 해적의 소행이었고,[5] 리타는 곧 근처에 있던 해적 우두머리에게 발견되어 그대로 구타당하고 붙잡혀 농락당하게 된다.
발버둥치며 저항하던 리타는 해적의 손을 깨물고 피를 맛보게 된다.[6] 피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진 리타는 곧 이성을 잃고 또다시 심해수로 각성하게 되어, 자신을 붙잡은 해적 우두머리를 순식간에 죽여버리고[7] 곁에 있던 부하 해적들도 닥치는대로 해치우기 시작한다. 폭주 속에서 더욱 증상이 악화된 리타는 이내 마오를 비롯한 항구 사람들에게 발견이 되고만다. 심해수가 된 리타를 앞에 두고서 모두가 당황하는 가운데, 작살꾼 소니아가 리타를 처단하고자 검을 빼들고 달려든다.
그 순간 오빠인 보타가 나타나서 리타를 부둥켜 안으며 소니아로 부터 동생 리타를 보호한다. 소니아는 더이상 리타가 보타의 여동생이 아니라며 다급히 그를 만류하지만 보타는 그런 소니아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리타를 향해 자신이 오빠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안심시킨다. 이성을 잃은 리타는 보타의 어깻죽지를 깨물며 반항하지만 보타는 끝까지 리타를 놓지않았고, 리타 역시도 내면의 정신싸움을 이겨내어 가까스로 폭주상태가 진정된다.
[image]
[image]
이성을 되찾은 리타는 곧 오빠의 품에 안긴채 울음을 터뜨린다. 리타는 자신이 태어남으로써 어머니가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대해 어린시절부터 줄곧 가족에게 미안함을 가졌었고, 그렇기에 더더욱 미움 받지않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아이가 되고자 노력을 했었다며 과거를 회상한다. 리타는 그랬던 자신이 지금은 괴물이 되어버렸다며 오열한다.
이 모든 것을 근처에 숨어서 지켜보던 카나 역시도 망설임 끝에 리타를 죽이지 못했다. 리타가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에 빠진 카나는 심해수 감염을 치료할 방법이 유니온 부산의 포이드 박사를 찾아가는 것 뿐이라고 판단하게 되어, 보타 남매를 데리고 유니온 부산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는다.

2.3. 돌아온 유니온 부산


유니온 부산에 일행과 함께 숨어들지만 리타는 도중 누군가의 소리에 이끌려 어디론가 가게 되고 그곳은 포이드 박사의 연구실이였다. 뒤늦게 보타와 카나가 도착하자 이미 포이드 박사는 리타를 관찰하고 있었다. 이때 리타와 마타는 포이드 박사로부터 모친이였던 나리사에 대한 것과 물고기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당초 목적이였던 포이드 박사와 일찍 조우하게 된 것은 좋았지만 문제는 포이드 박사가 리타를 치료할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는 것. 오히려 심해수의 유전자와 공존하는 리타를 보고 감탄을 하며 이렇게 완벽한데 왜 치료를 하냐고 반문한다.[8] 게다가 포이드 박사가 켄트라시를 되살리는 연구를 하는 것을 보고 갈등이 심화되는 사이에 선장이 작살꾼들을 이끌고 난입하여 위기에 처한다.
[image]
카나와 선장이 거래를 하면서 일단 위기는 모면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부모였던 마테온과 나리사도 사면복권되었다. 엄마인 나리사가 10대 주주집안이였던 덕분에 인하여 마보타, 마리타 남매는 유니온 부산에서의 신분이 수직상승하게 되며 오대인집사에게 한정식을 대접받으며 일행들과 식사를 한다. 식사후에 4년전에 보타와 함께 살았던 방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 비슷한 또래였던 김건이라는 아이와 만나게 되며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잠시 보내지만 다시 변이가 시작되자 포이드박사를 찾아간다. 포이드박사에게 인간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포이드는 박사는 그런 리타를 인류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다는 말로 꼬드기게 되고 그로 인하여 포이드 박사의 실험에 동참하게 된다. 이러한 헌신적인 마음씨를 가진 리타는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김건이라는 소년에게 이끌리게 되며 둘은 하층민들을 도와주며 풋풋한 로맨스를 찍는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 하고 세금인상에 항의하다가 작살꾼에게 폭행당하는 주민을 도와주려다가 김건이 맞아죽고 만다. 이렇게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현실에 충격을 받은 탓에 리타의 변이가 다시 시작된다.
[image]
이후 우려한 대로 포이드박사가 되살려낸 켄트라시가 포이드박사를 의태하여 직원들을 속인 후 실험실을 박살내고 기어이 탈출하고 만다. 실험실이 박살난 후 리타는 포이드 박사를 찾아가서 자신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묻는데 충격적이게도 포이드 박사는 치료는 커녕 리타에게 켄트라시의 변이유전자까지 주입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혹하나를 떼려다가 되려 혹하나를 더 붙이게 된 셈.[9] 이를 영향을 받아 리타의 오른쪽 눈이 심해수처럼 변해있고 포이드박사는 아름답다고 감탄한다. 그후 리타는 하층민들을 학살하던 켄트라시를 상층으로 유인하여 하층을 피해를 막는 대신 대주주들과 상류층사람들이 죽는데 일조하게 된다. 결국 켄트라시는 보타에게 토벌당하고 다행히 리타의 변이된 눈은 원래대로 돌아온다. 그리고 리타는 보타에게 켄트라시와 교감을 할 수 있었던 것을 고백하는데 켄트라시는 새끼들과 둥지를 잃어 분노하고 있었기때문에 유니온 부산의 모든 인간들이 죽을때까지 멈출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image]
비록 변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지는 못 하였으나 켄트라시 토벌 후 오빠인 보타가 유일한 대주주가 되고 게다가 레비아탄 슬레이어로써 명예까지 얻게 되어 유니온 부산에서 보타와 리타, 카나의 삶은 더욱 나아진다. 하지만 이 와중에 보타의 권력을 노린 이들이 누군가에게 보타의 암살을 의뢰하게 되고, 보타의 암살은 실패로 돌아간다. 그들을 응징하기 위해 리타는 자신의 심해수로써 능력을 사용하여 암살의뢰주들을 처단하게 되지만 이 시점으로 촉수가 돋아나면서 변이가 되돌아가지 않는다. 결국 감옥에 수감된 포이드박사를 찾아가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포이드 박사는 단호하게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고 최상위 포식자가 될 기회인데 뭐가 문제냐는 궤변이나 듣자 분노하여 촉수로 포이드박사의 목을 조른다. 리타는 포이드 박사를 원망하여 더욱 강하게 목을 조으지만 "너에겐 괴물같은 힘이 있다."는 포이드 박사의 말을 듣고는 자신은 괴물이 아니라고 말하면 그만둔다. 그후 혼자 사람들을 피해 인적이 없는 곳에서 사람과 괴물사이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고민끝에 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 리타는 켄트라시의 능력으로 자신의 본래 모습으로 의태하여 사람을 지키는 괴물이 되겠다는 결심을 굳힌다.
[image]
보타를 중심으로 유니온 부산은 새롭게 개편되어 민주적인 사회로 탈바꿈하고 당분간 평화로운 나날들이 이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리타는 꿈을 꾸는데 꿈에서 제너호라는 수몰된 탐사선위에 서서 멀리 보이는 붉은 섬광을 보는 꿈을 꾸게 된다. 꿈에서 깬 리타는 바다너머 멀리 가르키면서 저곳에 무언가가 있다고 보타에게 중얼거린다. 그곳에는 꿈에서 본 심해수의 근원으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있었고 리타는 그것을 가르켜 "홈(Home)"[10]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다음날 도서관에서 꿈에서 본 제너호의 존재를 확인하지만 단순히 꿈이라고 생각하며 과수원에서 사과를 따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11]
그러나 순식간에 심해수의 환영같은 것이 나타나 리타에게 "찾았다 너구나"라고 말하며 그로 인하여 지난 밤에 본 것이 환영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리타를 찾아온 무언가의 정체는 켄트라시와 같이 바다의 7대 악마라 불리는 웜투카였다. 심해수로 변이한 리타에게 이끌린 웜투카는 리타를 여왕이라고 표현하며 그녀를 찾아서 유니온 부산을 습격해온다. 먼저 유니온 부산에서 카나팀 작살꾼 일행들과 전투를 벌이던 웜투카는 곧 리타와 조우하게 된다.
[image]
리타는 수중에서 웜투카를 상대로 1대1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리타는 유니온 부산을 공격해오는 웜투카에게 인간을 건드리지말고 심해와 물 위에서 각자 살아가면 안되냐고 호소하지만 웜투카는 그런 리타를 촉수로 결박하고 <하나의 왕국. 하나의 여왕.>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위기에 빠진 리타를 구하기 위해서 보타가 바닷속에서 기습을 하지만 웜투카의 사기적인 재생능력과 바닷속에서 호흡하기 힘들다는 악조건이 겹쳐서 궁지에 빠진다. 보타까지 위기에 빠지자 결국 리타는 웜투카와 본격적으로 공격하며 켄트라시의 분신능력+게노드의 독을 이용하여 무력화시킨 후 웜투카를 흡수하여 소멸시킨다. 웜투카는 소멸하면서 <네가 죽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다. 너의 왕국은 침몰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image]
[image]
웜투카는 퇴치하였지만 싸움의 여파로 유니온 부산의 연결부가 파손되어 침몰할 위기에 처한다. 유니온 부산이 자칫하면 침몰할 수 있는 상황에서 리타는 촉수가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괴물이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그들을 구하기 위해 심해수로써의 자신의 능력을 사용한다. 리타 본인은 능력으로는 버거웠지만 이때 웜투카의 촉수들이 도와준 덕에 가까스로 침몰을 막아낸다.[12] 결국 사람을 지키는 괴물이 되겠다는 다짐을 행동으로 실천한 셈.
[image]
[image]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한 끝에 리타는 정신을 잃고 바닷속으로 떨어지게 되고 보타는 리타를 따라 바다로 뛰어든다. 리타는 웜투카는 자신을 찾아서 온 것이라는 것이며 자신으로 인해 유니온 부산이 또다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한다. 보타는 그때마다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리타는 보타에게 미소와 눈물로 작별을 고하고 깊은 심해로 사라지며 스토리에서 잠정적으로 퇴장한다.

3. 기타


[image]
  • 묘하게 먹성이 좋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꽃게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삼치구이도 상당히 맛깔나게 먹는다. 유니온 부산에서 돈이 떨어지자 이제 정어리 구이 못 먹는거냐며 깜짝 놀라기도 한다.
  • 워낙에 밝고 씩씩한 성격이라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지만 정말로 팔자기구한 불쌍한 소녀. 태어나자 마자 엄마를 잃고 10살도 되기 전에 아빠까지 잃고 온갖 험한 일은 다 당한다. 게다가 현재 심해수로 변이중이기까지 해서 암울하기 짝이 없다.
  • 게노드에 의해 변이된 이후 신체능력이 엄청나게 강해졌다. 보타나 카나도 전투기술을 제외한 신체능력만 보면 비교가 안 될 정도. 어퍼컷 한방에 거구해적의 머리통를 날리고 엄청난 점프력으로 날아다니는걸 보면 마치 심해수가 인간 사이즈로 압축된 느낌이다.
  • 앞으로 심해수의 전개에 있어서 보타나 카나보다 더욱 중요한 인물이다. 보타나 카나가 아무리 강해봤자 일개 개인에 지나지 않고 종족간의 존망이 걸린 생존싸움에서 이들 역시 무력한건 마찬가지다. 하지만 리타는 현 시점에서 인간과 심해수의 경계에 서있는 인물로 인간으로써의 감정을 가지고 심해수와 소통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화 기준으로 여왕떡밥까지 나왔기 때문에 심해수 세계관의 인류의 존망은 리타에게 달려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은 연약한 소녀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배의 구멍을 막거나 7대 악마 중 하나인 웜투카를 제거하는 등 심해수에 감염되고 나서 인간의 한계을 훨씬 뛰어넘는 능력을 보여준다.
[1] 오래전부터 실종되어 왔지만 촌장이 그것을 비밀로 하였다.[2] 어린 시절에도 오빠 보타를 켄트라시 새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 막대기를 켄트라시 몸에다가 박아버린 일이 있었다.[3] 정황상 리타를 숙주삼은 게노드의 유충은 여왕종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독자들은 리타가 칼날여왕화 됐다며 경악을 하였다.[4] 보타 남매의 어머니는 과거에 리타를 출산한 직후 물고기병이 원인이 되어 사망하였다.[5] 작살꾼들이 게노드를 해치우고 셀터에서 대거 습득한 위대한 유산을 노리고서 저지른 일이다.[6] 리타에게 깨물린 손의 살점이 통째로 뜯겨나갔다.[7] 손바닥을 휘둘러 머리를 통째로 날려버린다.[8] 이미 바다행성이 된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인류는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 포이드 박사의 논리이다. 실제로 이 작품에서 인류가 멸종하는게 시간문제인 것을 감안하면 아주 틀린 말도 아닌셈.[9] 결과적으로 카나의 판단미스가 되었지만 사실 리타의 병을 고칠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인류라는 종자체가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 카나가 아는한 포이드박사외에는 리타의 병을 고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없었기때문에. 플로팅뉴욕이나 다른 인류의 거점은 위치조차 알 수 없다.[10] 심해수의 근원이나 여왕으로 보이며 리타의 존재를 알아차린 것 같다. 과거 태평양의 엠퍼러 해저 산열 근처에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곳은 130년 전 얼음 유성 '바가분두스'가 떨어진 곳이기도 하며 제너호가 침몰한 곳이기도 하다 [11] 이때 벌집에서 여왕벌들이 서로를 죽이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어쩌면 지나가는 장면일수도 있지만 앞으로 심해수의 여왕자리를 둔 쟁탈전에 리타가 휘말릴 것을 암시하는 의미심상한 장면일 수도 있다.[12] 리타가 웜투카를 흡수한 영향으로 보인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