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킹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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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마스킹테이프의 역사와 활용법
3. 제조사
4. 기타


1. 소개


얇은 종이 테이프. 재질상 손으로 죽죽 찢어 사용하기에도 좋다. 떼어냈을 때 접착면에 자국이 남지 않으며 여러 번 붙였다 떼었다 재점착이 가능하단 점이 특징인 테이프.
영어로 일반 마스킹 테이프는 masking tape, 혹은 painter's tape라고 불린다.[2] 그리고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는 보통 washi tape, 혹은 japanese washi tape라 부른다.[3] 일본의 경우 보통 약칭인 마스테マステ로 부른다.

2. 마스킹테이프의 역사와 활용법


1925년 개발된 제법 역사가 있는 물건. 원래 페인트칠을 할 때 벽지, 몰딩 등에 붙여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할 부분을 가리는 데 주로 쓰였고, 모델링 계에서도 같은 용도로 쓰인다. 마스킹 용도로 사용될 경우 테이프를 붙이고 페인팅 작업을 했을 때 표면이나 점착면 사이로 도료가 새어들어가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반 opp테이프로 대신했다가는 피 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건축학과에서 모형을 만들 때도 많이 쓰인다. 당연히 가장 싼 상아색의 무늬없는 제품을 죽죽 찢어 쓴다. 흔하고 값싸고 잘 떨어지는 특성상 임시고정용으로도 많이 쓰이고, 발표시에도 발표물 부착용으로 쓰인다. 최종 모델 등에도 잘 안보이는 안 쪽 등에는 본드대신 이 물건으로 고정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지우개처럼 잘 굴러다니나 막상 쓰려면 잘 안 보이고, 절반 이상 쓰기전에 어딘가로 사라지는 붙임성 없는 녀석이다.
이 마스킹테이프가 생활소품 및 꾸미기 소품으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단색이던 테이프에 여러 색상을 입히거나 무늬를 넣은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가 속속 출시되었다.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의 경우 포장이나 데코레이션, 인테리어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보통은 스티커와 비슷하게 쓰이지만 재점착이 가능하단 큰 메리트가 있다.

3. 제조사


대표적인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 제작 회사로는 모모팝(모모마테), mt ( maskingtape), MARK'S, 에메르, 라운드탑, 클라시키등이 있다.
하지만 최근 디자인 문구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새롭게 진출하고 있고 다양한 개인 작가들이 마스킹테이프 직접 디자인하고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국내 브랜드중에선 데일리라이크의 제품이 유명했고.최근엔 모모팝에서 모모마테라는 브랜드가 가장 hot 하게 떠오르고 있다. 한때는 invite.L 이나 모노폴리등에서도 제작했지만 현재는 만들지 않고 있다. 그외에도 아이코닉이나 마넌미만중독편의점, 플라잉웨일즈같은 문구 디자인 회사나 프린텍같은 사무용품 업체등에서 몇 종류씩 제작하기도 한다. 그중에서 모노폴리와 다이소의 마테는 접착력이 없기로 악명이 높으니 주의할 것. 다만, 마스킹 테이프의 '''본래 용도'''를 생각하면 접착력이 낮은게 당연하다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는 1.5cmX10m 1롤당 2~3천원 정도. 그러나 한정의 경우 1~2만원대를 호가하기도 한다(...)
국립박물관이나 국립민속박물관등에서도 자체 제작한 기념품 마테를 팔고 있다. 이슬람전때는 이슬람전 한정 마테를 제작해서 판매하기도 했다.[4]
대만이나 중국등에서의 마테 제작도 활발한데, 유명한 대만 브랜드로는 키쿠스이나 소경문화등이 있다. 중국의 경우 보통 개인제작이거나 기존 마테의 짭(...)인 경우가 많다.[5]
서양의 경우 카발리니나 마이 아인즈 아이등이 있다.
테이프와 점착메모지로 유명한 3M스카치에서도 Expressions Washi Tape라는 이름으로 디자인 마스킹테이프를 판매한다.
접착력은 다이소보다 조금 좋은 편으로 비닐이나 매끈한 면에는 잘 붙지만 조금이라도 엠보싱이 처리된 곳은 붙질 않는다
요즘은 개인제작이라고 해서 브랜드가 아닌 개인이 제작하는 경우도 많다. 개인제작이다보니 대부분 수량이 적고 판매정보가 적어 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은 국내에서의 개인제작도 상당히 활발한데, 트위터에는 아예 마테를 공구하는 계정이 따로 있을정도. 보통 좋아하는 캐릭터나 애니등의 팬아트로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전주 청년몰의 미스터리 상회나 부산 감천문화마을의 가게처럼 기념품으로 오프라인 판매만 하는 경우도 있다

4. 기타


종종 무늬있는 테이프 = 마테라고 착각하여 패브릭테이프[6]나 opp 테이프[7]도 마테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런 테이프는 마스킹이 불가능하므로 틀린 표현이다.[8] 여담으로 보통 패브릭테이프는 페테, opp 디자인 테이프는 디테라는 약칭으로 쓰인다. [9] 그 외에도 레이스 한 면에 양면테이프가 붙어있는 레이스 테이프도 있다.
처음엔 찢어낼 때마다 아까워서 손이 덜덜 떨리지만 나중에는 엔간해서는 다 쓰기 힘들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때문에 빨대나 가든피크등에 감아 판매하거나 나눔하거나 교환하기도한다. 이렇게 마테를 소량 말아둔 걸 보통 '마테컷'이라 칭한다. 혹은 처음부터 '마테띵'이라고 해서 1/2, 1/3씩 나눠가지기도 한다. 보기만해도 굉장히 수고로운 작업이다.
보관 시에는 막 굴리지 말고 비닐봉투 등에 담아 보관하거나 보관용 케이스를 사용하자. 옆면에 먼지가 쉽게 달라붙는다. 이미 먼지투성이가 되었을 경우 마스킹테이프를 잘라서 점착면을 옆면에 여러 번 붙였다 떼었다 하면 어느 정도 수습할 수 있다.
마스킹 테이프의 자세한 유래에 대해서는 이 곳을 참고(영어)
디자인 마스킹 테이프의 다양한 활용법을 볼 수 있다. 문구 매니아라면 심각한 지름충동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 (일본)
사실, 마스킹테이프는 항목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임시로 붙였다가 떼기 쉽게'''만든 테이프인데, 일반 사람들은 스카치 테이프 생각하고 샀다가 욕한다. 실제로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는 가성비 최강의 제품인데, 마스킹 테이프의 용도를 모르고 산 일반인 때문에 접착력이 안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1] 사진은 MARK'S의 마스킹테이프 중 CTR MKT2(통칭 소잉마테).[2] 이 둘 사이에 미묘한 차이가 있어서 아예 다른 제품군으로 분류해서 판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스킹 테이프는 일반 opp 테이프 대체품, painter's tape는 페인트 칠할 때 페인트가 묻지 않아야 할 곳을 가리는 인테리어 업계용 테이프.[3] 그런데 보통 중국이나 한국에서 제작된 마테도 재패니즈로 뭉뚱그려 불린다...[4] 국립박물관 마테는 국립박물관 쇼핑몰 사이트인 뮤지엄샵에서도 구매 가능하다.[5] 일본이나 국내 마테중 제작을 중국에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마테일수록 짭이 상당히 많다. 신지카토라던가 데일리라이크라던가.. 물론 그외에도 많은 짭이 있다.[6] 말 그대로 천Fabric으로 된 테이프. 길게 자른 천 한면에 접착제가 발린 테이프라 보면 된다.[7] 그냥 흔한 투명테이프와 같은 재질. 번들거리고 질기다.[8] 패브릭이나 opp테이프를 붙이고 도색하면 사이로 도료가 다 스며들고, 종이에 붙였다 떼면 종이가 갈기갈기 찢긴다(...).[9] 따지자면 디자인 마스킹테이프도 디테에 속하지만, 보통 디테하면 디자인 opp테이프를 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