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마에 사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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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라면 한 잔 하면서 하자. 저녁 해놓을게. '''오하나가.''' - 1화에서 남자친구와의 전화 중 대사

꽃이 피는 첫걸음의 등장인물. 성우는 혼다 타카코 / 유년기 이토 카나에[1].
1. 개요
2. 행적
3. 극장판


1. 개요


38세. 마츠마에 오하나의 어머니. 프리랜서로 남편과는 15년전에 사별. 긍정적인 사고의 소유자지만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철이 덜 들었다.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자신만을 믿고, 남에게 당하기 전에 선제공격 하라는 등 오하나의 사고를 구축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사귀는 남친이 거액의 빚을 지자 오하나를 킷스이소 여관에 맡기고 도주. 가끔씩 휴대폰으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지만 그냥 놀러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항상 놀러다니지는 않고 저명한 신문사, 잡지 출판사에서 일하는 중. 사츠키가 낸 잡지가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출판사가 중견기업 이상은 되는 듯.
모 캐릭터의 막장부모만큼은 아니라고 할 지라도 막장부모임에는 틀림없다. 작품 내에서 과거 이야기도 나오고 후반부에는 쉴드가 쳐질만한 행동도 하나 초반과 중반에 보여준 모습은 막장부모 그 자체에 임팩트도 워낙 강렬한지라...
오카다 마리가 밝히길, 본인 어머니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라고 한다.

2. 행적


1화에서 대게 처묵처묵하는 사진을 보내 디시애갤러스에서 욕을 먹었다.
6화에서는 단돈 8천 엔으로 오하나에게 집안일을 몽땅 떠맡겼음이 밝혀진다. 금액신정기준은 1살 당 500엔. 지급은 한 달에 한 번이었다고.
11화에서 재등장. 잡지에 킷스이소에 대해 안 좋은 기사가 실린 것을 알고 따지러 간 오하나와 만나게 되는데 알고보니 '''기사를 써 놓은 담당자가 바로 오하나의 엄마였다.''' 분노한 오하나는 당연히 따지지만 본인은 "어른의 사정"이라면서 바로 거절하고[2] 딸아이가 신뢰를 돌려내라면서 1인 시위를 벌이는 것을 보고 걱정하던 옆의 사람에게 '''"그냥 냅둬..."'''라고 말한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사실 야반도주를 끝내고 딸에게 알리려던 참이었다고 한다.
12화에서 오하나의 행동에 과거의 자신을 겹쳐보고 킷스이소를 휴가를 내서 방문할 결심을 한다. 13화, 킷스이소에 손님으로서 방문하여 날카로운 시선으로 개선점들을 제안했다.[3][4] 또 3대가 술을 마시며[5] 다소 껄끄러웠던 할머니-어머니-딸의 관계를 회복하는 등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당연하게도)어렸을 때의 행동력은 오하나 이상이었던 듯 하다. 동생인 에니시는 어렸을 때 세뱃돈을 강탈당하거나 숙제 셔틀이었다. 안습.
어렸을 때는 어머니(=시지마 스이)에게 불만을 가진 소녀였지만, 어째 커서 딸에게 똑같은 불평을 듣는 어머니가 되고 말았다. 이야기 흐름을 보면 사츠키나 스이나 둘 다 자기 일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닮은 모양이다.
22화에서 15년 전 사별한 오하나의 생부를 아직도 마음에 두고 있다[6]고 밝혀서 오하나와 시청자를 모두 놀래켰다. 의외의 순정파.
23화에선 코우와 만나 일단 코우를 갈구긴 했지만 딸을 차든 말든 신경 안쓴다고 말했다. 이에 코우는 오하나를 안 찼다고 말했다.
24화에서 잡지에 킷스이소에 대한 평판을 좋게 써주어 발전을 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벌써부터 킷스이소의 사람들은 들뜨기 시작하려는 분위기.
25화에선 휴가겸 지내기 위해 킷스이소에 놀러왔다. 물론 휴가는 핑계고 본보리 축제 때문에 정신없던 킷스이소에 일손이 부족한 걸 알고 도와주러 온 듯.

3. 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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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선 사춘기 소녀의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초반 반항아의 모습으로 교복차림으로 차가운 수영장에 몸을 던진다. 그 모습에 반해버린 어떤 카메라맨이 자신도 모르게 셔터를 여러 번 누르게 되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미래의 남편이 될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이 달라진다.
과거에도 오하나와 똑같은 꿈, 똑같은 심정으로 '''빛나고 싶다'''는 말까지 한다.
킷스이소에서 머물러 있는 카메라맨에게 꽤 반해있던터라 결국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한 채 기습 키스로 그의 입술을 빼앗는다. 카메라맨을 따라 무작정 도쿄에 가기로 결심하게 되고 어머니를 설득해 도시로 가게 된다.
tv판에선 자신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로 그려져있지만 극장판에서 그에 반대로 자신의 딸인 오하나를 매우 끔찍하게 사랑하고 있으며 나중에 아버지의 그늘에 갇혀 사시는 줄 알았던 어머니의 의외로 강직한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를 여태까지 바라본 자신의 생각을 바꾼다.
어떤 의미에서보면 극장판의 실질적인 주역.

[1] 딸과 동일한 성우. 그녀의 어머니 역시 이러한 형태로 성우배정이 되어 있다.[2] 다만 사츠키가 누가 시켜서 그렇게 했다고 말한것과 킷스이소뿐만 아니라, 그 일대 여관이 모조리 점수가 낮게 나온 것, 곧 그 일대에 거대 호텔이 들어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면 십중팔구 그 호텔 관계자의 수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3] 이에 직원들은 타카코보다 낫다고 평가했다.[4] 유카타에 대한 것이나 온천탕 시간에 대한 것 까지는 손님의 의견으로 볼 수도 있지만 손님 자격으로 주방까지 들어와서 이러쿵 저러쿵 하는 것은 그리 바른 행동은 아니다. 이 장면에서 킷스이소 직원들이 사츠키를 진지하게 손님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데 비해 시지마 스이의 끝까지 손님으로 대하는 태도를 보아 시지마 스이와 사츠키의 관계에 대한 연출로 보인다.[5] 미성년자인 오하나는 주스. 그런데 그걸 마시고 취한다.(...) 엄마 말에 따르면 자기최면인 듯.[6] 입적한 후 남편이 사별했음에도 성을 그대로 마츠마에로 사용하고 있다.