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저주중독
1. 마비저주중독
바람의나라의 주술사가 자주 쓰는 사냥용 마법 3콤보.
가끔 절망을 포함시키기도 하지만, 주술사가 첨사냥을 하려면 어차피 붙어서 싸워야 하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낮으므로 안 하는 것이 좋다.
먼 과거부터 '''마비 저주 중독'''은 주술사 사냥의 필수 3콤보로 불리어왔으며, 요즈음엔 여러가지 패치로 중독의 효율이 뛰어나게 향상됐기 때문에 중독을 자주 거는 것이 빠른 사냥의 '''필수 요소'''가 되었다.[1]
'''마비'''는 말 그대로 적을 얼려 마비시키는 마법으로서 지속시간이 짧다.
과거 '마비로 몹을 얼린 뒤 적을 잡는 사냥방식'은 주술사의 상징과 같았지만 패치가 거듭될수록 지속시간이 줄고 시전 확률이 낮아져서 여러 모로 안습해졌다.
(주술사 58 때 배울 수 있는 마비는 습득 직후에 마법 실패가 잦아서 시전이 어려웠다. 레벨이 높아질수록 지력이 높아지고 시전 실패도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고급 던전일수록 마법 보호로 인해 마비 계열의 마법이 아예 안 통하는 경우도 있는데다 지금은 마비 걸린 몹을 공격하면 마비가 곧바로 풀리니 잠깐 임시방편으로 쓸 만 한 캐안습 마법으로 전락했다. 과거에 비하면 주술사 마법 중 가장 하향된 마법이다.)
게다가 용궁과 일본 같은 새로운 던젼이 추가될 때마다 '마비 불가능 몬스터'가 다수 추가되면서 가뜩이나 주술사의 좁은 입지가 더욱 좁아진 흑역사가 있다.
요즘엔 지존을 빨리 찍다보니, 지존 이후 사냥할 몬스터들 역시 대부분 마비에 면역이 있기 때문에 후반을 생각한다면 상당한 계륵으로 변해버린 존재이다. 더군다나 중독의 상향 때문에 저주, 중독만 걸고 첨사냥을 해도 안 죽고 빠른 사냥이 가능하니.. 실력이 있는 주술사들은 귀찮기도 하고 시간낭비기도 해서 안 걸고 하는 경우도 많다.
'''저주'''는 적의 방어력을 깎는 마법이다. 사실 원래 효과는 +52로 수치 자체는 늘어난다.- 바람의 나라는 방어력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일정 공식에 따라 받는 피해가 감소하는 방식이기 때문. 공식 상 모든 피해를 0으로 받는 수치가 존재하지만 현존하는 장갑으로 절대 도달할 수 없다.
이 공식이 한 번 패치된 적이 있다. 이유는 과거 공식에 따르다 보니, 생산패치로 인해 생긴 방어력 추가를 발라대면 전사의 방어력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버렸기 때문. 그 당시의 공식과 장갑으로 저 0이 되는 수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 물론 미치도록 돈이 많아야 했기 때문에 실현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 예전에는 유저들에게도 저주가 가능하였다. 도사가 더 강력한 혼마술 마법을 걸까봐 일부로 본인에게 저주를 걸고 다닌적이 있다. (마비하고 혼마술은 동시에 사용 못함)
여기에 마비 대신 절망을 넣어서 절망저주중독 방식을 사용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했다. '''절망'''은 공격은 가능하지만 이동은 불가능하게 하는 기술인데, 마비보다 훨씬 지속시간이 길다. 적절하게 몬스터 떼에서 가장 바깥에 있는 녀석들을 절망을 걸어 이동을 봉쇄시켜두면 나머지는 그 안에서 허우적거리기 때문에 띵가띵가 놀다가 절망이 풀리면 이미 피통이 바닥까지 닳은 몬스터들에게 첨난사를 해주면 OK.
다만 원거리 공격을 난사하는 몬스터의 경우 마비가 필수다. 특히 피통이 조루인 주술사의 경우 적의 마법 몇 방 맞으면 그대로 유령이 되기 때문.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기연패치 이후 망했다. 전위력이 가장 부족한 직업인 주술사이니만큼, 마비는 아무도 안 찍는다(...). 그리고 저주는 주술사도 무려 혼마술이 사용 가능하게 되면서 혼마술의 하위 마법이 되어버렸다. 중독이 상당히 강력하기 때문에 빠른 레벨업을 위해 중독을 찍고 캐시로 초기화하는 방법도 있다. 사실 이 방법이 가장 빠르다.
결론은 추억의 옛 사냥법.
2. 마비저주절망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에서 주술사가 과거에 자주 썼던 사냥용 마법 3콤보. 이 마법은 당시 주술사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 마법을 배우는 시기가 53~60이었는데 이 때가 주술사가 처음 맞이하는 1차 슬럼프였다. 여우굴에서 사냥하자니 경험치가 오르지 않고 그렇다고 자호굴에 가자니 자호는 공격력이 너무 강력하고 방어력도 견고해서 죽지 않기 때문이다. 이 고비를 넘기면 사냥이 70렙대까지 무척 수월해진다. 중독이 들어가기도 하지만 고렙이든 저렙이든 중독은 잘 안 건다. 가나다순으로 마비저주절망이라 부르는 듯하다. 시전 순서가 저럴 때 효과가 가장 좋기도 하기 때문.
마비로 상대방을 봉쇄한 상태에서, 저주로 방어력을 깎고, 절망으로 보험을 들며, 중독은 옵션이지만 잘 쓰이지는 않는다. 절망 보험을 과신하여, 마비는 풀리고 절망은 지속상태인데 아직 마비 걸린 줄 알고 공력 증강 썼다가 죽는 경우도 있었다.
마비는 말 그대로 적을 마비시키는 마법이고 지속시간이 짧다.
저주는 적의 방어력을 깎는 마법이다. 사실 원래 효과는 +52로서 수치 자체는 늘어난다.
- 바람의 나라는 방어력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일정 공식에 따라 대미지가 감소하는 방식이기 때문. 공식 상 모든 대미지가 0이 되는 수치가 존재하지만 현존하는 장갑으로 절대 도달할 수 없다. 이 공식이 한번 패치된 적이 있다. 이유는 과거 공식에 따르다 보니, 생산패치로 인해 생긴 방어력 추가를 발라대면 전사의 방어력이 무지막지하게 올라가버렸기 때문. 그 당시의 공식과 장갑으로 저 0이 되는 수치에 도달할 수 있었다. 물론 미치도록 돈이 많아야 했기 때문에 실현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바람의 나라의 일반적인 몬스터 AI는 시야가 없을 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움직이지 않는다. 과거 절망을 걸어도 멀쩡히 걸어다녔던 적도 있었지만, 이후 패치가 되었다. 절망 걸었는데 돌아다니면 시력회복이 없는 주술사는 두 눈 뜨고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마비와 절망 두 마법 모두 적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스킬이지만, 마비는 적이 공격을 할 수 없는 대신 지속시간이 짧은데다(30초라 알려졌지만 28초라고도 한다. 사실 헬파 2방 날리면 시간이 다 된다) 일반 몹한테도 실패할 확률이 있고, 절망은 적이 공격을 할 수 있는 대신 지속시간이 길고(60초로 알려져 있다) 일반몹한텐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마법 실패가 없어서 마비보다 절망을 더 쓰는 경우도 있었다.)
현재 마비, 절망은 잘 쓰이지 않는다. 특히 마비는 패치로 인해 마비 후에 공격을 하면 풀리게 변경됐고 애초에 몬스터들 내성이 너무 강해 이젠 거의 걸리지도 않는다. 저주도 기연(기술연마) 타면 저주보다 더 쎈 혼마술시리즈를 배울 수 있다. 명색이 주술사인데... 주술사 특유의 스킬은 이제 퇴색된 셈. 물론 그 혼마술 시리즈는 도사의 혼마술의 하위호환이므로 3차이후에는 광역혼마술인 혼마'첨을 배우게 된다. (물론 1차에 순마 5만이면 배울 순 있으나, 그 때는 전위력이 낭비인 터라.)
아무튼 추억의 마법이 된 셈. 예전 구버전 시절의 바람의 나라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말이 됐다.
[1] 과거엔 중독의 지속시간이 짧아 자주자주 걸어줘야 했는데 패치를 통해 중독의 지속시간이 매우 길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