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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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어: ⵉⵎⵔⵉⵏⴻⵏ [1]
아랍어: المرينيون
존속기간: 1244년 ~ 1465년
1. 소개
2. 건국
3. 아부 유스프의 모로코 통일
4. 레콘키스타 세력과의 전쟁
6. 쇠퇴
7. 멸망


1. 소개


무와히드 왕조를 멸망시킨 후에 페스를 수도로 하여 모로코와 알제리 북부 일대를 통치한 베르베르 계 왕조. 이베리아 반도에 영향력을 미치려 한 마지막 마그레브 세력이다.[2]마린 왕조는 1465년의 대반란으로 분열되어 멸망에 이르렀다.

2. 건국


마린 부족은 원래 알제리 서부에 거주하던 베르베르 유목민이었는데, 12세기에 무와히드 왕조의 군대에 편입되어 이베리아 반도에서 기독교 (레콘키스타) 세력과 싸웠다. 그들은 1195년에 무와히드 왕조와 카스티야 왕국 간에 벌어진 알라르코스 전투[3]에서 활약하며 이슬람 군대의 승리에 기여하였다.
1212년, 나바스 데 톨로사 전투에서 무와히드 왕조가 크리스트교 연합군에게 대패하면서 급속도로 쇠퇴하자, 마린 세력은 현재 모로코 동북부에 대한 자체적인 조세권을 확보하였다.

3. 아부 유스프의 모로코 통일


아부 유수프가 재위하던 시절에 마린 왕조는 발전하였다. 1262년에 1차 마라케시 포위 공격을 하였고, 1266년에 무와히드 왕조의 꼭두각시 칼리프를 옹립하였다. 1268년, 모울로야 전투에서 틀렘센 왕국 군대 격파. 1269년에 마라케시를 정복하였고, 술탄 직위 획득과 함께 무와히드 왕조를 멸망시켰다. 1271년에는 남부 모로코를 점령했고, 1274년에는 시질마사를 정복하였다.

4. 레콘키스타 세력과의 전쟁


1260년 9월, 카스티야 왕국이 라바트 인근의 항구 도시인 살레를 공격하였다.
1275년에 아부 유스프가 카스티야 왕국의 알헤시라스 지방을 차지하였다.

5. 알 안달루스 개입


1340년, 이베리아 남단의 살라도 강에서 마린 왕조와 포르투갈과 카스티야 연합군과 전쟁이 일어났는데, 마린 왕조가 패배하여 통치력이 북아프리카로 한정되었다.

1347년에 아부 알 하산 이븐 우트만 (Abu al-Hasan ibn Uthman)이 하프스 왕조의 수도 튀니스를 공격하여 마그레브 지역의 종주권을 차지하였다.
1348년에 마린 왕조의 영토에서 흑사병이 일어나자, 틀렘센에서 반란이 일어났고, 하프스 왕조가 마린 왕조에 대해 반항을 하기 시작하여 마린 왕조가 쇠퇴하게 되었다.

6. 쇠퇴


1374년, 영토가 남북으로 분열되어, 남쪽에는 마라케시 왕국과 북쪽에는 페스 왕국으로 나뉘었다.
1415년, 항구 도시인 세우타를 포르투갈에게 빼앗겼다. 1418년에 탈환을 시도하지만, 실패하였다.
1437년, 포르투갈이 탕헤르를 포위하지만 격퇴하였다.

7. 멸망


1465년, 내부에 반란이 일어나 마린 왕조가 멸망하였다. 그 후에 1472년, 옛 마린 왕조 영토에서 와타시드 왕조가 들어서게 되었다.

[1] Imrinen[2] 마린 왕조의 쇠퇴를 기점으로 이베리아 반도의 세력이 마그레브의 이슬람 세력을 역전하게 되었다.[3] 7월 15일. 이베리아 반도의 안달루스 무슬림 세력이 야전에서 기독교 세력 상대로 거둔 회전에서의 마지막 대규모 승전. 여기서의 패배로 카스티야 왕국은 수도 역할을 담당했던 톨레도까지 털리고 10세기 이전, 즉 레콩키스타의 본격적 남하 이전의 강역으로 축소될 위기에 처했으나 무와히드 왕조의 고질적인 문제인 이중전선, 북아프리카에서의 반란으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