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마술사 오펜)
1. 개요
魔術. 아키타 요시노부의 라이트 노벨 《마술사 오펜》에 등장하는 초상 능력.
드래곤 및 인간 마술사가 사용하는 능력으로, 약 1000년 전 드래곤 종족이 신들의 전지전능한 마법의 비의를 훔쳐 자신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 원리 및 구성 요소
마술은 행사자가 이상으로 삼는 현실을 구성(構成)을 통하여 표현하고 이 구성에 마력을 부여하여 현실에 존재감을 준 뒤, 구성과 마력을 매개를 통하여 목표까지 전달함으로써 행사된다.
2.1. 구성
구성(構成)이란 행사자가 이상으로 삼는 현실을 마술로서 표현하는 설계도이다. 구성은 마력을 부여받음으로써 현실에 투영되며 마술사로서의 소양을 갖춘 존재[1] 라면 육안으로 볼 수 있고, 이를 통하여 행사자가 아닌 존재도 구성을 파악함으로써 어떠한 마술인지 파악할 수 있다. 다만 구성은 개인이 구성한 세계라서 타인의 이상에 침범하는 것에 약하므로 남에게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간접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다. 마술의 본질이라고도 할 수 있는 요소로 마술 훈련의 거의 모든 과정이 이 구성을 만들고 제어하는 것에 소요된다.
2.2. 마력
구성에 존재감을 부여하는 힘으로. 이를 통하여 마술사는 현실 세계에 구성을 투영시킨다. 개인에 따라 마력의 총량에 차이가 있고 심리상태나 건강에 큰 영향을 받는다.
2.3. 매개
구성과 마력을 목표까지 전달하는 수단이다. 이러한 매개는 종족마다 다르며 이에 따라 마술의 시공간적 유효 범위와 제약이 달라진다.
3. 종류
마술의 종류는 매개에 따라 구분된다.
4. 기원
4.1. 드래곤 종족
약 1000년 전, 여섯 드래곤 종족은 각 종족의 현자를 한 명씩 모아 '''현자 회의'''를 결성하였다. 현자 회의는 자신들의 지혜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세상의 섭리를 해명하고, 삼라만상을 규정하는 법칙인 '''상세계법칙(常世界法則)''' 을 발견한다. 현자회의의 여섯 구성원들은 자신들을 상세계법칙과 반일체화 시킴으로써 불로불사의 시조마술사로 변화하고 자신들을 통하여 여섯 드래곤 종족들을 상세계법칙에 인식시켜 이를 기만하는 능력인 마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하지만 이는 법칙에 종속된 존재가 법칙을 초월하여 지배하는 모순을 일으키게 만들어 상세계법칙의 붕괴 및 의인화, 통칭 '''신들의 현출'''이 발생하게 된다. 의인화하여 나타난 상세계법칙은 자신들을 신이라 자칭하며, 세상을 원래대로 복구시키고자 붕괴의 원인인 드래곤 종족을 절멸시키려고 하였다. 신들의 압도적인 힘에 큰 타격을 입은 드래곤 종족은 남은 동포들을 이끌고 키에살히마 대륙으로 도주하여 신들의 침입과 인식을 막는 결계인 아일망카 결계를 키에살히마에 설치하게된다.
4.2. 인간
약 300년 전 키에살히마 대륙에 표류해 온 인간 종족은 드래곤 종족과 여신 사이에서 일어난 전투에 말려들어 거의 모든 문명을 상실한다. 모든 문명을 상실한 인간 종족과 조우한 드래곤 종족은 이들을 자신들의 도시에 받아들여 자신들의 문명을 교육하여 이들을 교화시킨다. 당시 성역의 주도자였던 시스터 이스타시바는 자신의 종족을 연명시키고자 인간과의 혼혈을 시도하였으나, 이들 사이에서 탄생한 것은 천인이 아닌 마술사로서의 소양을 가진 인간이었다.
비슷한 시기에 라그나로크 요새 유적지를 조사하던 인간 제그와 올림푸스는 결계의 틈새에서 우연히 운명의 여신과 조우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제그와 올림푸스는 인간 종족의 시조마술사 라모니로크로 변화하고 천인과의 혼혈에서 태어난 인간 종족이 마술을 다룰 수 있게 된다.
라모니로크는 인간 종족의 시조마술사가 아니라 천인 종족이 개조한 인형이다.. 인간 종족은 원래 신들과 함께 현출한 거인 종족으로 신들과 상반되는 성질을 가진 상세계법칙의 일부였다. 애초에 상세계법칙에 인식된 존재로 시조마술사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천인들은 거인 종족의 주위의 요소를 흡수하여 강대해져 가는 능력을 두려워하여, 제그와 올림푸스에게 거짓된 기억과 인격, 능력을 부여함으로써 이를 은폐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1] 즉, 소양이 없으면 마술 구성을 볼 수도 없고 만들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